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중앙탑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 추진 중인 국제수변레포츠단지의 설계를 끝내고 오는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3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충주호 체험관광지 및 탄금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을 모두 마치고 조성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다.시는 2016년까지 탄금호 주변인 중앙탑면 루암리 일대 22만3천134㎡에 국제수변레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변레포츠단지는 조정경기장 지역과 중앙탑공원, 리벤쳐파크 등 크게 3부분으로 이뤄진다. 중앙탑공원은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키로 했고, 조정경기장의 경우도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장 등 야영시설과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한 운동시설 공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리벤쳐파크에는 수변광장, 야외수영장 및 모험체험장, 생태공원이 들어선다.수변광장은 문화공연 활동과 수상레저 체험 시설, 산책로 등이 계절에 따라 가변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야외수영장은 메인풀, 유아풀, 이벤트풀 등을 다양하게 갖춰 차별화된 물놀이 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모험체험장에는 유소년층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공간이 들어선다.충주시는 내년에 수변레포츠단지가 완공되면 빛축제와 벚꽃·국화 축제, 야외공연 등을 열고 수변광장은 지역 주요 행사를 유치해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K-Water 충주권관리단(단장 정성영)은 충주호 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3회에 걸쳐 충주호 3곳에 대농갱이와 붕어,장어,동자개, 쏘가리,메기 등의 치어 23만1천마리를 방류했다.관리단은 지난 24일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일원에 대농갱이 3만마리, 붕어 9만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했고, 28일은 충주시 목벌동 남벌선착장에서 장어 2천마리, 동자개 2만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했으며, 29일에는 도담삼봉 주변 도담리에 쏘가리 9천마리, 메기 8만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했다. K-Water 충주권관리단은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붕어, 잉어, 메기, 동자개, 뱀장어, 쏘가리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토착 어종과 어민들의 선호어종을 중심으로 어린 물고기 242만 9천마리를 방류했으며, 인공수정란 2천200만 알을 수면이식 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종들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검사에 합격한 최상의 어린 물고기들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시ㆍ군(충주, 제천, 단양)과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여성단체협의회 및 각 지역의 자율관리어업공동체, K-water 충주권관리단 등 민관 합동으로 실시, 보다 뜻있는 행사가 되었다. 방류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K-water 충주권관리단에서의 어린 물고기 방류는 우리 충주호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많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뜻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이 이루어져 지역주민과 충주댐이 서로 상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들은 어린 물고기 방류 행사 후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주우면서 쾌적한 충주댐 환경조성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생태계 변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를 복원하기 위해 치어 방류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충주호에 쏘가리 1만 3천 마리와 붕어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27일에는 충주호와 탄금호에 뱀장어 4천 500마리와 붕어 17만 마리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4년에서 5년 후면 500g까지 성장하게 되며, 1kg당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댐 건설로 인해 어도가 차단되어 자연적인 서식이 안 되기 때문에 인공적인 방류사업을 하지 않으면 자원이 고갈될 수밖에 없는 어종으로, 자연생태계 보호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붕어는 산란기 댐 수위감소로 산란장소를 잃어 산란을 하지 못하고 블루길, 배스 등 육식성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자원이 급감해 지속적인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이 시급한 품종이다.어업인들도 자원회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토종붕어를 자체 생산, 지난 14일 충주호에 방류한 바 있다.충주시 관계자는 "방류된 치어가 성장할 때까지 망목크기가 작은 어망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비어업자의 불법어업을 단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치어방류사업을 통해 토종어류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병열, 박미자)는 지난 26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호 서운·미라 방면 군도 12호선 17km 구간에 대한 제초작업을 펼쳤다. 회원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이 충주댐과 충주호를 방문할 것을 예상,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예초기와 낫을 동원해 도로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제초작업과 더불어 회원들은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활동도 병행,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고장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김병열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 가족들이 도로변 제초작업과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해 감사하다"고 말했다.