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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최초, 치과 위생사 면허증 취득

땅티투엣니 학생, 제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 웹출고시간2024.01.09 13:44:42
  • 최종수정2024.01.09 13:44:42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치위생과 TANG THI TUYET NHI(땅티투엣니) 학생이 대한민국 베트남 유학생 최초로 지난해 말 치과 위생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땅티투엣니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으로 2019년 3월 대원대학교 어학연수생 신분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해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성실히 어학연수 과정을 이수했으며 TOPIK 4급 취득 후 대원대학교 치위생과에 2021학번으로 입학했다.

치위생과 입학 후 전공 용어나 이론 부분을 이해하기 어려워했으나 교수와 친구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고 3학년 2학기에는 과대를 맡기도 했으며 국가고시 전에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공부해 좋은 성적을 얻었다.

김영철 총장은 "낯선 타국에서 치과 위생사 면허증을 취득하느라 고생했고 후배들에게 큰 꿈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고 격려하며 "땅티투엣니 학생이 제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국제교육원에 당부했다.

이번 치과 위생사 면허증 취득을 통해 대원대학교는 유학생의 어학연수, 본과 입학, 면허증 취득 및 지역사회 취업을 통한 지역 인구 증가에 이바지하는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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