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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대·로스쿨, 증평캠퍼스로 이전 검토

증평주민들 통합위한 서명운동, 감사청구 돌입
교통대, 부분통합은 제도상 불가능

  • 웹출고시간2016.02.04 15:08:00
  • 최종수정2016.02.04 19:51:10

충북대 교수회는 4일 증평군 의회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 의회의원들에게 증평캠퍼스의 충북대 통합에 대한 논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통합을 할 경우 수의대와 법학전문대학을 증평캠퍼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충북대 박병우 교수회장과 대학관계자 2명이 증평군의회를 방문해 의원들과 사회단체, 주민, 증평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 필요성과 효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병우 충북대 교수회장 등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가 통합을 할 경우 △보건의료생명분야의 공동연구 등 특성화 △유아교육 및 유아특수교육과 충북대 사범대 편입 △수의대와 로스쿨 증평캠퍼스 이전 검토 등 충북대의 증평캠퍼스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박 교수회장은 "증평지역 주민들과 만나 통합에 대한 질문사항과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충북대는 증평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4일 증평군 의회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 의회의원들에게 증평캠퍼스의 충북대 통합에 대한 논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증평지역 주민들과 의회, 사회단체, 증평군 관계자들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을 위해 △서명운동 전개 △감사원에 통합기금 사용처 감사청구 △교육부와 청와대 등에 통합요청서 제출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교통대 본부측은 4일 자료를 통해 "통합 논의보다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교통대를 강한대학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다"며 "일부 구성원들이 주장하는 부분통합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실을 지속적으로설득하고 일부교수와 학생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통합은 대학간의 완전한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지 부분통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간 통합은 절차에 따라 양 대학의 대표자인 총장이 반드시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추진할 사항"이라며 "일부 또는 일방의 대학이 통합을 원한다고 성사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부 교수와 충북대 교수회가 추진하는 부분통합은 대표성도 없고 국립대 통폐합기준에도 없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대 본부는 증평캠퍼스의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대와 부분 통합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라는 내용의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16개 문항을 만들어 배포했다.

/김주철·김병학·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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