권중호 동량면장은 "충주호와 충주사과의 고장 동량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충주/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K-water 충주권관리단(단장 정성영)은 오는 25일 오후1시부터 충주댐 앞 일원에서 충주호 내 조류개체수의 증가상황에 대비, 조류저감에 효과가 있는 황토살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충주권관리단은 조류발생 모니터링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조류발생 추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6월 현재는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농도를 유지하고 있고 매년 조류경보제 발령이 한차례도 없어 올해도 조류증가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혹시 모를 조류 증가에 대비하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는 "조류발생에 대비한 이번 훈련은 충주호 내 황토를 살포함으로써 조류가 황토에 부착되어 제거되는 효과를 기하고, 또한 조류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유역내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충주호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 충주댐 우안 물레방아공원 앞 충주호전망대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충주댐 준공기념비가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985년 10월 17일 충주댐 준공을 기념해 설치한 이 기념비에는 '충주호, 1985.10.17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쓰여 있지만, '전두환'이라는 글자가 일부 떨어져 나가고 움푹 패인데다가 흰 페인트로 심하게 훼손돼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준공 기념비는 충주호 관광선을 타는 선착장으로 가는 도로옆인데다가 충주댐을 가장 잘 볼수 있는 전망대에 위치, 관광객들이 많이 보는 곳이라 더욱 볼썽 사납다.관광객 김종호(63·서울)씨는 "재임시절 국민의 지탄을 받을 일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부문에서 전직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은 안타깝다"며 "보수를 하거나 철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김충식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은 17일 충주호수난구조대에서 특별 수난구조훈련중인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대원을 방문 격려했다.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특수구조대의 수난구조 역량강화를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충주호 일원에서 21명의 대원들이 첨단장비를 활용한 깊은 물 잠수 인명구조 훈련 등을 진행 중이다.이날 김충식 본부장은 중앙119구조본부의 세부훈련계획, 충주호수난구조대의 업무보고 등을 청취하고 수난구조대원의 잠수훈련과 소방정 방수시범, 수난사고 인명구조 훈련 등을 직접 참관했다.김충식 본부장은 대한민국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진력하는 중앙119구조본부의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충북지역의 수난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된 가뭄에다 이상고온, 모내기철 농업용수 공급이 겹치면서 수도권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충주댐의 수위가 7일 오전 8시 현재 12년 만에 최저치인 115.43m까지 낮아지고 저수율도 23.5%까지 떨어져 관광업 및 내수면 어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7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현재 충주댐 수위는 115.43m로 2002년 3월 8일 115.48m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위를 기록했다.충주댐을 완공한 1985년 이후 6월 수위가 115.50m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94년 6월 29일 112.28m 이후 처음이다.6월 충주댐 수위가 115.50m 아래로 낮아진 것은 1985년, 1994년, 1995년 이후 네번째다.상황이 이런데다 기상청의 이달 말까지 장기예보에도 비다운 비 소식이 없어 자칫 정상적인 용수공급 하한선인 110m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충주댐의 사상 최저 수위는 1994년 6월 29일 112.28m다.충주댐 관리단은 하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용수 공급을 줄이고, 발전량도 줄여 용수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수위가 110m 아래로 내려가면 생활용수 등 모든 용수 공급 조절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충주댐 수위가 이처럼 낮아지면서 상류지역에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지난달 23일부터 충주호관광선이 단양 장회나루 유람선 운항을 중단해 지역 관광경기에 타격을 입고 있고, 내수면 어업인들도 어획량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충주호 내 주요 낚시터 등도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상좌대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충주시 살미면 내사리의 한 낚시터 운영자는 "지금부터가 충주댐 수위가 최저로 내려가는 시기"라며 "올해는 봄가뭄이 심했기 때문에 수위가 더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적정수위를 회복하는 것도 장마철이 돼야할 것 같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는 "계속된 봄 가뭄과 이상고온에 따른 용수사용량 증가로 충주댐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수도권에 공급하는 생활용수와 발전 용수 공급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과 영동지역의 일부 산골마을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 지역 마을은 물을 공급하던 간이상수도가 말라붙어 수일 째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6일 옥천·영동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가뭄이 계속되면서 관내 일부지역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간이상수도 물탱크에 물이 고갈돼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쓰리마을 4~5가구의 경우 계곡수가 말라붙으며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식수난까지 겹쳐 1주일이 넘도록 고생을 하고 있다.