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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15 16:13:58
  • 최종수정2023.10.15 16:13:58

‘제5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지난 12~15일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거리 퍼레이드 모습. 사진

[충북일보]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 대표 술인 '와인'을 테마로 개최한 '제5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두 축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군 영동읍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함께 열렸다.

지난 12일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국악의 흥과 정겨움으로 가을하늘을 물들이며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답게 전통과 현대를 조화해 전국 최고의 전통 예술축제임을 확인했다.
함께 열린 대한민국 와인 축제도 향긋함과 달콤함을 자랑하는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축제는 국악기 제작, 농악 연주 체험, 다도 시연 체험, 와인 족욕, 뱅쇼 만들기, 와인 가방 만들기, 와인 잔 꾸미기 등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세대 간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몄다.

청소년을 위한 도전 국악 골든벨과 단체줄넘기 대회를 새롭게 선보이고, 관객참여형 뮤지컬 공연과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나흘 동안 펼쳐진 14만6천 명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군내 와이너리들이 참가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축제 기간 수많은 인파로 대성황을 이뤘다. 5천800만원어치의 와인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최고의 와인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읍·면 새마을식당과 푸드트럭의 바가지요금도 사라지고, 1회용품 근절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격을 높인 친환경 축제로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국악기 제작·연주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 체험 행사를 상시 운영하고,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중요무형문화재(김대균) 줄타기 공연, 초가 저잣거리체험, 난계 박연 영화 상영, 국악 판토마임 등 국악과 풍류를 더한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국악 주제 전시관과 국악 기념품 매칭 판매존, 어린이 놀이터 존, 대형 국악기 전시 등도 크게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와인 축제장에서 3천 원짜리 와인 잔을 구매해 34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명품 와인을 마음껏 맛봤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의 빈틈없는 축제 준비는 교통 문제 해결에서도 빛났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난계축제장~와인축제장을 순환하는 버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계속해서 운행해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두 축제장을 오가며 각각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동역~중앙시장~하나로마트~보건소~축제장을 순환하는 25인승 버스는 관광객을 축제장 안팎으로 연결해 편리함을 더했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준비한 축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빈틈없이 축제를 준비한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들과 한결같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군민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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