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4동 새마을 협의회는 지난 3월31일 회원 34명이 참여 득산동 새마을 동산 및 온양대로변(국도21호) 봄꽃식재 행사를 가졌다. 온양4동 새마을 협의회는 팬지 2,000본, 비올라3,000본, 꽃양귀비1,000본 등 다채로운 봄꽃을 식재 본격적인 봄 경관조성에 나섰으며, 4월 중에 실옥4거리 꽃탑 및 국도변 관목류 식재를 추진 봄 경관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주재선 온양4동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장은 봄꽃을 식재하게 되니 본격적으로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꽃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대표단체로서 주민 구심체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청렴도가 낮은 공직기관들은 부패방지 활동이 우수한 그룹에 진입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 바로 청렴도 우수그룹의 노하우와 경험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혹자들은 별거 아니라고 치부할 진 모르지만 청렴도 상위기관들은 뭔가 다르다. 핵심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강도 높게 부단히 전개한다는 점이다. 부패방지 정책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가 실시한 09년 470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고 16개시도 광역 지자체에서는 광주광역시다. 이와 함께 과거보다 현저히 개선된 기관은 구리시 제주도 등이다. 예년에 비해 상위권으로 도약한 기관들의 공통점은 스스로 자정결의를 다지고 확실한 목표를 세움과 동시에 전문인력을 보강해 꾸준히 추진했다는 점이다. 최고점을 받은 행복청을 보자. 2008년 청렴도 랭킹 22위권이었던 행복청 사람들은 스스로 만든 '청렴서약서'에 도장을 찍고 인트라넷 컴퓨터에 자기진단청렴도측정 10개항을 팝업창으로 깔아 매달 진단을 한 후 집무를 보게 했다고 한다. 방문객에 대한 선물수수여부 검사 및 친절도 조사, 내방객에게 접대와 금품요구 여부 전화확인, 접대 사양 및 구내식당 이용 등
참 이상한 일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지키자는 사람들은 지역이기주의자이거나 강고한 원칙주의자요, 법을 뜯어고치자는 사람들은 애국자인 양 행세하는 희한한 세상이 도래했다. '행정중심도시건설에 관한 특별법'은 엄연히 국회에서 제정된 특별법이다. 대한민국의 법체계에는 상위법 우선의 원칙과 특별법 우선의 원칙이 있다. '법 중의 법'인 헌법이 가장 상위에 있고, 하위법인 일반법과 일반법에 우선하는 특별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법체계에 의해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기관이 바로 헌법재판소다. 행정중심도시건설특별법(세종시법)도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에 의해 헌법재판소에 제소됐으나 헌법에 위배되지 않으므로 '합헌'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행정중심도시건설특별법(세종시법)은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로 통과돼 정치적 정당성이 확보됐고,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 법적 완결성까지 갖춘 완벽한 법이다. 이 법에 의해 추진되는 도시가 세종시이다. 세종시는 충청도민들이 악다구니 하면서 건설해달라는 게 아니라 법적·정치적 절차가 모두 끝나 사실상 행정적 집행 단계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더 이상 무슨 조건이 필
충남 천안지역 11만 세대 아파트 단지 내 가로등과 보안등 전기료가 천안시 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천안시의회 도병국 의원(마 선거구)은 지난 4일 폐회한 134회 임시회에서 김영수.장기수 의원 등이 공동으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1월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지역의 공동주택은 260개 단지 11만6337세대로 이들 단지 내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인해 소요되는 전기료는 연간 3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 조례에따라 42개 단지 임대아파트 2만5600여세대는 공동관리비용으로 부담하던 가로등 및 보안등의 전기료를 감면받아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입주자들은 도시계획세나 공동시설세 등 단독주택과 동일한 세금을 납부해 오면서도 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지자체의 지원에서 배제돼 왔었다. 도병국 의원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경우 이번 조례개정으로 다소나마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단풍이 곱게 물들고 대추가 빨갛게 익어갈 때면 보은 사람들의 마음이 설렜다.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미어지고 대추를 팔아 시집을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추 수확기에 비가 내리면 보은 처녀들은 눈물을 흘렸다. 수확량이 줄어들어 혼수를 마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허구한 날, 속리산과 대추에 목줄을 대고 살아온 보은 사람들이다. 1960년대까지 보은에서 속리산을 오가는 유일한 차량은 '쓰리 쿼터'였다. 물론 승합차도 있었으나 운임이 비싸 보은 사람들은 주로 쓰리 쿼터를 이용하였다. 미군이 쓰다버린 쓰리 쿼터를 적당히 수리하여 쓴 것이다. 쓰리 쿼터는 4분의3톤을 일컫는데 사람들은 일본식 발음으로 그냥 '쓰리꼬다'라 불렀다. 이 차를 타려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발판이 있기는 하나 너무 높아 부녀자나 아이들은 밟고 올라타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자동차 바퀴를 발판삼아 밟고 올라탔다. 양쪽으로 좌석이 있기는 했으나 늘 콩나물 시루여서 좌석 차지가 돌아오지 않았다. 흔들리는 차량 속에서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속리산을 찾았다.그 후에는 버스가 운행되었다. 전세버스도 꼬리를 물었다. 속리산은 수학여행 단골코스였으며 이름난 신혼 여행지였다. 버스는 말티 앞
