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얼마 앞두고 괴산군공무원들의 엑스포에 대한 열과 성의가 군민들의 호응을 받는 반면 군의회의원들의 엑스포 입장권 구입이 주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7월 중순 괴산군은 엑스포조직위에서 괴산군에 협조 의뢰한 엑스포 입장권 13만매를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다.판매 완료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괴산 군청 공무원들의 엑스포에 대한 열정을 칭송하고 격려하는 분위가 역력하다.하지만 엑스포 티켓 판매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군의원들의 엑스포 티켓 구입여부와 과연 어느 의원이 몇 장을 구매했는지가 주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포 입장 티켓은 군청 각 부서별로 협조 공문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했으며, 직원 일인당 9-10장정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괴산군의회 의원들은 의원 1명당 20매씩 일괄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일부주민들은 "말단 공무원들도 최하 5매를 구입했다는데 소위 괴산군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한다는 의원들이 10장정도만 구입을 했다는 것은 억지로 구색을 맞추려는 행위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며 한마디씩하고 있다.주민 A(남·55·괴산읍)씨는 "의원들이 20매를 구입했다는 소리를 듣고 당황했다며, 티켓판매를 위해 고심하는 군을 생각했다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A의원은 "의원들이 할 일은 티켓 몇 장을 구매하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외부인을 많이 유치하는 게 의회의 할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주민들의 반응을 이해 못하겠다"고 말했다.박연섭 의장은 "의회도 조직위와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으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외부활동을 통한 외부인 유치가 우선적이라고 생각하며, 의원들 개인별로 추가 구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괴산군의회는 지난 5월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장 방문을 비롯 5회의 방문 엑스포 홍보를 펼쳤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 의원 8명 전원이 지난 24일 문장대온천 개발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부당성을 재확인했다.군의원들은 이날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중흥리 일대 95만6천㎡에 조성 예정인 문장대온천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점검했다.군의원들은 괴산군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개발지주조합이 온천 개발을 계속 추진한다면 충북도와 환경단체에서 언급한 저수지 축조에도 적극 협조할 뜻을 비쳤다.박 의장은 "괴산군과 군민의 뜻을 모아 온천개발지구 땅 한 평 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온천 개발 저지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의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괴산군의회는 지난 3일 236회 정례회에서 문장대온천 개발 반대 성명을 채택하고 16일 궐기대회에 참여하는 등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37회 괴산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청취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심시한다.임시회 첫날인 21에는 기획감사실,지역개발실,행정과 △22일에는 축수산과, 산림과, 경제과, 재무과 △23일에는 주민복지과,문화관광과,민원과,안전건설과 △회기 마직막날인 24일에는 유기농산업과,보건소,농업기술센터,환경수도사업소,시설관리사업소의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괴산군은 △괴산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괴산군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행정재산 사용 수익허가 동의안 △괴산군 군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2015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naver.com
[충북일보] 경북 상주시가 재추진하는 '문장대온천 개발'과 관련한 반대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문장대온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충북의 범도민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달 30일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 범 도민 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린데 이어 충주시도 온천 개발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기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충주시는 지난 3일 각계 사회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문장대온천 개발 원천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문장대온천 개발을 막기 위해 충주시와 충북도는 물론 수도권까지 총망라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지역 정치권도 온천 개발 저지 운동에 가세했다.지난 1일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괴산군의회도 지난 3일 반대 성명을 채택했다.군의회는 성명서에서 "2천500만명의 식수원인 달천과 한강을 오염시키는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지주조합 측의 사업 추진을 반대한다"며 "괴산군민과 충북도민, 수도권 시민은 환경 보전과 생존권 사수를 위해 법적·기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민간 대책기구와 연대해 총력 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는 3일 23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경북 상주시에 추진하는 문장대온천 개발을 반대하는 성명을 채택했다.군 의회(의장 박연섭)는 성명서에서 "충북도와 2천500만명의 식수원인 달천과 한강을 오염시키는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지주조합 측의 사업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군 의회는 "문장대온천 개발은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나 대법원으로부터 허가처분 취소와 사업시행허가 취소 확정 판결돼 이미 종결 처리 됐음에도 다시 지주조합 측이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해 하류 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하려 한다"고 반발했다.이어 "문장대온천이 개발되면 하루 2천200t의 오수가 유입돼 신월천의 오염 부하량과 수계 부유물질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며 "하류 주민은 식수원마저도 공급받지 못하는 지경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군의회는 "지주조합 측이 주장하는 온천관광 휴양을 통한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는 지방자치단체 간 화합과 협력의 상생 발전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괴산군민과 충북도민, 수도권 시민은 환경 보전과 생존권 사수를 위해 법적·기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군의회는 지주조합에 해산과 괴산군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영구 재발 방지 약속을, 대구환경청과 상주시에 과거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합당한 행정 역량을 촉구했다.문제의 발단은 지주조합이 지난달 10일 대구환경청에 문장대온천 개발을 재개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하면서 괴산군과 충북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괴산군과 충북도는 본안 처리 여부가 다음 달 중 결정될 예정여서 이에 앞서 이달 15일 대구환경청 등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제236회 괴산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25일부터 7월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이번 정례회는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현지조사 활동,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25일에는 회기결정의 건과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있은 후 2015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실과소별 설명이 26일에는 실과소별 예산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 계수조정 및 보고서를 작성한다.셋째 날인 29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201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3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29일부터 7월2일까지 환경보전특별위원회를 열어 기업체, 세차장, 양축농가 등에 대한 환경오염원 관리 실태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현지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군의회는 환경오염원 관리 실태를 현지 조사하여 오염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고취하여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여 자연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회기 마지막 날인 7월 3일은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현지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한 후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한문으로 의(議)자가 새겨진 괴산군의회 마크를 '의회'로 변경하는 한글화 작업을 완료했다. 