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6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외국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농업법인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점검에 나선 김경태 지청장은 충북 증평 소재 ㈜버섯왕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안전수칙(물·바람·휴식)을 준수할 것을 지도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외국어로 된 안내 포스터, 안전보건표지를 배포하고 아이스 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업장 근로자 숙소와 휴게시설 점검도 이뤄졌다. 김 지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에 자율적인 온열질환 예방점검을 실시 △체감온도 확인 모니터링 담당자 지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 숙지 △야외 작업 등에 따른 근로자 휴식권 보장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폭염의 강도가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야외활동이 수반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해야 하는 농업 근로자의 경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므로 수시로 체감온도를 확인해 폭염이 지속될 경우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저명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뼈건강및골다공증재단(BHOF) 공식 저널인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약력학, 약동학, 면역원성을 포함한 안전성을 비교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78주간 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 및 약력학 평가지표가 모두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차에 CT-P41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동일한 주성분이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61억6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6일 충북도사회서비스원(원장 연명모)과 충북보건과학대 NCS컨퍼런스룸에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활성화 △양 기관의 사업 연계·홍보 협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 △상호 협력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사회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인근 성인학습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명모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의 협력은 지역사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충북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인력개발사업단은 6일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청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청년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유기적 연계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주지역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본부장은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운영중인 고졸자 후속관리지원모델 개발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등 직업계고교 졸업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험으로 2024년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또는 성안길에 위치한 청년카페를 방문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우즈벡 K-뷰티 팝업 프로모션'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잠재 소비자층이 두터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청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화장품 중소제조업체 등으로 총 7개사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s://cbgms.chungbuk.go.kr)에서 신청한 뒤, 신청 서류 원본 일체를 KOTRA 충북지원단(청원구 오창읍 중심상업2로 48,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도심지역에 마련된 상설매장 팝업스토어에 상품을 전시하고, 더불어 현지어를 활용한 SNS 마케팅, 현지 소비자 제품 리뷰에 따른 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앙아시아 우즈벡 현지에 우수한 품질의 청주시 제품을 소개하고, 화장품 수출판로를 확대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고물가 시기와 정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기조에 발맞춰 올해 하반기 착한가격업소를 20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13일까지를 집중 지정기간으로 정하고, 해당기간에 수시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음식점),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중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청결한 가게 운영 등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해 행정안전부와 시가 함께 지정한 업소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의 동종업소, 동일메뉴의 평균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청결한 매장 관리와 옥외가격표시제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법인 또는 프랜차이즈 업소, 영업기간 6개월 미만 업소 등은 제외다. 현재 청주지역에서는 95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신규 지정된 업소에 업소 내부 또는 외부에 게시할 인증 표찰과 종량제봉투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소정의 웰컴선물을 지원한다. 또 올해 말까지는 각종 카드사와 연계해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캐시백 지원, 배달중개앱에 입점된 업소에는 주문 건별 배달료 2천원 할인쿠폰 발행 등 이
[충북일보] 괴산에 도내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됐다. 군은 6일 농촌 일손 지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는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2층에 연면적 655.97㎡ 규모로 5개의 숙소와 관리실, 공용식당, 세탁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기숙사는 공공형 외국인근로자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충북도 반주현 농정국장,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 테이프 컷팅식, 시설 내부관람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해 근로자 고용에 대한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독과점 공급을 막아 일용근로자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송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근로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했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보은군과 함께 공공형 농촌인력 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6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청 1층 민원실 입구에서 '향수 30리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했다. 군과 동래구청(구청장 장준용)은 지난 5월 자매결연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장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는 두 도시의 돈독한 우호 관계에 따라 열렸다. 군은 군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엄선한 최상급 복숭아 2.4㎏을 1만4천 원에 한정(400박스) 판매했다. 황규철 군수는 "자매결연 지자체와 교류사업을 통한 옥천 농특산물 직거래를 더 활성화해 지자체 간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본격적인 옥수수 출하철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도로변 불법 노점상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괴산군·충주국토관리사무소·괴산경찰서가 협력해 국도 34, 37호선, 위임국도 19호선,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일원에서 벌인다. 