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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의원 공판 내달 7·14일 속행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청주지법 223호 법정서 열려…피고인 4명도 출석

  • 웹출고시간2021.06.27 16:20:26
  • 최종수정2021.06.27 16:20:26
[충북일보] 부정선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다음 공판일이 오는 7월 7일과 14일로 잡혔다.

재판은 두 날 모두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열린다.

정 의원 변호인단은 지난달 12일 열린 공판에서 고발인들이 선거운동 기간 상대 후보였던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캠프로 이적하려 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변론에 나섰다.

또한 변호인단은 고발인들의 휴대전화 기록에서 임의로 삭제한 파일이 있다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포렌식 작업이 지연되면서 한 달 넘도록 공판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청주지법에 따르면 7월 7일 오전 공판에는 정 의원과 함께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4명이 출석한다.

정 의원은 지난해 3월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627만 원 상당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자원봉사자 3만1천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 구속된 정 의원은 구금된 지 169일 만인 지난 4월 20일 보증금 1억 원, 배우자 명의 보증보험증권 제출을 조건으로 풀려났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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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