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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3 15:52:39
  • 최종수정2015.12.23 20:17:06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5월부터 충북대 교수회와 교통대 교수회가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의 통합논의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시작전인 지난 5월부터 조심스럽게 논의 돼 오다 지난 9월 23일 교통대 총장에 충북대에 유아교육특수과를 보내면 받아주겠냐고 문의하면서 교수회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당시 충북대는 교통대가 요구하는 15명 정원중 9명의 정원만 받으라는 제의에 대해 거절하고 유아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를 함께 보내주면 충북대 사범대에 편입시킬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밝혔다.

통합논의는 양 대학간의 입장차로 흐지부지 돼 오다 지난 10월 양 대학 교수회측이 통합을 위해 대학간 대학 통합을 논의했다고 충북대 교수회측은 강조했다.

지난주 교통대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의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대를 찾아 통합시 향후 일정과 학생들의 졸업 등에 대해 충북대측의 설명을 들으면서 통합문제가 본격적으로 점화가 됐다.

교통대측이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충북대 통합을 원한다는 내용을 밝힌 것은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성명서는 전체를 철저하게 부인하고 대학의 존재이유를 처절하게 유린하는 행동으로 법률자문을 거쳐 징계절차에 착수하고 상대학교 관련자에게도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커졌다.

지난 16일 충북대를 찾은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통합이 이루어지면 오는 2월 졸업시 충북대 졸업장을 달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자 충북대측은 '교육부로부터 소속이 변경되면 가능하다'는 답변까지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의 통합논의에 대한 갈등은 향후 우리나라 대학들이 안고 가야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대학의 구조개혁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불거지자 도내 대학들은 '올 것이 왔다' '충북대와 교통대의 통합이 가장 먼저 이루어 지는 것 아니냐' '대학통합이 충북이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등 추측성 발언도 나오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타율적 통합이 낳은 병폐중 가장 심각한 것은 목적이 희석되고 통합후 약소 대학이 일방적인 구조조정의 희생물(약육강식)로 전락되거나 통합구성원들간에 화학적 결합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충북대는 1도1국립대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도내 국립대중 어느 학과 어느 대학이라도 자율적으로 통합해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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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