군의회는 의회의 상징인 의회기와 의원배지의 한자를 한글로 변경하는 '괴산군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을 지난 3월에 개최한 제233회 임시회에 개정 이후 의회마크 및 의회기의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이번 의회상징의 한글화는 제천시의회에 이어 도내 2번째로 한글화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박연섭 의장은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를 상징하는 의회기, 배지 등의 문양이 한자로 되어있어 한글을 주로 사용하는 현실에 맞지 않고,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는 국어기본법을 존중하는 취지에 따라 변경했다"고 밝혔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의 축제현장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괴산군의회 의원 8명은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2015 문경전통찻사발축제"행사장을 14일에는 경기도의 "이천도자기축제"행사장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벌였다. 박연섭 의장은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괴산군의회의원은 여러 자치단체의 축제를 방문하여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로 유기 농업군 괴산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괴산군의회는 27일에는 전남 곡성군 "제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방문하여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제235회 괴산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조례안 및 기타안건 등을 처리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괴산군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옥자, 박연섭의원 공동발의) 등 9건의 의원발의안과 괴산군수로부터 제출된『괴산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의안등 모두 12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의회(의장 박연섭) 주관으로 제47차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협의회장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가 7일 오전 괴산군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제46차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 회의결과,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문제 협의, 의정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제반사항 논의, 각 시·군의회 발의 안건에 대한 심의 및 공조 등 주요안건에 대한 회의와 의견을 교환했다.박연섭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괴산군을 방문해 주신 시·군 의장단에게 감사드린다"며 "9월부터 열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각 시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와 지방의정의 안정적 운영 기반 구축과 지방의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의장단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각 시·군의 의정활동 정보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여 개최되며 다음 회의는 오는 6월24일 음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는 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촉구 결의안 채택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강력 촉구·결의했다.의원들은 "국토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수도권 과밀화와 집중화를 가중시키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며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의 기반임을 인식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하며, 어떠한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헌법정신을 준수하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규제기요틴 민관합동회의의 논의대상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며 "괴산군의회 의원 모두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하여 지방의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3만 8천 괴산군민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괴산군의회는 이날 의결된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촉구 결의문을 대한민국국회의장, 청와대대통령비서실(경제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새누리당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키로 했다.한편, 괴산군과 군의회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저지하고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오는 6월말까지 괴산군민의 40%에 해당하는 1만5천명 목표로 강력한 동참의지를 피력하고 있다.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는 23일부터 30일까지 23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군의회는 24~28일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를 통해 11개 읍·면 사업장 선정의 적정성을 비롯해 설계도면에 따른 견실 시공 여부 등을 점검하고 시정·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30일 마지막 날 2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조례안과 기타 안건,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 2014회계년도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가 30일 2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홍관표·장옥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괴산군 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 조례안은 이날부터 5일 이내에 군수에게 이송되고 군수가 20일 이내에 공포하는 대로 효력이 발생한다.조례안은 농촌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농업기술 전수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업기반을 유지·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는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담고 있다.지원 사업은 △추가 군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농업생산시설 설치와 장비 구매를 위해 1회에 한해 특별보조금 지원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때 가산점 부여 △농업 관련 보조사업자 선정과 관련 사업이 중복되지 않은 범위에서 우선 선발 △농촌주택개량사업 등이다.지원 대상은 부모와 농업에 종사하면서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는 만 60세 이하 가업 승계 농업인이나 부모가 농업에 종사하고 가업을 승계하기 위해 괴산군으로 전입한 뒤 괴산군에서 농업 경력이 1년 이상인 만 60세 이하 승계 농업인이다.군의회는 이밖에 '괴산군 결혼예식장 이용 장려금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괴산군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괴산군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등의 제·개정 조례안도 의결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괴산군이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24일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부모가 짓는 농사를 승계한 60세 이하의 농민에게 농업 생산시설 설치와 장비 구입에 들어가는 자금을 1회에 한해 특별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괴산군 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홍관표·장옥자 의원이 제233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조례안에는 정부지원 사업의 단가를 변경치 않고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사업과 농촌주택 개량사업도 지원과 함께 후계 농업경영인 선발 때 가산점 부여, 농업 보조사업 선정 때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승계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심의위원회를 군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군의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시행에 들어간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가 지역 결혼예식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지급하는 이용 장려금 지원 기준일을 '혼인신고일'에서 '결혼예식일'로 조정키로 했다.괴산군은 지역 결혼예식장 이용 주민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괴산군 결혼예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 조례'를 지난해 12월26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 조례는 결혼식 당일 현재 주민등록상 괴산군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결혼 당사자 또는 혼주가 장려금을 신청하면 남녀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다.하지만 개인 사유로 결혼예식일보다 수개월 전에 혼인신고를 해 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괴산군의회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를 '결혼예식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조정했다.조례 5조 1항은 결혼예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 신청 요건을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도록 해 주택 마련 등 개인 사유로 예식일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한 신혼부부가 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빚어지고 있다.개정안을 발의한 장용덕(가선거구)·김영배(나선거구)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혼인신고를 결혼예식일보다 먼저 해서 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지역 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한 지역 결혼예식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군은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제정 후 지금까지 5건에 500만원의 지역 결혼예식장 이용 장려금을 지급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