더욱이 뙤약볕 아래 농사짓느라 흘린 땀을 씻지도 못하자 군에서 비상 급수 통을 설치하고 1t짜리 급수차로 실어 나르는 물에 의존하고 있다.특히 화장실 물처리를 못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상수도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동대리 이장은 "농사를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지독한 가뭄은 10년 만에 처음"이라며 "몇 일 전부터 계곡수가 말라붙으며 먹을 물이 없어 군에 급수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여름철이면 상습 한해지역인 안내면 장계리 진모레마을도 앞으로 며칠 안으로 충분한 비가 오질 않을 경우 이 마을 역시 식수난이 우려된다.이에 군은 계곡수를 물탱크로 보내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은 관정개발 등 대부분 해소됐다"며 "그러나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일부 지역은 가물면 아직도 어려움이 있어 급수차로 물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동의 일부 지역도 사정은 마찬 가지다.양상면 수두리 마을 역시 간이상수도 물이 말라붙어 5t차량으로 1주일에 2회씩 군에서 식수를 지원받고 있다.군은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수 관정을 팠지만 수질이 좋지 않아 정수시설을 계획하고 있다.영동군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영동 관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은 없다"며 "그러나 양산면 수두리 경우 여름철이면 물이 부족해 지하관정을 개발했으나 수질이 좋지 않아 정수장치를 달아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철·손근방 기자
[충북일보=충주] 봄 가뭄이 지속된데다 일찍 찾아온 더위까지 겹치면서 충주호 수위가 떨어져 상류지역의 유람선 운항이 중단됐다.26일 충주호 유람선 운항 업체들에 따르면 '충주호 관광선'은 지난 25일 단양군 단성면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상류지역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충주호 유람선'도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3일부터 상류지역 유람선 운항을 중단했다. 갑자기 비가 내려 발생할지 모를 피해에 대비해 승하선을 위한 바지선 모터보트까지 모두 철수시켰다. 충주호 유람선이 운항을 중단한 지난 23일 충주댐 수위는 116.45m였다.충주호 유람선의 운항 중단은 올들어 처음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운항이 중단됐다. 충주호 유람선은 지난해에도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충주호 유람선 관계자는 "상류지역에 적당한 양의 비가 내려 수위가 어느 정도 회복돼야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류지역 유람선 운항 중단과는 달리 하류지역인 충주댐부터 청풍나루까지의 뱃길을 오가는 유람선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16.1m를 기록했다. 예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5월의 최저 수위는 120.9m였다.충주댐 관리를 맡은 K-water 충주권관리단은 "댐 수위가 예년보다는 낮지만 발전이나 저수용량으로 볼 때 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 충주호수난구조대(대장 박종학)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와 여행객의 증가에 따른 충주호 지역(97㎢, 충주·제천·단양)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안전순찰을 강화키로 했다.수난구조대는 평소 소방정 및 고속구조보트를 이용한 1일 1회 순찰횟수를 1일 2회 이상으로 증회하였으며, 충주호 유·도선 운영 관계자 및 어업종사자의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선박 종사자 간 상황메시지 전파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 유관기관·단체의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박종학 수난구조대장은 "충주호 일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리조사와 교육훈련을 통해 사고 시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경찰서(서장 권수각)는 17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충주호관광선 유람선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안전검검은 지난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충주호 일대를 운행하는 유람선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으며, 합동점검에는 충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계장, 경찰순찰정 직원, 충주시 안전총괄과, 충주호 수난구조대, 충주호 관광선 직원 등 13명이 참여했다.이날 중점 점검내용은 ▲구명장구 비치여부 ▲선박 안전검사 실시여부 ▲매뉴얼 비치 및 숙지 여부 ▲소화장비 설치 및 관리 운용 실태 등이며 점검과 병행해 선장과 승무원 등 선박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항 요령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신고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업자와 종사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권수각 충주경찰서장은 “행락철을 맞아 충주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상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충주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에 대한 정밀 점검 및 수상안전사고 대비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속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제4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 행사가 수많은 충주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지난 11~ 13일까지 3일간 충주댐 우안공원(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화창한 봄날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벚꽃길 걷기대회와 개막식,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열렸고, 12일에는 색소폰연주, 하모니카앙상블, 7080통기타 콘서트, 벚꽃가요 대행진 등이 펼쳐져 충주호의 아름다운 비경과 음악의 향연으로 축제를 한껏 고조시켰다.13일에는 충주호 사생대회, 마술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휴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졌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광공사 '이 달의 가볼만한 곳 봄 특집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로 선정돼 그 어느 때보다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증가해 행사장이 북적됐다.