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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25 15:26:56
  • 최종수정2016.02.25 15:27:18
[충북일보] 한국교통대는 25일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통합 추진을 기정사실로 한 충북대 윤여표 총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교통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통합 요구와 관련해 자신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해 왔던 윤 총장이 '통합 논의를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건 부당한 부분통합 논란을 다시 점화하려는 의도로밖엔 읽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교무회의를 통해 '대학 사이의 통합과 교류를 비롯해 부여된 책무를 소홀함이 없이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하면서도 '관계 대학들이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이중적이고 모호하며 책임 회피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대는 "우리대학을 분란의 상황으로 만든 원인을 제공한 윤 총장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대는 부분 통합론의 부당성을 천명하고 더는 논란이 일지 않도록 조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분 통합 재론에 따른 모든 책임은 충북대에 있음을 분명히 인지하길 바라며 원칙과 상식에 맞는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대 윤여표 총장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교무회의에서 대학 통합에 대한 기본 방침을 재천명했다"며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및 충북도립대와의 통합 논의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총장은 "도내 대학들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관계 대학들의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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