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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26 10:59:48
  • 최종수정2024.02.26 10:59:48
[충북일보] 옥천군의 숙원인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이 친환경 도선 건조와 관리사무소 입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8월 4억3천1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그러나 군은 애초 계획했던 옥천읍 안터교 일원 친환경 수상 교통망 관리사무소 위치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실시설계 용역 이행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대청호 안터교 일대가 갈수기 때 수심이 낮아 친환경 도선이 정박하기에 어렵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향후 관리사무소 후보지를 선정한 뒤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친환경 도선 건조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사업 운항 선박 건조·구매 입찰 공고를 냈다.

이 공고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으로 A 업체를 선정했으나 지난해 12월 자격 미달 업체로 분류했다.

A 업체 측은 이에 불복해 '협상 대상자 지위를 보장해 달라'며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군은 2025년까지 대청호 일원에 계류장 8곳과 부대시설 설치를 목표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도선 2척을 띄울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중에 우선 협상 대상 업체와 관련한 소송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이른 시일에 사업을 추진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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