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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김영란법, 서민경제 피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

  • 웹출고시간2016.09.19 15:17:39
  • 최종수정2016.09.19 15:17:39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서민경제 타격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영란법 관련, "공직 내부적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들을 잘 교육시키고 각자 신경도 많이 써야 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가, 기업, 상인, 음식점 등 반응이 어떤지 동향을 빨리 파악해 문제점이 있으면 즉각 중앙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음식점의 5만원 메뉴가 3만원으로 내리면 3만원 메뉴는 2만원으로, 2만원은 1만원으로 도미노처럼 내려가게 될 것"이라며 "그로 인해 5~6천원 메뉴의 서민음식점이 타격을 입게 되면 반찬에 들어가는 농산물의 소비가 줄어 농가가 타격을 입게 되고 종업원의 일자리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영란법) 시행 이전부터 음식점, 농가, 시장, 백화점 등을 찾아가 현재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민간경제나 여러 가지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이 올 지 철저하게 파악하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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