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충북대 통합논의 '소강상태'

교통대 총학생회 "부분통합 논의 안 한다"
증평캠퍼스학생회 "최종 결정되면 공식 입장 발표"
증캠 해임교수 교육부 소청심사위 제소

  • 웹출고시간2016.03.13 14:05:21
  • 최종수정2016.03.13 14:05:33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충북대 부분통합 논의가 당분간 소강상태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교통대 총학생회는 13일 충북대와 증평캠퍼스의 '부분 통합'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대학내 연석회의에서 학내 갈등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충북대와 증평캠퍼스 통합 논의는 하지 않기로 하고 4일 이 같은 의견을 담은 성명을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밝혔다.

또 "부분 통합 논의는 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충주·증평·의왕캠퍼스 단과대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며 "3월중으로 전체 학생의 최종 의견을 모아 대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학사개편안에 증평캠퍼스 발전과 학습권 보장 방안을 반영 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증평캠퍼스 학생회는 "논의한 것은 맞지만 아직 내부 결정으로 공개할 수 없다. 대학측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캠퍼스 학생 20여 명은 지난 1월 27일부터 충주캠퍼스 총장실을 점거하고 지난달 25일까지 30일 동안 농성을 하며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 등을 요구해 오다 동문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농성을 풀고 해산했다.

김 총장은 총장실을 점거 농성한 학생 대표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증평캠퍼스 교수 4명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했다.

지난 7일 해임 교수 3명은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측의 교수 중징계 철회와 학생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과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 통합에 교육부와 충북도 등이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해임처분을 받은 증평캠퍼스 3명의 교수는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에 해임이 부당하다는 것을 제소했다.

/김주철.김병학.김성훈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