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청주서부소방서 소방위)씨 장인상=발인 19일 대전보훈병원장례식장 4호, 장지 목련공원.
[충북일보] 올여름 폭우와 폭염으로 껑충 뛴 채솟값에 추석을 앞둔 소비자와 농가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배추 한 포기를 사려면 배춧잎 한 장인 '만 원권'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 다른 품목도 마찬가지이지만, 채솟값 폭등은 추석을 앞두고 있는 주부들에게 크나 큰 고민이 되고 있다. 충북도 소비생활정보망을 보면 지난 13일 기준 배추 한 포기(3㎏)의 평균가격은 7천1원이었다. 배추는 지역별·판매업소별 가격 차가 컸는데 영동의 한 마트는 한 포기에 무려 1만500원에,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포기당 8천 원에 각각 판매됐다. 지난 7월 3천282원이었던 배추가격은 폭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8월들어 6천148원으로 크게 오른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는 1개(1.5㎏)당 7월 1천700원이었지만 지난 13일 기준 2천765원으로 개당 1천 원 이상 올랐다. 시금치, 상추 등 채소들도 2배 가까이 오르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주부 노모(50·흥덕구 복대동) 씨는 "요새는 장을 보는 게 겁이 날 정도"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폭우와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8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청주, 충주, 제천 등 6개 시·군이 선정돼 5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복합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도는 118억 원을 들여 태양광(2천744㎾), 태양열(1천868㎡), 지열(647㎾), 연료전지(20㎾) 등을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설치하는 장소에 사회 취약계층 거주시설과 서민주택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전기요금 절감과 서실운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연간 1천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천78토(Toe)의 화석연료 대체효과와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천332톤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국 시·군, 마을 주민들의 자율적인 마을 개발 성과 공유와 확산을 통해 공동체 화합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올해 4회를 맞이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난 15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5개 분야 25개 팀, 1천500명이 참가했다. 지난 6월과 7월, 증평군과 충주시는 도에서 시행한 1차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충북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8월에는 농식품부의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콘테스트 결과 증평군은 시·군 마을 만들기 분야에서 국무총리상과 2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충주시 공이마을은 경관·생태 분야에서 700만 원의 시상금과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과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주민주도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임산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은 도내 11개의 시·군이 농산물 및 임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부정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수입 농산물과 임산물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고,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해 판매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임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해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산물과 임산물 등에서 원산지 미표시를 발견하면 농축산물부정유통센터(1588-8112)로 신고하면 된다. / 조성현기자
▲남기돈(옥천소방서 소방사)씨 조모상=발인 16일 오전 9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특실5호, 장지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14일~15일 충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신입사원 연수를 개최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중소기업 신입사원 연수는 재정 부담과 시설부족으로 신입사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도내 49개 중소기업의 입사 1년 이내 사무·서비스직 사원 10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셀프 리더십과 비전수립, 조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 등을 받게 된다. 직무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신입사원 연수회'는 이번 사무·서비스직 사원 대상 연수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는 생산·기술직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신입사원이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하고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과 직무 적응을 위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2017 사회적경제기업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도민간의 교류확대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요 행사로 2일간 충북도내 11개의 사회적기업과 9개의 마을기업이 참가해 목공예품,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6일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과 유공 기업인 표창, 퀴즈대회 및 버스킹 거리 공연 등이 진행되고 17일에는 육류, 지역농특산품, 가공식품 및 친환경농산물 등의 판촉행사가 진행된다. 도 사회적기업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방치된 빈집이 주차장으로 변모하자 도심지 주차난이 해소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빈집정비사업은 건축주 및 토지주의 동의하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부지를 3년간 무료로 사용하는 임시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토지주의 동의를 얻은 시는 청원구 사천동에 2곳, 내덕1동 주민센터 근처에 1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빈집정비사업이 추진된지 1년 가까이 흐른 현재 주민의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12일 오전에 찾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발산리.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도로를 앞에 두고 주택들이 들어선 마을에 조성된 주차장은 면적 164㎡로 6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했다. 여기서 만난 한 주민(70)은 "여기는 그동안 도로와 마을이 마을도 작다 보니 주차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며 "장이라도 보고 오는 날이면 주차할 곳이 없어 마을 입구 공장단지에 차를 대고 걸어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흉가나 다름없던 집이 이렇게 주차장으로 변모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거 같다"며 "해마다 명절
