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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응급의료공백 '119비상대책반' 가동

세종시 의료계 집단행동 없어
인근 시·도 환자 쏠림에 대비
세종소방본부 "비응급 신고 자제" 당부

  • 웹출고시간2024.02.27 09:27:58
  • 최종수정2024.02.27 09:27:58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19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특히 인근 시·도 환자가 세종지역 병원응급실로 쏠릴 것으로 보고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확보키로 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의 의료계 집단행동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근 시·도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계속되고 있어 세종시로 환자가 몰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심정지·중증외상 등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우선 이송하고, 구급차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상급, 준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응급환자는 일반 병의원으로 분산 이송된다.

또한 세종시와 인근 시도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모니터링하면서 119구급상황기능을 강화해 비응급환자의 경우 구급상담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응급의료공백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응급환자의 신고자제"를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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