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운초문화재단, 26일 동진강 명칭복원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26일 오전 11시 운초문화재단 회의실

  • 웹출고시간2023.05.25 16:12:54
  • 최종수정2023.05.25 16:12:54
[충북일보] 동진강명칭복원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추진해 온 '동진강 명칭복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26일 오전 11시 운초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초문화재단과 동진강명칭복원공동추진위원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진강명칭복원추진위원회는 해당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미호천의 명칭이 일제 강점기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따라 붙여진 지명"이라며 "일제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2020년 10월 운초문화재단 설립 5주년 기념사업으로 미호천을 우리의 고유지명이던 동진강으로 복원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2020년 11월 청주시 도시건설위원회와 미호천 명칭복원의 역사적 당위성, 지형학적 특색 등에 대해 관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역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호천 지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명칭복원의 당위성에 대해 홍보해왔다.

또 세종문화원, 미호강 유역 이장협의회장 등과 함께 미호강 일제 잔재 청산 및 동진강 복원 공동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명칭복원 촉구 기자회견,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학술회의, 충북도,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동진강 명칭복원 청원,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명칭복원의 당위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