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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부정 의혹' 정정순 의원 검찰 소환 조사 임박… 늦어도 8월 중

9월부터 정기 국회 시작 등
정계·법조계선 28일 유력

  • 웹출고시간2020.08.21 18:49:23
  • 최종수정2020.08.21 18:49:39
[충북일보] 검찰이 회계 부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오는 28일 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정 의원 변호인 측은 그동안 국회 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현재 국회는 오는 31일까지 8월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9월부터는 정기 국회가 시작돼 늦어도 8월 중 소환조사를 마쳐야 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

법조계에서는 "31일이 월요일이라는 점과 그 주 정기 국회가 시작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28일이 가장 적합한 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날은 공직선거법 위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이자 정 의원의 외조카인 A씨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전 직원 B씨의 첫 공판이 있는 날이어서 소환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정 의원 의혹과 관련된 청주시의원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6월 11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C씨에게 피소됐다.

C씨는 검찰에 정 의원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고소장과 함께 회계 자료와 정치자금 및 후원금 내역,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검찰은 같은 달 26일 정 의원의 지역 사무실과 청주시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 회계 서류와 PC 등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최근까지 고발인과 선거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수사한 검찰은 A씨와 B씨를 지난 14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캠프 관계자들을 회유하거나 강요한 혐의, B씨는 A씨에게 청주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만여명의 명단을 넘겨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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