또 행사기간 중 웃음꽃 사진 콘테스트,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과 벚꽃을 활용한 손수건 만들기, 충주호 사계절 사진 전시 등이 진행돼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했다. 정종수 회장은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일러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성공적으로 축제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앞으로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해 전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오는 5일 오후8시부터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충주호 벚꽃 향연 음악회가 열린다. 충주시성악연구회(회장 박경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충원교에서 공원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음악연주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소라, 이은주, 이선아, 바리톤 이한범, 테너 박경환 등이 출연해 ‘지금 이순간’, ‘축배의 노래’등 뮤지컬곡과 오페라곡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날 음악회 진행은 2013 미스코리아 충북 진(眞)인 임한경씨가 맡는다.성악연구회 박경환회장은 “이번 음악회에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음악감상과 함께 아름다운 충주호 벚꽃길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ter 충주권관리단(단장 김영도)은 12일 오전 관리단 상황실에서 충주호 인근 지역인 충주,제천,단양의 행정기관과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대학교의 환경관련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충주호환경협의회’를 개최했다. 충주호환경협의회는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호의 합리적인 수질개선 방안 및 댐주변 환경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와의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 공동체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연구조사사업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 사업에 대하여 의결했으며 충주,제천,단양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선정을 하였다. 특히 물이라는 주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물축제’와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체험 등을 하는 ‘호수학교’, 그리고 일반 대중가요나 동요에 환경보전에 대한 의미로 개사하여 부르는 ‘환경노래 개사 경연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충주호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사업 아이템과 향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위원들의 전문성을 살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서 펼쳐지는 선상 해맞이행사가 마련돼 새해 첫날을 뜻깊게 보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청풍호에서 새해 소원을 빌면 효험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전국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문의가 잇따르는 등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위원장 장한성)는 갑오년 청말띠를 맞아 2014년 1월 1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에서 '2014 청풍호 선상(船上) 해맞이 행사 및 시민 안녕기원제'를 갖는다.이 행사는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 한가운데서 금수산 정기를 받으며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어 망망대해 수평선의 일출을 보는 바닷가 해맞이와는 차별화된 행사로 알려져 있다.또한 청풍호 주변의 빼어난 겨울풍경과 일출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등 국내 대표적인 겨울철 테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 청풍호 선착장을 출발한 청풍호유람선에서는 해맞이 장소인 청풍랜드로 이동하는 동안 해오름 극악단의 해오름 해맞이 소고춤을 비롯해 '이땅이 좋아라', '뱃노래'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일출 예상 시각인 오전 8시15분께 대북, 중북, 모둠북, 진도북, 장고, 소고 등 온갖 북을 이용해 하늘과 땅, 산과 호수 등 우주삼라 만상에 새해를 알리는 민속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창부타령, 경북궁타령, 태평가' 등의 공연으로 행사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장 위원장은 "언제부터인가 청풍호에서 새해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소문이 퍼져 벌써부터 1천500명이 넘게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올해는 청풍호 해맞이 행사의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며 좀 더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주최 측은 한정된 청풍호유람선 정원 때문에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 카페 (http:// cafe.daum.net/cp639)에 가입한 사람을 우선 승선시킨다.그러나 아쉽게도 승선을 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의 떡국을 무료로 나눠주고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행사는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제천시전문건설협회, 농협 제천시지부가 후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 위원장 장한성(010-5481-0633)로 문의하면 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