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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통폐합 불씨 당기나

교통대 증평캠퍼스 통합요구
일각서 '올 것이 왔다' 분위기

  • 웹출고시간2015.12.20 20:17:22
  • 최종수정2015.12.20 20:17:21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일부 학과교수들이 충북대와의 통합을 요구하고 나선데 대해 '올 것이 왔다'라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요구는 예전부터 거론돼 왔었으나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내대학가 일부에서는 '결단' 이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증평캠퍼스의 전신은 청주과학대학으로 충북대와 인접해 있을 당시 충주대로의 통합이 아니라 충북대로 통합을 논의했어야 했다"며 "이번 충북대와의 통합을 요구하는 것은 지리적으로나 교육여건상 실익을 가장 적절히 분석한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대로서는 지난 10일 구조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충분히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대학측보다는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실천에 옮긴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가 충북대로의 편입을 원한다고 발표하자 충북도내 사립대학들도 학령인구 감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립대들도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통폐합이 가능한 동일재단인 제천 세명대와 대원대와의 통합을 들고 있다. 현재 세명대는 수도권으로의 이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원대와의 통합을 통해 이전에 따른 파장을 상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과거 동일재단이었다가 분리가 된 극동대와 강동대와의 통합도 적절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 대학은 상호발전을 위해 통합을 통해 경기도 남부지역의 학생들을 흡수해 대학발전을 꾀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것이 도내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충북도립대도 충북대와의 통합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부족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충북도의 결정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특히 법인이 다른 대학들도 통합을 하거나 4년제와 전문대, 전문대와 전문대 간 통합을 통해 대학발전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와의 통합도 도내 대학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일부 학과 교수들이 충북대와 통합을 원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도내 대학가에서는 한동안 주춤하던 대학간 통폐합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국립대 뿐만 아니라 사립대간의 통합도 논의되어야 한다"며 "대학이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폐합을 논의해야 할 상황이고 통합이 될 경우 정부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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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