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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위메이드 출입기록 공개

국민의힘 코인TF 간사 윤창현 의원실 3차례 방문
2020년 9월부터 14차례 의원실 등 드나들어

  • 웹출고시간2023.05.25 15:59:23
  • 최종수정2023.05.25 15:59:23
[충북일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기록이 25일 공개됐다.

국회 사무처가 25일 오전 발표한 '위메이드 국회 출입기록'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윤창현(3회)·허은아(3회)·정희용(1회)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김종민·오기형·김성주(각 1회) 의원실, 무소속 양정숙(2회) 의원실, 그리고 정무위원회(1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해당 의원들과 직접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상자산 논란으로 입법로비 의혹당사자로 지목된 김남국 의원은 출입기록 명단에 없었다.

반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TF 간사인 윤창현 의원이 3차례로 가장 많은 방문 횟수를 기록했다. 방문기록 중 가장 최근인 지난 4월까지 의원실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를 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총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방문한 인원은 3명으로 모두 김모씨다.

국회 사무처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방문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방문 경위 확인은) 불가하다"며 "단순 출입기록이라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명의만 빌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의원실을 방문하겠다는 기록을 남긴 이후 다른 의원실에 들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국회 출입기록 공개 후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잇따라 "만난 사실이 없다", "위믹스에 투자한 바 없다" 등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위정현 학회장 이름으로 성명서를 내고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위 학회장은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면서 "국회 관련자가 위믹스를 보유했다면 위믹스 이익공동체에 가담한 셈"이라고 주장해 위메이드가 실제로 김남국 의원을 접촉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로비 의혹이 확산된 바 있다. 서울/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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