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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지역사회도 교통대 증평캠-충북대 통합 '지지'

증평캠퍼스 학생들 19일 교통대 본부서 농성
25일부터 교육부앞 1인 시위 등 전면전

  • 웹출고시간2016.01.19 18:53:15
  • 최종수정2016.01.19 19:58:10

19일 증평캠퍼스 학생들이 교통대 본부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증평 지역사회도 증평캠퍼스의 충북대와 부분 통합을 지지하고 나섰다.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최건성)와 증평발전포럼(회장 김기환)은 19일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작금의 교통대 구조 조정을 둘러싼 사태는 증평군민을 분노하게 한다"며 "증평군민과 증평캠퍼스 구성원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구조 조정안은 증평캠퍼스 고사 작전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교통대 본부를 질타했다.

이들 단체는 "증평군민의 의견 청취 과정마저 생략한 채 교통대 충주캠퍼스의 이익만을 고려한 구조 조정안 논의에 증평군민은 분노한다"며 "지금까지 논의된 구조 조정안을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물론 충북대와의 통합 논의에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진정성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두 차례 통합을 통해 받은 지원금 사용처 등의 특별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하고 통합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교통대 본부 총장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대학본부에서 19일 증평캠퍼스 현안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모였으나 총장은 불참하고 처장들이 참석해 원칙적인 내용과 본질을 왜곡하는 불성실함을 보였다"고 19일부터 농성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5일부터 교육부 앞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통해 통합의 정당성과 절박성을 대외에 알리기로 했다.

학생들은 이와함께 △충북대와 통합논의에 성실히 임할 것 △두 차례의 통합자금 사용내역 공개 △2명의 학장의 부당한 해임 철회와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교통대는 충주·의왕·증평 등 3개 캠퍼스에 입학정원 1천953명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캠퍼스를 충주캠퍼스로 단계적 이전을 의결하면서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하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 통합은 지난달 중순 증평캠퍼스 7개(물리치료·응급구조·식품공·식품영양·생명공·유아교육·유아특수교육) 학과 교수들이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제의했다.

/김병학.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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