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농업인력을 양성하는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요즘 수강생들의 학습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지난 3월2일 개강한 친환경농업대학은 현재 양봉과정 57명, 발효과정 45명의 농업인이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모든 수업에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중심의 교육과 실습,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통하여 영농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교육은 과정별로 1일 4~6시간씩 12월까지 총 100시간 걸쳐 진행되고 있다.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 수료 후 우수 졸업생을 강사로 초빙해 선·후배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지역리더 양성 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양봉과정은 농업기술센터 양봉실습장을 마련해 이론 교육 후 실습을 통한 기술을 습득하고, 발효과정은 전통발효식품인 주류, 식초에 대한 내용으로 매주 실습교육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들의 열기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리더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고추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올해 유색벼 논그림을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올해 유색벼 논그림은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괴산군을 새로운 세상의 시작과 위인의 탄생을 알리는 붉은 닭으로 표현한 것이다. 군은 괴산군 문광면 신기로 778번지 5천481㎡ 논에 '유기농 괴산' 글씨와 닭, 해, 산 그림을 31일까지 총 인원 80여명이 참여해 밑그림을 그리고 유색벼를 심어 완성했다. 올해로 10년째인 유색벼 논그림은 자주색, 황색, 붉은색, 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벼의 생육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살아있는 지역 광고매체로 2008년 괴산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악놀이'를 연출했다. 유색벼 논그림은 괴산을 찾는 이들에겐 '신기한 볼거리 명소'가 되고 있고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 장으로 널리 인기를 끌고 있어,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은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고 있는데 2016년 '손오공',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2014년 '비상하는 말', 2013년 '무당벌레' 등 청정괴산 이미지 제고와 유기농업군 괴산을 홍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유색벼 논그림이 유기농업군인 괴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남성요리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성요리교실은 2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매회 3시간씩 운영중이다. 교육은 요리의 기본이라는 국, 찌개, 밑 반찬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가정요리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있는 특별한 요리 교육도 포함돼 가족의 사랑을 받기 위한 교육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남성농업인 요리교실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하고 있다. 군은 노년 남성들이 열심히 참여해 식재료 다듬기와 썰기 및 양념 버물리기에서부터 음식조리법까지 배우는 교육을 통해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최근 들어 농업인 중에서도 서로 직업이 다른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사에 역할분담이 사라지고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한 요리법 습득으로 사랑받는 남편상을 심어주고자 이런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다음 달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뒤편 우렁이 양식장에서 친환경인증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우렁이 종패를 무상 공급한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231호의 친환경 인증농가에게 9.5t을 공급했고, 올해는 250농가를 대상으로 11.2t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치우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친환경농업의 대표적인 농법이다. 우렁이 넣는 시기는 모내기 전에 논바닥을 평탄하게 하고 이앙 후 7일 이내에 우렁이를 뿌려주면 되고 방사 후에는 벼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하여 우렁이가 벼를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 넣는 시기와 물관리가 중요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우렁이 농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하여 나눠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최근 일교차가 커서 발생하는 입고병이나 뜸묘 등 못자리 피해예방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못자리 관리 중점지도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벼 못자리의 대표적인 피해로는 모잘록병과 뜸모가 있으며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가 타거나 말라 죽는 고온장해 피해가 있다. 하우스 못자리를 설치한 농가는 낮과 밤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 환기를 하고 밤에는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건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줘야 한다. 부직포 못자리는 기존 보온절충 못자리에 비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뜸모 발생과 고온피해를 방지할 수 있지만 보온력이 떨어져 저온 장해를 받을 수 있다. 물 관리는 고랑에 물을 충분히 대줘 모판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는 모 잎이 3매정도 나왔을 때가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상 온도를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간에는 보온을 철저히 하여 주야 일교차로 인한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제7회 괴산군야생화연구회 작품전시회 개장식이 10일 오전9시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체험장에서 '봄꽃 향기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괴산군야생화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개장식에는 나용찬 군수와 50여명의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릴 작품 전시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야생화인 앵초, 은방울꽃, 둥굴레, 개승마 등을 비롯해 130여점의 다양한 야생화가 분화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용찬 군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화훼문화를 선도하는 연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전시회를 개최해준 연구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야생화연구회는 2007년 조직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연구회로 연10회 과제교육,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고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12일 오후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체험장에서 개최되며 매일 200명에게 꽃모종을 분양할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시범단지 45㏊를 선정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자가배양기를 설치, 클로렐라 배양 기술과 농업적 활용기술 등을 보급해 유기농업군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클로렐라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이미 기능성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작물에 클로렐라 배양액을 엽면시비 또는 관주로 공급할 경우 작물의 생육촉진, 병발생 억제, 저장성 및 신선도 향상으로 작물 생산량 증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농가에서는 클로렐라 균주를 4~5일 정도 배양시킨 배양액을 500배 희석하여 작물에 엽면시비 또는 관주로 7~15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해 주면 된다. 특히 군은 클로렐라 보급이 농가에게는 저비용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클로렐라를 활용한 신기술을 보급하여 고품질 신선채소류 생산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리면 일원의 고추재배 농가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아침부터 고추 모종을 정식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봉사는 매년 농촌지역 고령화의 따른 인력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기위해 마련됐다.