단속 대상은 교통사고 발생 우려 노점상과 불법 구조물(천막 등) 설치 또는 불법 조리 판매로 민원이 발생하는 노점상이다. 군은 자진 원상복구 등 계도 중심의 단속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하지만 이행하지 않을 경우, 도로법에 의거 원상회복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경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변 불법 행위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에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북부지역 마을 환경 개선과 방류수역인 원서천, 제천천, 무도천의 청정한 수질 보전을 위해 시행하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 사업'은 제천시 적극 행정의 하나로 북부지역 대단위 환경 개선을 위해 백운면(화당리, 덕동리, 평동리, 원월리, 애련리), 봉양읍(공전리, 구곡3리), 송학면(포전리, 시곡2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환경부 보조사업에 반영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천190억 원을 투입,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를 신설 및 증설(하수관로 77.53㎞ 설치)해 1천151가구(5천878명)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사업 구역 내 각 주택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고 배출되는 하수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해 법정 수질 이하로 방류함으로써 제천천, 원서천, 무도천의 수질 보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인접한 세천 및 하천으로 흘러들어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 발생이 현저히 감소해 농촌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5일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차량사업소와 노후 역사를 대상으로 화재 취약 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미사용 공간 및 밀폐공간에 대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 우려 개소에 대한 소방 점검으로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코레일 충북본부는 차량사업소에서 △기계실 기계설비 △폐기물 처리장 관리 실태 △화재 발생 우려 물질(가스·유류·배터리 등) 관리 적정성 △상업시설 내 가스, 전열기의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취약 개소의 소방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불안전 요인을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철도시설물 화재 예방 및 열차 안전 운행 확보로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숙박·목욕·세탁업 71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제고 및 서비스의 질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의 현지실사로 진행되며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의 업종별 조사표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소(90점 이상 녹색등급), 우수업소(80점 이상 황색등급), 일반관리업소(80점 미만 백색등급)로 구분해 관리한다. 업소별 평가 결과는 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최우수업소 중 상위 10% 업소에는 'THE BEST' 현판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정기적인 서비스 평가로 영업자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유도하겠다"며 "이용객들이 언제나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공중위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면 행정에 익숙한 시민과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응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신한카드와 함께 24개 읍면동에서 이응카드를 발급해 준다. 8일과 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점심시간(12∼오후 2시)에는 발급이 안된다. 10일부터 23일까지는 별도로 정해진 방문 날짜와 시간을 참고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와 신한카드는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카드 신청 방법 등 안내 홍보물을 우편물로 발송했다. 시는 다음 달 정식 출시되는 '이응패스'를 먼저 경험하고 싶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체험단 신청서는 오는 11일까지 시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보무늬(QR) 코드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체험단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수 후기에 뽑히면 최대 1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민호 시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와 70세…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12일까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 10조 3항, 같은 법 시행령 16조를 근거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올 상반기 토지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 관련 1천961필지다. 토지이동으로 변경된 토지 특성을 반영해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하며 검증, 지가 열람, 의견제출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의견제출 건이 있을 경우 추가 검증을 진행하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시지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부과를 위한 기초 자료인 만큼 합리적인 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면에서 올해 첫 벼가 수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앙성면 모점리 윤병관(59) 씨 농가에서 올해 충주 첫 벼베기 작업이 진행됐다. 윤 씨는 지난 5월 3일 모내기를 시작해 폭우와 폭염 등 악천후를 이겨내고 93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쌀전업농충주시협의회와 읍면동 회장단, 충주시 농정과장과 친환경농산과장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기상 상황에서도 올해 우리 시 첫 벼 수확에 감회가 새롭다"며 "충주시 쌀 고품질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권지방공기업협의회(충공협)와 충청북도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2024년 3분기 정기회의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충공협 7개 회원사의 CEO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를 계기로 충공협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경영 전반의 안전 부문 관리 강화에 따라 회원 기관 간 기술지원, 상호 협력 등 안전 및 각종 위기관리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광섭 충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교차점검, 홍보, 안전 공동활동을 통해 직원 및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장마에 이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채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상추와 배추 등 폭염에 약한 엽근채소류와 오이·수박 등 과일·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5일 한국농수산유통식품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청주 유통업체 배추 한 포기 가격은 6천455원으로 전일보다 5.47% 상승했다. 배추 가격은 1년 전(5천146원)보다 25.44%, 평년(5천18원)대비 28.64% 각각 올랐다. 상추는 100g기준 2천273원이다. 습기와 고온에 취약한 상추는 최근 가격이 지속 상승하며 한 달 전 보다 101.51% 오른 것으로 집계된다. 1년 전보다 1.73% 하락했고, 평년 대비 40.22%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 빼놓을 수 없는 수박도 3만 원에 육박하며 행락객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날 기준 수박 한 통 가격은 2만7천722원이다. 최근 일주일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수박 가격은 전년 대비 3.22% 하락했으나, 평년과 비교해 18.75% 올랐다. 더운 날씨 시원한 냉국으로 인기가 높은 오이도 기상악화로 출하가 부진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가시계통 오이 10개 기준 가격은 1만4천664