△변상혁(충북도 법무통계담당관실 주무관)씨 결혼=23일(토) 오후 2시 청주 CJB컨벤션센터 3층 신의정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범도민 안전 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안전스티커(사진)를 제작·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스티커 배부는 지난 5월 17일 도민안전종합대책설명회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 충북협의회 이광희 위원의 건의내용을 반영했다. 안전은 국가·정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부터 안전'이라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우리집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도민의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안전스티커 배부는 안전취약계층(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되고 도내 전가구와 관공서, 학교 등으로 확대해 80만 부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스티커 보급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생활습관 변화로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당도가 높은 청풍꿀(사진) 품종을 육성해 지난 8월 31일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박연구소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수박을 선발하고, 특성을 조사해 종자를 채종하는 등 연구과정을 거쳐 첫 품종을 육성했다. 품종명은 청풍꿀로 청풍명월의 공장 충북을 대표하는 꿀수박이라는 의미다. 특성으로 단타원형의 호피무늬가 선명하고 착과율이 우수하다. 당도 또한 12Brix 이상의 고당도다. 농기원 관계자는 "수박연구소가 개소한 이래 최초로 품종이 육성됐다"며 "향후 노동력이 적게 드는 생력형 수박에 대한 품종을 보호출원 해 농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수박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장을 찾는 국내 MD와 해외바이어들에게 제공할 뷰티박스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처음 선 보이는 뷰티박스는 청주 지역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기업 또르르, 기린화장품, HP&C와 뷰티화장품, 자연지애 등 13개의 기업 제품의 샘플이 들어있다. 브랜드 대비 제품력을 갖춘 도내 화장품 강소기업들의 제품을 뷰티박스에 담아 엑스포장을 찾는 국내 유통상품기획자 40명과 해외바이어 500명에게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개최되는 엑스포 행사 때 마다 기업체에서 직접 바이어를 만나지 않고도 자사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며 "뷰티박스는 참가기업의 요구로 적극 반영한 것으로 화장품산업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4개의 신규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년일자리사업은 정부 일자리정책과 연계해 도 자체실정에 맞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 청년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지원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인재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4개의 신규 청년일자리사업 내용으로 충북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사업은 청년인턴제에 참여한 청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월 50만 원씩 최대 3개월을 지원해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 및 미래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300명을 지원하고 2018년에는 사업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소기업 청년임금격차해소 지원사업은 도내에 청년고용 여건이 열악한 성장촉진지역 내 소기업 정규직 청년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을 지원해 장기근속과 소기업의 청년인력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1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청년일자리체험 지원 사업과 충북청년 해외비지니스 역량강화사업도 각각 대학생 100명과 청년무역전문가 13명을 선정해 취업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2017년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도내에서 한 직업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도정발전, 도민복지증진, 사회도의와 미풍양속 순화 등 지역사회에 헌신봉사한 도민으로 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등 3대 분야의 대상자를 2명씩 공적심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6명 내·외로 선정해 표창한다. 2011년부터 매년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을 실시하고 있는 도는 일선현장이나 지역사회 곳곳에서 투철한 직업정신을 갖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표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11월 6일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라며 "도내 직업인들의 사기앙양과 직업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 충북체육회 후원금 전달 사진설명=12일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가 이시종 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98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김상희(충북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소장)씨 여혼=23일(토) 오전 11시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1층 채플홀.
[충북일보] 청소년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범죄 행위는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일각에서는 청소년 범죄는 처벌 수위가 낮은 데다, 촉법소년은 형사법상 처벌이 아닌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기 때문에 범죄 유형 등을 고려해 법적 처벌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현순(사진) 청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적절한 처벌은 논의돼야 하지만 그와 함께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인 차원의 접근도 함께 논의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센터장은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의 경우 대부분 가정 안에서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보니 폭력이라는 행위가 학교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범죄가 생기는 경우는 부모가 늘 함께 해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가족관계 속에서 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행동해보려는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현대 사회가 핵가족화와 더불어 맞벌이 부부, 한 부모, 조손 가정이 늘면서 청소년들의 자아 형성에 영향을 미쳐 공동체 의식과 공감 능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
△홍성택(충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씨 자혼=23일(토) 오후 1시 청주 발리웨딩컨벤션 베라홀.
