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정순 의원 "부당지시 없었다"...지루한 공방 계속

14일 공판서도 지루한 공방
보석 청구 4개월 만에 심문
丁 "국회의원 책무 다하고 싶어"

  • 웹출고시간2021.04.14 20:41:07
  • 최종수정2021.04.14 20:42:37
[충북일보]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1심 선고는 공소제기 후 6개월 이내 이뤄져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정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 이뤄져야하지만, 14일 열린 공판에서도 지루한 법정공방이 계속되면서 재판이 마무리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14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정 의원 측은 이날 "자원봉사자 명단을 불법 수집하는 과정에서 지시나 공모는 없었다"며 "선거경비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회계책임자 A(47)씨 등 고발인 2명의 지난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통화 목록을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증인의 진술이 매번 달라 녹취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검찰 측에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간추린 녹취록만 3천개로 매우 많다"며 "특정 통화 녹음과 일시를 정해주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난감함을 표했다.

이 판사는 "검찰과 변호인 측이 상호 합의 하에 디지털포렌식을 재차 진행하거나 입장을 정리해서 녹취록을 재판부에 제출해달라"고 양측에 요구했다.

이날 공판에서 정정순 의원에 대한 보석 심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보석허가 청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정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권자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지 못해 무거운 체증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건 초기에도 말했듯 공정한 선거를 위해 회계책임자를 고용했고, 불법적이고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은 없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책무를 다하겠다.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보석을 요청했다.

앞서 같은 해 11월 12일에도 보석허가 청구서를 제출했지만, 당시 재판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지역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재판과 구속 기간이 점차 길어지면서 재판부도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보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원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12일 오후 2시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