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친구 청소년쉼터(남자단기)는 지난 20~21일 월악산 닷돈재 캠핑장에서 캠핑을 진행했다. 이번 캠핑은 '친구 패밀리가 떴다'라는 주제로 입소자들과 후원자가 함께 다양한 캠핑을 하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후원자가 1박 2일의 시간을 함께 하며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경험하고 가정의 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캠핑 프로그램 중 다양한 포즈가 요구되는 사진 콘테스트 미션을 통해 친구들과 후원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화목한 가정의 부모 모습을 접했다. 한 친구는 "가정 불화로 청소년쉼터에 입소했지만 이번 캠핑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꿈꿨고, 장래 가정을 이루었을 때 좋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며 " 앞으로 가정을 이루었을 때 꼭 좋은 아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친구 청소년쉼터 허경회 대표는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접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화목한 가정을 경험하지 못한 친구들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가 어려운데, 경험해본 친구들은 무의식적인 배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가정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정의 아픔과 상처로 인해 쉼터에 입소한 친구들이 이번 캠핑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친구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여행주간을 맞아 지정된 국립공원 주간(5월1~14일)을 맞아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슬로우탐방 캠페인'을, 6일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숲 속 작은 음악회'라는 명칭으로 자연과 어울리는 통기타 공연을, 7일과 8일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멸종위기종 사진전을 운영했으며, 오는 14일과 15일은 올바른 캠핑문화 선도를 위한 '월악산 캠핑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국립공원 주간 기간 중 공휴일에 닷돈재야영장의 예약율은 100%였다"며 "자연 속 휴식을 위해 국립공원 야영장을 찾은 많은 탐방객에게 자연과 잘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제공, 뜻깊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14일 '친환경 캠핑장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립공원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캠핑장을 방문, 시상식을 가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립공원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이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9 ~ 11월 원주지방환경청이 실시한 '친환경 캠핑장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악취저감을 위한 수거함 자체 제작·비치, 재의 비산억제를 위한 재수거함 뚜껑 설치 및 화로의 텐트 내 유입방지를 위한 고리 설치, 남은 음식을 이웃캠퍼와 나눌 수 있는 푸드뱅크 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강원과 충북 지역 15개 캠핑장이 응모했으며, 지난 10월 현장확인을 통해 물·쓰레기 등 매체별 환경관리, 친환경적인 시설 조성, 야생생물 보호, 친환경캠핑 계도활동, 안전관리 등 5개 분야를 심사했으며, 지난 19일 종합심사를 개최해 캠핑장 운영자의 친환경 경영 인터뷰 등을 통해 친환경 캠핑장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원주 치악산 금대에코힐링 캠핑장으로 캠핑 사이트별 측백나무 차폐식재 등 친환경적 경관조성과 토요일마다 친환경 캠핑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력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원주 매봉힐링쉼터와 제천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이 선정되었다. 최우수 캠핑장은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 캠핑장은 원주지방환경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황계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친환경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캠핑장 운영자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