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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조 코스팜바이오 대표 "초정약수 우수성 세계에 알리겠다"

신물질 '진화광수'로 AEEF '최우수 품질상'
"광천수는 충북만의 보물…힐링타운 만들어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 제공하고파"

  • 웹출고시간2013.03.14 19:26: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 3대 광천수 '초정약수'로 신물질 '진화광수'를 개발한 CEO가 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코스팜바이오의 박선조(54·사진) 대표.

신물질 '진화광수'를 개발해 아시아 우수 기업가 연맹(AEEF)로부터 받은 '최우수 품질상'을 받은 박선조 (주)코스팜바이오 대표가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8~12일 4박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박 대표가 개발한 신물질 '진화광수'가 아시아 우수 기업가 연맹(AEEF)로부터 '최우수 품질상(Prestigious Product Quality Award)'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연맹은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미국, 아프리카 등이 회원으로 가입한 비영리단체로 박 대표의 '진화광수'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했을 당시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진화광수 비누를 사갔는데 현지에서 비누를 사용해 본 뒤 품질이 좋다며 상을 준 것 같다"며 "이 일을 계기로 초정광천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에서 먼저 가능성을 인정한 박 대표가 '진화광수'의 탄생시키기까지는 한 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가 고향인 박 대표는 괴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여 년 간 건축업에 종사해 왔다.

신물질 개발, 화장품 회사 CEO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은 건축일을 하며 접했던 프랑스산 화산재 '그린머드'다.

박 대표는 "어릴 적부터 천식으로 기침이 자주 했는데 어느날 건축 현장에서 그린머드로 만든 자재를 사용한 뒤로는 기침이 사라졌다"며 "그때 화산재가 사람에게 이롭다는 것을 온몸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 후 박 대표는 염모제에 그린머드를 첨가해 직접 체험했다.

박 대표는 "염모제에 그린머드를 첨가했더니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숱도 많아졌다"며 "문뜩 초정광천수가 머릿속을 스쳤는데 함께 사용하면 분명히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건축업을 접고 지난 2004년 코스팜바이오 전신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설립,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전공분야가 아닌 탓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지난해 10월 '발모 및 피부재생 촉진용 광물질 조성' 발명 특허(10-1190333)를 받아냈다.

또한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안심마크(KAA)를 획득했으며 미국 FDA(미연방식품의약국) 승인을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특허를 받은 물질은 '진화광수'로 화산재 그린머드, 남해 심해머드, 광물질 4가지, 초정광천수를 혼합한 물질이다.

진화광수는 코스팜바이오가 생산하는 비누, 화장품, 헤어칼라크림, 치약 등 24가지 제품을 만드는 주원료다.

박 대표는 초정광천수를 설명하기 위해 1만원짜리를 늘 갖고 다닐 정도로 열정이 뜨겁다.

외국인에게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초정약수로 지병을 치료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초정광천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 일촌기업으로 여성일자리 늘리기와 취업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고 수익의 1%를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다른 원료는 세계 어디서든 구할 수 있지만 초정리광천수는 충북만의 보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최근 하루 150t, 120t의 광천수가 나오는 관정을 매입했다"며 "조만간 이 일대에 가칭 '초정웰니스힐링타운'을 만들어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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