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조건 하지말자'에서 '필요하면 해도 된다'

공직사회 3·5·10법칙 지키며
연말 약속잡기로 분주
지역 골목상권 활기 되찾아

  • 웹출고시간2016.11.30 22:35:09
  • 최종수정2016.11.30 22:35:09
[충북일보] 청주시의 한 공무원은 최근 연말 약속을 잡느라 분주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잡지 않았던 술자리였지만 1차만 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죠. 혹시 포상금을 노린 란파라치가 따라붙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영수증이며 신원확인이며 란파라치도 신고하려면 꽤 힘들겠더라고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구내식당으로만 향하던 공직사회에도 최근 변화가 생겼다.

법 시행 직후 썰렁했던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인근 식당도 북적대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법 시행 초기 '무조건 하지 말자'식의 분위기는 '필요하면 해도 된다'로 바뀌었다. 그래도 3·5·10법칙은 잊지 않는 게 원칙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지역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가 한몫했다.

충북도청의 경우 법 시행 한달 만인 지난달 28일부터 도청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법 시행 이후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청 주변 식당들의 고충을 함께하기 위해서다.

비슷한 시기 청주시청도 구내식당 휴무를 검토했으나 차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검토 선에서 마무리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공무원들과 30일 임광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서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도 벌였다. 캠페인은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 12월 중 건전한 소비 촉진기간 운영 등에 맞춰져 있다.

조 시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명 김영란법이 발효된 이후 충주의 골목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문제는 김영란법의 과도한 오해가 골목 상권을 죽이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