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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피서객 맞이 수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선제적 관리 위해 8월 말까지 물놀이 T/F팀 구성·운영

  • 웹출고시간2023.06.22 13:30:17
  • 최종수정2023.06.22 13:30:17

제천시가 한여름 피서객을 맞아 수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백운면 자라바위, 덕동계곡과 봉양읍 탁사정 등 주요 피서지.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한여름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수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제 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백운면 자라바위, 덕동계곡과 봉양읍 탁사정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 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관리에 착수했다.

안전사고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3개소에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시는 벌써 지난 5월부터 월 2회 이상 상시 현장에 방문해 안전 수칙 준수, 구명 시설 보존, 안내표지판과 경계 부표 등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왔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집중 운영해 반장 1명, 반원 3명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들은 평시에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상시 예찰하고 사고 시 경찰과 연계해 신속히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해 24시간 이내 원인 파악 조사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관리구역 내 구명조끼, 제세동기 등 구호용품을 비치하고 사고 예방 현수막, 홍보물 등을 게시하는 동시에 오는 8월 31일까지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 인명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받은 물놀이장 안전관리 요원을 개소당 3명씩 총 9명을 배치해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시설을 정비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계곡뿐만 아니라 수영장, 유원지, 낚시터, 저수지, 다슬기 채취 위험구역 등 수상 안전관리 대상지도 85개소 선정해 소관 안전관리자를 두고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여름에는 계곡, 수영장뿐만 아니라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위험 요소가 산재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고 발생에 대비해 피서객들이 제천시에서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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