[충북일보] 부산 사상구 목재 공장 앞 공터.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선배와 동급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무려 1시간 40여 분 동안 100여 차례 폭행을 당했다. 피해 학생은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됐다. 가해 행위는 잔혹했다. 철제 의자에 쇠파이프, 소주병 등은 흉기가 됐다. 강원도 강릉과 충남 아산에서도 이와 비슷한 집단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7월 강릉경포백사장과 강릉시내 자취방 등에서 여고생과 여중생 6명이 여중생 1명을 장장 7시간 동안 폭행했다. 피해 학생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산에서는 지난 5월 여중생과 여고생 2명이 여중생 1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이런 잔혹한 청소년 범죄는 청주에서도 발생했다. 2015년 8월 청주의 한 여고생이 남녀 또래 청소년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길을 가다 쳐다봤다는 이유에서였다. 폭행을 당한 피해 여고생은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졌고,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가해 학생들이 받은 처벌은 징역 장기 7년·단기 5년 수준이다. 청소년 범죄는 행태가 점차 폭력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발
[충북일보] 당 서열 2위다. 4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원내 교섭단체에서 '넘버 2'는 예사롭지 않은 속도다. 지난 7일 국민의당 장진영(48) 수석 최고위원이 본보를 방문했다. 기성 정치인과는 방향이 다른 정국 분석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정치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주를 방문한 이유는 "충북도당에 당원 연수가 있어 방문했다. 충북도당에서 지역위원회를 어떻게 꾸려 나가는 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거 같다. 서울 동작을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 현재 충북도당에서 운영하는 정치아카데미는 중앙당에서도 따라하고 있다. 아카데미도 한 번 보고 싶기도 했고,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어 겸사겸사 방문했다. 과거 아시아나항공에서 근무할 때 청주국제공항을 2번 정도 와 봤다. 청주지방법원에 있는 친구들과 동기들을 보러 자주 왔었다. 지난 7월 16일 발생한 청주 수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이번에 서청주 IC를 통해 청주에 들어왔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들어선 모습이 인상 깊었다. 대형 백화점도 들어서는 등 청주가 굉장히 현대화가 돼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청주는 앞으로 많이 알아가야 할 곳이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기관과 연구소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채용은 도내 공공기관·연구소 또는 기업에서 도내 지방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를 우선 고용하는 것을 말한다. 먼저 지난 2014~2016년 충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9.9%에 그쳤다. 이는 울산 7.1%, 세종 9.3%에 이어 전국 12개 광역시도(평균 12%)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채 채용률도 8.5%에 그쳐 전국 평균(13.3%)에 한참 못 미쳤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이전 지역의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우선 고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에는 '신규 채용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 보니 지역인재 채용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문제는 상시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보다 공공기관, 연구소·센터가 지역인재 채용에 더 인색하다는 데 있다. 도가 지난 6월 26일~7월 5일 도내 공공
△최현태(충북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씨 여혼=16일(토) 낮 12시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1층 채플홀.
[충북일보] 43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충북도가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품질경영운동 보급과 품질의 세계화, 국가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197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85개 분임조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도는 25개(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전국 2위를 달성했다. 1위는 경기도로 33개(금메달 1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획득한 분임조는 오는 11월 8일 서울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 결과 도내 5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생산·생활 분야 기초 인프라시설 확충, 문화·복지 여건 개선, 자연경관 정비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 결과를 통해 앞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시·군창의사업, 시·군 역량 강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비는 이번에 선정된 52개의 신규사업비 62억 원을 포함 898억 원이 국비로 확정돼 국회 예산 심의와 확정 절차를 거쳐 각 시·군에 교부될 예정이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