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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1 15:29:08
  • 최종수정2023.06.21 15:29:08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년 농업생산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영농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 저수지·관정·용배수로·농로 등 농업생산 기반 시설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군은 사업을 매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운영해 왔으나 영농기 전에 사업 준공이 원활히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적극 행정의 하나로 작년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미리 진행했으며 올해 초 사업을 발주해 영농기전 대부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결과 지역 농민의 용수공급, 농기계 통행 등 불편을 해소하고 공기관 대행 위탁수수료를 줄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이 올해 자체적으로 △용·배수로 정비(52개소) 43억 원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11개소) 9억 원 △가뭄 대비 농업용수 기반 시설 정비 1억6천만 원 △수리 시설 개보수 1억 원 △수리 시설 개보수 6억5천만 원 등 총 5개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배수로 정비와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은 구조물과 노후화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농로를 정비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전체사업 63건 중 현재 60건을 준공을 완료했다.

나머지 3개 사업은 군에서 관리 중인 △저수지 38개소 △관정 83개소 △양수장 8개소 등 영농기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9억1천만 원을 들여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정비·관리해 농민들의 영농편익과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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