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홍성열 증평군수, 교통대 증평캠퍼스·충북대 통합지지

증평주민, 군청, 군의회, 사회단체 등 전체가 찬성분위기

  • 웹출고시간2016.01.25 11:18:25
  • 최종수정2016.01.25 15:38:45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전체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충북대와 부분 통합에 지지하고 나섰다.

25일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는 한국교통대에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 통합을 지지한다는 증평군 입장을 발표해 증평군과 의회, 지역사회단체, 주민 등 증평군 전체가 통합을 지지하고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홍성열 군수가 교통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보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대 증평캠퍼스 활성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 군수는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의 충북대와의 통합 요구는 점점 황폐해 가는 증평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 차원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통대의 학사구조개편안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철도대학과의 통합 당시 제시했던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무시하고 사실상 폐합의 수순을 밟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군수는 "충주·증평·의왕캠퍼스의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전제 조건으로 증평캠퍼스에 적어도 일정 규모 이상의 학과와 학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교통대 증평캠퍼스는 지리적으로도 인구 85만명의 청주지역과 20~30분 통학 거리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청주권 학생들이 통학에도 편리한 이점이 있고 학생 모집에서도 증평캠퍼스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충북대와의 통합에 지지하고 나섰다.

홍 군수는 이와함께 교통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충북대와 부분 통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증평캠퍼스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홍 군수는 "이번 사태는 학내문제로 단정할 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평가 결과 '별도 조치' 대학으로 평가받아 자율구조조정 차원에서 기존 모집단위를 52개에서 23개로 축소하는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했다.

충주캠퍼스는 36개에서 16개로, 증평캠퍼스는 10개에서 5개로, 의왕캠퍼스는 6개에서 2개로 각각 축소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면서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번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 통합에 대해 증평캠퍼스 인근 마을인 용강리 주민과 증평발전포럼이 지난 19일 증평캠퍼스 활성화와 통합 찬성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22일에는 증평군의회가 주민·사회단체 등이 모두 지지하고 나서 통합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에는 김영호 교통대 총장이 증평캠퍼스에서 용강4리 주민 10여 명과 간담회를 했으나 양측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날 홍 군수의 통합지지 발표에 대해 충북대 교수회 관계자는 "충북대는 언제든지 통합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며 "통합이 성사될 시 증평지역 발전을 위한 충북대의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증평지역 주민들이 통합에 대해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증평캠퍼스와 지역 발전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김성훈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