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동문·증평주민들 "충북대와 통합요구"

증평캠퍼스동문회 "총장, 학생 고소 취하하라"
간호학과 동문회 "스승을 포기한 일, 충북대와 통합하라 요구"
증평범주민 비상대책위 "대화의 장으로 나와라 촉구"

  • 웹출고시간2016.02.21 13:39:25
  • 최종수정2016.02.21 15:33:04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를 충북대와 부분통합하는 것에 대해 증평캠퍼스 동문회와 102년 역사를 가진 간호학과 동문회 등이 지지하고 나섰다.

증평캠퍼스 동문회는 지난 19일 "자신의 직무를 망각한 채 제자를 고소한 김영호 총장은 이를 즉각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동문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통대 총장은 총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면서 23일째 총장실에서 농성중인 증평캠퍼스 학생들을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총장의 직무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언어도단의 몰염치한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총장은 무릇 행정가이기 전에 스승이다. 스승은 제자를 선도하고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있는 자"라며 "학생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적반하장으로 고소하는 것은 교육적이지도, 대학행정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격순 간호학과 사무국장

간호학과 동문회도 지난 20일 청주에서 모임을 갖고 "간호학과는 1914년에 설립된 학과지만 여태까지 단 한번도 제자들을 총장이 경찰에 고소한 사례가 없다. 이는 총장 스스로 스승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총장직을 내놓고 물러가라"고 주장했다.

이들 동문들은 "증평캠퍼스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충북대와 통합이 바람직 하다"고 결의하고 "교통대와 충북대 총장을 만나 통합에 서명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격순(58·사진) 간호학과 동문회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20여일이 넘도록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으나 대학측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총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호사는 지나가던 사람이 쓰러져도 돌아볼 의무가 있다"며 "학생들이 20여일이 넘도록 농성하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동문들이 힘을 모아 충북대와 통합을 이뤄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동문회는 현재 1천700여명의 동문들로부터 충북대와의 통합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아놓고 있다.

교통대는 최근 대학본부 총장실을 점거한 증평캠퍼스 8개 학과 학생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소했다.

증평지역 '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 비상대책위'도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교통대 증평캠퍼스 사태는 증평지역사회 혼란과 지역의 이슈가 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교통대와 충북대 증평캠퍼스, 증평주민 등 4자가 참석하는 토론회에 나와 줄 것"을 촉구했다.

증평지역비대위는 4자 회담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빠른 시일내에 장소 시간 주제 등에 제한 없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 등을 요구했다.

/김병학·김성훈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