[충북일보] 충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난 4일 기준으로 총 6만4천528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5일 밝혔다. 닭이 6만3천75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1천356마리, 돼지 97마리 등의 순이다. 이는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 수(30만3천111마리)의 21%를 차지한다.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다. 충남이 6만2천395마리로 그 뒤를 잇고 전남 5만5천803마리, 경기 2만2천456마리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월 타 지역은 비가 내렸을 때 충북 지역은 폭염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면서 "이번 달부터 무더위가 더욱 심해져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가축 농가에 가축 조기 출하를 독려하고 있다. 폭염 취약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점검반도 운영하고 있다. 각 시·군은 폐사 방지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농가에 보급하며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충북 전역은 지난달 22일부터 보름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기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로 200건이 넘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집계된 도내 소비자 피해는 203건이다. 피해 품목은 대부분 여행과 항공, 숙박 등 여행상품이다. 피해를 본 판매사는 총 16곳으로 약 29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피해 업종은 식품과 생활용품 등이다. 여행사는 본사와 티몬·위메프 간 직접 계약으로 지역 업체의 피해는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현재 피해 주체별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소비자 피해 상담을 받으면서 한국소비자원 집단분쟁 조정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9일까지 구입대금 환급 집단분쟁 조정 신청자를 모집한다. 기업 SOS 지원반을 운영하며 자금·판로 등 시책을 소개하고,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과 소상공인육성자금의 우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5일 농산물 택배 이용 불편 해소와 유통구조 확대를 위한 택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택배, 한진택배가 함께하는 이번 택배 사업은 농가의 판로 확대와 유통 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택배 요금은 무게에 따라 △5㎏이하 3천500원 △5㎏초과~20㎏이하 5천500원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내수농협 자재센터에서 접수한다. 변익수 조합장은 "이번 택배 사업으로 조합원들의 영농·생활편의를 확보해 삶의 질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물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5일부터 31일까지 20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의 설계 적정성 검토에 대한 기술자문을 제공할 6기 자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2년간이며, 활동 자문위원은 약 330명이다. 설계 적정성 검토는 계획·중간·실시 등 각 설계 단계마다 내용을 보완·개선하고 현장적용의 타당성·예산·시설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업무이다. 정부기관 가운데 조달청이 유일하게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달청은 설계도서의 품질검증의 업무에 외부 전문가를 활용함으로써 조달청 직원과 민간 전문가 간의 협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친환경 △안전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구조 △기계 △전기 △정보통신 △토목 △조경 △공정관리 △설계VE △소방 등 13개 분야다. 대상분야 경력 10년 이상으로 민간기업 또는 관련기관 등에서 근무 중이면 자문위원 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 대상 중 '건축계획'과 '건축시공' 분야는 고난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사업인 '의료시설'이나 '문화 및 집회시설'의 설계 또는 시공 등의 경험
[충북일보] 제천시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인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민자유치 관광시설인 '만남의 광장 관광지 대관람차 조성사업'이 첫발을 뗐다.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과 투자자인 아이에이종합건설(주), (주)조이, 청풍호유람선(주) 대표이사들 등 관계자들은 5일 만남의 광장 관광지 대관람차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 관광시설 민자유치로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은 약 70억원을 투자해 제천시 청풍면 교리 158-5번지 일원, 약 3천70㎡(약 930평) 부지에 높이 104m, 승차 인원 360명(케빈 6인승×60대)의 대관람차 및 카페, 사무실 등 부대 시설을 건립하고 청풍호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투자자들은 지역민 우선 채용, 노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지역 거주, 지역 환원 사업 등 지역 경기 활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시는 법령의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관광시설이 적기에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시 남부권 최대 관광지역인 청풍권역 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연구단체 도시농업활성화연구회는 5일 중회의실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남일현 대표의원은 "우리 도시농업활성화 연구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청주시가 도시농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쿠팡 로켓프레시가 수출이 어려운 국산 포도 등 햇과일 450t을 매입해 지방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국내 과일물가 안정에 나섰다. 쿠팡은 5일 대표적인 수출 과일인 포도 28t을 포함, 450t 규모의 햇과일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햇과일 대전' 행사를 열어 쿠팡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햇과일 대전'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품목은 샤인머스캣·캠벨·거봉포도·복숭아·햇사과·햇배 등 각종 제철, 수출 품목 과일이다. 주요 수출 과일인 △샤인머스캣 600g 9천990원 △캠벨 1㎏ 1만1천990원 △거봉 600g 9천2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햇과일 △초록사과 1.5㎏ 8천990원 △영천 아삭한 복숭아 1.8㎏ 9천990원 △후무사 자두 1㎏은 5천990원 △배 2㎏ 1만9천300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샤인머스캣 등 포도류가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포도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수산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포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4천610만 달러다. 최근 값싼 중국산 과일이 증가해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에 싼 가격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5일 청주시 서원구 동일운수 차고지에서 충북농협이 추진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 활성화 시내버스 광고지 부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종연 총괄본부장,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 청주시 내 조합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9대 외부 옆면에 '아침밥으로 힘차게! 하루를 신나게!' 라는 슬로건이 인쇄된 광고지를 부착했다. 광고지가 부착된 시내버스는 이달 말까지 청주지역 주요 노선을 운행하며 시민들에게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을 권장하고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지역 명품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청주시민들의 주요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