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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낳은 국악 신동' 임소연 양

"판소리는 내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 웹출고시간2015.07.14 19:59:51
  • 최종수정2015.07.14 19:59:51
[충북일보=청주] "판소리는 내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해 1월부터 우리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임 양이 판소리를 접한 것은 지난 3월부터다.

1년 5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에 충북의 국악 신동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게 된 임소연(13.청주 남성초 6학년)양이 국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중가요부터 판소리, 민요, 성악, 동요 등 어릴 적부터 다양한 노래 부르기를 생활화 한 소연양이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전국 국악동요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거머쥐게 되면서부터다.

아직 소리를 시작한지는 2년이 채 안되지만 임 양의 수상 경력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국립국악원 국악동요부르기대회 대상 등 지금까지 휩쓴 굵직굵직한 상만 10여개가 넘는다.

임양이 수상한 전국대회로 제14회 전국국악동요경연대회 전체대상, 2014 국립국악원 국악동요부르기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제22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초중등부 우수상 등 수상경력만 14개에 이른다.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타 연말결선 본선에 진출해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임양은 kbs 국악한마당과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국악신동 편에 출연해 전문 국악인들에게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지난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중 판소리 분야 1명을 선발하는 데 임 양이 선발됐다.

소리뿐 아니라 청주 남성초에서는 전교어린이회장직을 하면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임소연양.

매월 1회씩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임양은 14일에도 노인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판소리 명창'이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임 양의 어머니 김혜영(41)씨는 "소연이의 꿈이 국악 명창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판소리를 배운지 얼마 안돼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략하는 모습이 이쁘다"고 말했다.

임 양이 충북의 국악 신동을 넘어 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국악인이 되길 기대해본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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