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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1 14:31:52
  • 최종수정2023.06.21 14:31:52

박정식 충주시노조위원장이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2024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는 충청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단위노조와 함께 진행했으며, 전국적으로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홍보전을 지역별로 전개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2024년 보수를 논의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가 곧 운영될 예정으로 과거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보수 협상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충주시노조는 △공무원 임금 37만7천 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및 연가보상비 근로기준법 적용을 요구했다.

박정식 위원장과 노조 임원들은 "코로나와 고물가 시대에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낮은 보수 인상을 통보하고, 무조건적 희생만을 강요했다"며 "공무원의 희생으로 얻어진 결실이 마치 자신들의 업적인 듯 칭송만 늘어놓고, 공무원 노동자에게는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3년을 공무원 희생에 대한 보상 쟁취의 원년으로 삼고,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투장한다면 우리의 생존권을 위한 보수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충주시노조는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각종 홍보전과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오는 7월 8일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이 서울에서 진행하는 총력 투쟁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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