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다자녀가정 대학생 등록금 지원 확대'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 2자녀 가구 이상으로

  • 웹출고시간2023.11.26 14:32:24
  • 최종수정2023.11.26 14:32:24

제천시 청사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부터는 제천시민 가운데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도 대학 등록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가 발의한 '제천시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등록금 지원 대상이 되는 다자녀의 기준을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지난 23일 해당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됨에 따라 오는 12월 6일 본회의 의결만을 앞두고 있다.

시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다자녀 가구 기준을 확대하는 추세에 발맞춰 자녀 양육에 있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차지하는 교육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육 부담 완화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시 관계자는 "다자녀 기준 확대를 통해 2자녀 이상 양육하는 가구의 부담을 줄여 양육친화적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이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제천시의 다자녀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운용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는 다자녀가정 등록금 지원사업 외에도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자동차 취득세 감면·다자녀 우대카드·수도 요금 감면 등의 다자녀 지원 정책들을 추진 중이며 양육 환경 개선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