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 청룡초(교장 박은영)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고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수준별 교육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 청룡초 4~6학생 29명은 23일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갑산 체리농장에서 체리과수원 수확체험과 시골밥상 체험 등 농촌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음성 청룡초등학교(교장 구본학)는 올 3월부터 토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기타 방과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에서 지난 2월에 개최된 방과후예술학교 사업설명회 후원사인 ㈜삼익악기가 통기타 20대를 청룡초등학교에 기부함으로써 본격화됐다.청룡초는 강사를 섭외하고 토요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21명의 4·5·6학년 아동들을 두 개 반으로 나눠 통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통기타는 요즘 들어 더욱 대중의 관심을 다시금 받게 된 악기인지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와 호응도 높다. 어느덧 기타 선율에 푹 빠진 어린이들은 강사 선생님의 시범 연주에 환호하며 서툴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율 방법을 익히고 주법과 화음을 익히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음성군 삼성면 청룡초등학교(교장 구본학) 학생들의 독서 열기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같은 청룡초등학교의 독서 열기는 2회 졸업생 정병수 동양기계 회장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병수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후배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매월 50만원씩 연 600만원을 5년간 모두 3천만원의 도서 구입비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지원했다. 시골에서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정 회장은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책이 없던 시절이여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도서실 봉사를 자원해 봉사하는 틈틈이 책을 읽고 공부해 오늘의 꿈을 이뤘다." 며,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지원으로 1만권이 훨씬 넘는 장서를 보유하게 된 청룡초등학교는 좋은 책을 많이 구입하게 돼 부족한 서가를 새로 마련하는가 하면, 작은 규모의 도서관을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하면서도 효율적인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요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한편, 청룡초등학교는 이같은 선배의 뜻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