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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충북대 극비통합추진 '네탓공방'

충북대 - 5월부터 전체통합 논의 '공개'
교통대 - 교수회 앞세운 흔들기냐 '반발'

  • 웹출고시간2015.12.23 15:40:00
  • 최종수정2015.12.23 15:48:45
[충북일보]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의 충북대로의 통합 추진을 논의해온 것과 관련 상대방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서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 통합 추진 논란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교통대"라며 "교통대 교수들을 징계하겠다고 으름장을, 충북대 관계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회는 또 "지난 9월 김영호 교통대 총장은 충북대에 유아특수교육과 정원 일부를 줄 테니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며 "당시 그렇게는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김 총장을 원인 제공자로 거명했다.

이어 "보건의료와 생명·아동보육 관련학과들이 주를 이루는 증평캠퍼스 구성원들 역시 의과대와 종합병원이 있는 충북대와 결합해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에서 자발적으로 통합을 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그러면서 "시대적 흐름인 대학 통합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며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난주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의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충북대를 찾아 통합을 원하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충북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교육부의 1도(道) 1국립대학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학문적 완성을 추구하는 도내 국립대학과의 자율적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병우 교수회장의 발언은 충북대는 교통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을 계속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교통대는 "지난 9월 김영호 교통대 총장이 충북대 윤여표 총장과 통화한 적이 있다"며 "유아특수교육과 문제를 상의한 것은 사실이나 교수회장이 알고 있는 것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대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지 않았다 정확하게 등급이 없는 '별도조치'를 받았다"라며 "교통대가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유특과 문제를 상의했다고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부분 통합논의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윤여표 충북대 총장에 대해 "교수회를 앞세워 숨어서 이런 일을 벌이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교통대 흔들기인가 아니면 전체통합인가· 이런 식의 통합이 불가능한 것을 안다면 교통대와 지역사회를 우롱한 것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충북대와 교통대와의 통합에 대한 갈등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이 지난 10월부터 충북대 교수들과 학교 통합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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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