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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도입

초등 1~2학년 놀이 연계한 기초교육
연간 20차시 이상 교육과정에 편성

  • 웹출고시간2024.02.26 17:38:57
  • 최종수정2024.02.26 17:38:57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아이성장 놀이학년제'를 교육과정에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놀이학년제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성장에 지장을 받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발달과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놀이와 연계한 기초학습, 신체활동, 정서·심리·관계형성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기초학습과 연계한 '한글놀이'와 '수놀이', 심리·정서·관계 형성을 돕는 '마음놀이', 몸 활동을 강화하는 '신체놀이' 등 4개 영역을 연간 20차시 이상(영역별 5차시 이상) 편성해 운영한다.

한글놀이는 1학년 학생들에게 놀이와 연계한 한글 익힘 교육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그림책 놀이, 책 놀이 등을 편성했다.

수놀이는 기초수학 책임교육으로 학습 주제와 관련한 수 개념, 연산, 도형 요소를 포함한 놀이로 구성해 발달단계에 맞는 체험·활동 중심의 수학교육을 강화했다.

마음놀이는 관계 형성을 위한 심리, 정서적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신체놀이는 실외 놀이와 신체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놀이학년제 실천학급(초 1~2학년 50학급)을 뽑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별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초등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현장지원단(10명) 구성, 맞춤형 컨설팅, 교육과정 운영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정서·신체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와 연계한 기초 교육을 통해 온전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아동의 발달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은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성장의 골든타임으로, 언어습득의 결정적 시기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언어발달과 사회성 향상이 늦어진 유아와 초등 저학년(1·2)생들의 발달 결손 회복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장단계에 맞는 촘촘한 진단과 결손영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유아와 초등 저학년의 연속적인 성장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담당 교사 8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로 아동들의 발달이 지연됐다는 응답이 90%를 웃돌았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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