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 보은군체육회가 학생들의 정신적 피해를 우려했다. 보은군체육회 종목별회원가입단체 임원들은 15일 군청 기자회견을 통해 "보은FC U-15(유소년 축구단)은 지난 3월 코치와 학생 15명이 보은군에 전입하면서 구성된 보은중학교 방과 후 축구활동 동아리로서 '학교체육진흥법'에 제재할 규정이 없다"며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합숙 훈련으로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관련 학생 전·입학 취소를 검토 중인 보은중학교와 보은교육지원청을 비난했다. 이들은 "위장전입과 합숙훈련 등의 논란은 학교 측에서 우려하는 보은FC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와 학부모, 체육인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학교 측이 법 규정 만을 내세워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 퇴출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 관연 올바른 교육인지를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재학생이 줄어 학교가 존폐 위기인데도 꿈을 펼치려고 보은에 전입한 학생을 감싸 안지는 못할망정, 법 규정만 들면서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전·입학을 취소하고 학생을 외부로 유출시킨다면 인구유출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군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오는 8일 오전10시30분부터 보은국민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보은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자전거 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녹색성장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자전거 타기 실천'을 결의한다. 행진 코스는 보은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이평리 주공아파트, 월송1리를 지나 보청천 제방 자전거도로를 따라 고승교를 반환점으로 보청천 제방에서 보청천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9.3㎞ 구간으로 약 40여분이 소요된다. 자전거 대행진 완주자에게는 경품권과 간식이 제공되고 행사 후에 푸짐한 경품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는 개인 건강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자전거 대행진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체육회는 '4회 충북종단 대장정'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군 체육회는 오는 8월10일 보은군에서 진행되는 '충북종단 대장정'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산외면사무소, 22㎞ 구간을 도보행진할 참여단 50명과 환영식장(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참여단과 5㎞ 구간을 행진하는 자원단 100명을 모집한다. 주요 도보 행진 코스는 동학농민혁명공원을 출발해 삼년산성-전천후게이트볼장-보은대교-시외버스터미널-삼산약국-그랜드컨벤션(환영식장)-동다리-중앙사거리- 교사사거리-학림리를 거친 후 산외면사무소를 도착하는 22㎞ 구간이다.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보은군인 중학생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장정은 8월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간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약 200㎞를 도보 행진하며 종주단 140명, 해당 시·군별 구간을 함께하는 참여단 600명과 자원단 1천260여명 등 총 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은 /엄재천기자
[충북일보] 한국초등학교 검도연맹은 오는 21~22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19회 전국초등학생검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생 검도인 1천4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개인전 참가자는 672명(1·2학년부 92명, 3·4학년부 208명, 5·6학년부 272명, 여자부 100명), 단체전은 162개팀 760명(1·2학년부 25팀 100명, 3·4학년부 57팀 228명, 5·6학년부 56팀 336명, 여자부 24팀 96명)이며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검도연맹 주최, 충북검도회 및 보은군체육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