충남 천안시는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성무용 천안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 총괄반, 행정·재정지원반, 자원봉사반, 공보지원반 등 4개 반 13명으로 편성돼 24시간 상시운영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기능은 신종플루 확산 및 차단 대책 총괄 조정, 관계기관 역할 분담 및 합동지원책 마련, 방역에 필요한 인력 및 물자지원, 신종플루 확산 사전예방 조치 등이다. 기존 보건소가 중심이 돼 예방접종, 실험.진단, 감시 및 대응 등을 담당해 왔던 방역대책본부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2767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만 6800여 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거점병원과 약국 등 195개소에 배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12일부터 지역 120개 초.중.고교에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등 2010년 2월까지 23만7000여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세종시 궤도수정 발언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 추진을 공식화함으로서 소위 9부2처2청을 옮긴다는 행정복합도시의 성격과 골격은 깨질 공산이 매우 높아졌다. 세종시의 백지화나 다름없는 이번 조치는 '세종시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충청도 주민의 거센 저항과 더불어 정치권 내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하여 여야 충돌, 여여 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포스트 MB의 정권 재창출을 지향해야 하는 현 정권으로서는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여권 내에서조차 친이(親李)진영과 친박(親朴)진영이 갈등을 빚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의 한명으로 유력시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원안추진에다 플러스알파라는 덤까지 주장하고 있다. 현 정권의 세종시 궤도 수정론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인데다 그것이 성사될 경우 정권재창출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이다. 충청도민이 500만 명에 불과하나 지금까지 전례로 보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점을 감안하면 충청카드를 그리 쉽게 버릴 성질이 아니라는 분석을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했을 것이다. 여여 간에도 계파 간에 입장과 견해가 상당히 다른 상황에서 이를 초월한 세종시 수정추진이 과연 가능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라는 노래 소리와 함께 칠순을 맞은 할머니들과 이들을 축하하던 다른 노인들, 노래를 부르던 자원봉사자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특히 자원봉사자 대표가 "피땀흘려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더 좋은 자리를 만들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읽자 모든 참석자들은 가동에 휩싸였다.이 장면은 한건복지재단이 평소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조차 여유롭지 못한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한 ‘2008 어르신 공경 孝 해외문화탐방’ 중 중국에서 열린 칠순잔치의 한 장면이다.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동안 충북 진천,보은 지역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孝 해외문화탐방’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해외여행을 한번도 다녀오지 못한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광활한 중국의 문화 여행과 새롭게 전진하는 경제의 현 주소를 답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건복지재단은 이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공무원, 본부요원 등 17명을 투입, 3박4일간 어르신들을 친어머니, 친아버지처럼 모셔 뜻깊은 행사가 됐다.이번 여행길에 나선 노인들은 상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광활한 대지의 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