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성장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며, 시민의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해당 농가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바쁜 업무중에도 나와 일손돕기를 하여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항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침체된 농촌지역의 부족한 인력난 속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봉사활동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농가의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는 21일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에 관한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산업기술개발을 통한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마케팅 활성화 및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지원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력 분야는 농업인 소득안정, 6차산업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농자재 관리, 농업인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 농촌의 활력증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새기술보급시범사업 농가 계약재배 확대, 지역별 농· 특산물 육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항직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와 손을 맞잡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급해 농산업이 국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8일 괴산군 불정농협종합유통센터에서 GAP인증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산물우수관리(GAP)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GAP인증 희망농가는 물론 기존 인증 농가도 2년에 1회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제도의 이해와 실천요령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곰팡이 독소, 기생충, 바이러스 등)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GAP를 실천하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농업인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다"며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인공수분을 통한 과수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과수 농가들은 배, 사과, 복숭아 수분수 품종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은행으로 가져오면 꽃가루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올해 과수 만개예측에 따르면 괴산지역의 후지사과꽃 만개일은 오는 27~28일로 전년보다 1~2일 정도 늦을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개화시기 저온에 의한 꽃눈피해, 방화곤충 활동둔화와 같은 생리적 현상과 검증되지 않은 수입꽃가루의 사용 등으로 수정불량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 화분채취를 통한 인공수분은 해마다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수 농가에서 인공수분을 하면 자연수분에 비해 결실률이 90%이상 향상되고 기형과일 발생률이 줄어 중량이 10%가량 늘어나는 등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 담당자는 "과수 꽃봉오리 채취 시 꽃밥이 터지기 전 꽃봉오리가 약간 벌어져 꽃이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올랐을 때 채취하는 것이 꽃가루 활력을 증진시킨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에 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43-830-2762)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서기원(38·사진)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11일 충청북도사과연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2016년 공직을 시작한 서 지도사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과수담당자로 근무했고 현재 1년간 인사교류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재직하고 있다. 과수담당자로 근무하던 당시 충청북도 사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연구회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충청북도사과연구회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는 평소 서기원 지도사가 과수농가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과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수여했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서 지도사는 "앞으로도 사과를 포함한 과수농가들의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28일까지 '볍씨소독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종자로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과 벼잎선충,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해 벼 수확철 잦은 비로 인해 이삭에 붙은 채로 싹이 나는 현상인 수발아가 발생이 많았기 때문에 병원균의 종자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볍씨소독이 필요하다. 볍씨 소독을 하기 전에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가 높다. 소금물 가리기는 메벼(물 20ℓ당 소금 4.2㎏)와 찰벼(물 20ℓ당 소금 1.3㎏)를 소금물에 넣고,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주면 된다. 정부 보급종 볍씨의 경우에는 살균제가 볍씨표면에 묻어 있기 때문에 물온도 30℃에 48시간 담궈서 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하면 된다. 약제를 처리할 경우에는 종자와 약액의 양을 준수하고, 약제별 희석농도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약제처리는 물 20ℓ에 전용약제를 섞어 물 온도 30℃에 48시간 침지 한 후 여러번 씻어내고 볍씨 담그기를 한다. 특히 같은 계통의 약제를 해마다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물60℃에서 10분간 볍씨를 담궜다가 바로 냉수처리하는 온탕소독방법과 냉수에서 48시간 황토유황을 이용하면 좋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온탕소독을 할 경우에는 종자의 수분함수율이 14%로 마른 볍씨를 사용해야 안전하다"며 "약제소독을 할 경우에는 물의 온도 30℃를 잘 유지해서 약효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취소된 농업인 실용교육이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사과 재배기술교육 강좌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 적화, 적과, 열매솎기 등 봄철 사과원 관리 핵심 기술을 배우며 열의를 불태웠다. 군은 이번 달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460명을 대상으로 사과, 콩 등 품목별 재배기술과 최신농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농시기별로 전문가를 초빙해 필수적인 농업기술과 농정시책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핵심 재배기술은 물론 천연농약 만들기 교육과 농자재 비용절감을 위한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환경이 변하고 농업인의 의식과 마인드도 변해감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성화된 품목별 교육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전문 농업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6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훈련장에서 여성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형 농기계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기계에 대한 조작이 서툰 여성 농업인들에게 관리기, 굴삭기등 기종별 운전 조작법과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1대1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여성친화형 농업기계는 여성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했거나 여성인의 이용도가 높은 농기계 편이 장비로 관리기(승용보행)와 동력 이식기, 소형 트랙터 (60마력 미만), 동력 운반차등을 말한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여성농업인과 귀농인 등을 위한 맞춤형 농기계 교육을 실시해 농기계의 안전한 이용과 함께 노동력 절감을 꾀하고 농작업의 능률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