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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9 13:48:15
  • 최종수정2023.06.19 13:48:15

충주시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삼계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향기누리봉사회가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노인들의 건강 지키기에 열심이다.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는 19일 지역 내 홀몸노인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회원들은 홀몸노인 30가구에 기력보충을 위한 전복삼계탕을 정성껏 요리해 직접 전달하면서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회 회원 12명도 홀몸노인을 위해 삼계탕을 정성껏 만들었다.

회원들은 홀몸노인 25가구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건강을 확인하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 중인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는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삼계탕 150인분과 물김치, 나박김치를 만들었다.

지현새마을금고에서 닭 100마리, 자원봉사센터에서 닭 50마리를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의 협력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성내충인동 향기누리봉사회는 같은 날 홀몸노인 50명을 위한 삼계탕 나눔으로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아끼는 마음을 널리 펼치는 향기누리봉사회의 활동에 감동받았다"며 "이웃사랑의 온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충주시가 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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