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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김영란법, 소상공인 연간 피해 2조6천억원"

중기청, 음식물·선물 허용가액 3만~5만원 8만원으로 상향 건의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 2천61만원서 2천30만원으로 31만원 감소

  • 웹출고시간2016.06.23 14:03:57
  • 최종수정2016.06.23 14:04:09
[충북일보]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가칭 김영란법)'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규모가 연간 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상공인 피해를 줄이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김영란법 실행에 따른 소상공인 영향조사'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상공인들의 월 평균 매출이 2천61만원에서 2천30만원으로 31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1일 평균 고객수도 김영란법 시행 전 30.4명에서 시행 후 29.9명으로 0.5명이 감소돼 연간 총 2조6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63.9%가 음식·선물 허용가액으로 7만7천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으며, 제과·꽃 등은 제외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를 근거로 중소기업청은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에 음식물·선물 허용가액 3만~5만원을 8만원으로 상향시키는'수정안'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검토의견을 통해 "김영란법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되지 않았다"며 "국민권익위가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업계 의견을 배제한 조사 설계를 바탕으로 객관성이 낮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주장했다.

곽대훈 의원은 "부정한 공무원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김영란법이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며 "지금 이대로 법이 시행된다면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로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대책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김영란법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015년 4월 1일부터 22일 간 서울 포함 6대 광역시 등 7개 지역의 소상공인 사업체 509곳을 현장 방문해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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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