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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 충북애 -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장 김흥태 교수

고추의 모든 문제 해결사
탄저병, 시들음증, 역병 등 예방 기술 개발

  • 웹출고시간2015.08.17 18:35:41
  • 최종수정2015.08.18 19:41:18
"고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진딧물이 매개하는 바이러스나 최근 충북을 비롯한 고추 주산지에 총채벌레가 전반시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큰 피해를 입히고 있고 탄저병과 시들음증 등이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의 김흥태(55·사진·충북대 식물의학과 교수) 단장은 고추에 대한 열정이 고추재배 농민보다 더 강하다.

김 교수는 "고추는 정성이 없이는 재배하지 못한다"며 "고추사업단은 현재 9년째 됐다. 충북의 고추 농민을 위한 기술지도와 병충해 발생 예방 등을 기상대와 연계해 농민들에게 알려주고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추의 맛을 더 풍미롭게하고 병충해에 강한 고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추의 시들음증의 주요원인은 세균성 토양병인 풋마름병으로 이를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소독제 외에는 현재 방제약이 없다"며 "그러나 사업단에서는 상습발생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 동절기 호밀재배에 의한 풋마름병이 발생하는 것을 75%까지 방제하는 효과는 봤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와 사업단은 고추의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병해충방제로 현재 6회씩 하던 방제를 1회로 줄임에 따라 경비절감과 함께 방제효율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찾아내기도 했다.

또 담배나방과 진딧물, 응애, 담배가루 등의 예방을 위해 고추에 많은 농약을 치는 것을 보고 연구를 실시한 결과 농약계통에 따라 동시에 두가지 이상의 해충에 방제효과가 있다는 것을 찾아내는 등 적적 농약사용으로 농약살포횟수를 연 16.1회에서 10회 줄이는 효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충북의 노지고추 재배면적은 2013년 4천175 ha로 전국대비 9.2%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고추를 재배하는 곳은 괴산과 제천, 단양, 충주 등지다.

김 교수는 "고추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두껍고 달고 매운맛이 강하고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고추재배 농민들의 고수익창출과 품종개량, 병충해 예방을 위해 사업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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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