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호반 관광을 제대로 즐기려면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금수산, 남쪽으로는 월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골짜기마다 가득 차 있는 호수 위에 비치는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지금 이맘때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곧 이곳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지금부터 비봉산에서 바라본 청풍호의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청풍호반케이블카 매표를 하고 탈 수 있는 물태리 역이다. 2층에서 표를 예매하고 3층으로 올라가 탑승한다. 탑승은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으로 나뉜다. 크리스탈캐빈은 바닥이 투명강화 유리로 돼 있어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비봉산 정상을 향해서 케이블카가 서서히 출발한다. 필자가 방문한 10월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금수산에 막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마침 수경분수가 물줄기를 힘차게 뿜어 주니 금수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환상의 풍경을 만든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해 비봉산 역에서 내리면 노란색이 칠해진 케이블카 조형물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어느 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가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노란 초승달 조형물이 인기다.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있어 여기서 사진을 담으면 아래 청풍호를 넣어서 담을 수 있다. 비봉산 하늘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하늘 전망대에는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20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기념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있다. 청풍호반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 본상을 받았다고 한다. 꼭 가보아야 할 관광코스가 아닌가 싶다. 비봉산 하늘 전망대에는 모멘트 캡슐을 넣어둘 수 있는 조형물이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하늘 전망대 위에 또 하나의 전망대가 있다.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 더 높은 곳에서 멋진 추억들을 담고 계신다. 비봉산 정상을 올라가는 코스는 두 가지다. 물태리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거나 도곡리 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갈 수 있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다 내려갈 때는 추가 요금을 내고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 멀리 옥순대교가 보인다. 옥순대교 옆에는 222m 길이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있다. 이곳은 단원 김홍도의 화첩에도 그려진 옥순봉이 있어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며 전율도 즐기고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봉산 아래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황금들녘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이곳 비봉산에 올라 파란 하늘과 푸른 호수, 그리고 울긋불긋하게 채색된 금수산의 풍경을 꼭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기분 좋은 추억을 마음에 담아가시기 바란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강문구
지금까지 관광 단양에서 수려한 자연환경과 액티비티, 시장 탐험 등을 원없이 즐겼다면 이번에는 경험한 적 없는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바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다. 미디어파사드가 인기다. 많은 분들이 미디어파사드 행사에 참여해 전시도 즐기고 인생 사진도 많이 남겼다.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는 아름다운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충북 단양의 유명한 설화 '다자구 할미'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뉴미디어 테마파크다. 폐교라는 익숙하고 오래된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접목시켜 독특한 공간으로 만들어낸 이곳은 죽령 일대에서 산신으로 모셔지는 다자구할미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풀어낸다. 도적들에게 아이들의 웃음을 빼앗겨 폐교가 된 학교에 다자구할미가 수호신들과 함께 이사를 온다는 설정이다. 할미 집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되찾게 된 것은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몸으로 느낀다. 지금부터 MZ 세대에게 떠오르는 관광 코스 중 다자구 할미네의 필수 코스에 대해 알아본다. 01 입장과 함께 시작되는 다자구할미를 지켜라 파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호신들과 함께 도적들을 물리치는 게임이 시작된다. 재미있는 퀘스트와 함게 모험을 시작해야 한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양한 퀘스트들과 마주하실 수 있다. 하나씩 깨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 있을 것이다. 02 영상 속 캐릭터들과 함께 직접 게임을 진행해보자. 뉴미디어 공간에서 아름다운 빛과 함께 직접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순한 작동으로 진행하는 게임이 아닌 몸으로 직접 진행하는 게임이다. 선선한 산 바람을 맞으면서도 땀을 흠뻑 흘리는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다보면 즐거운 웃음 소리를 찾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도 날아갈 것이다. 뉴미디어공간과 포토존에서 사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쌓는다. 03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을 즐겨보자 다양한 체험들을 진행하고 나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는 음식 또한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음식과 시원한 음료, 어른들을 위한 맥주까지 준비돼 있다. 음식을 주문해서 대형미디어파사드가 준비된 야외에서 먹으면 맛도 두 배, 분위기도 두 배가 될 것이다. 낮에도 즐거운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지만 야간에 찾아가는 것을 더욱 추천한다. 곳곳에서 반짝이는 조명 뿐 아니라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까지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노란색 갤러리XR 하우스에선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전을 관람할 수도 있다. 떠나시기 전 팝스월드 별방 포토존 등에서 준비한 인생사진도 담아야 한다. 아이들과 부모님은 물론 친구와 연인들끼리 즐기기에도 재미가 넘치는 MZ 추천 단양관광지 다자구할미네를 추천한다. /단양군 공식블로그
충북 영동 여행 중에 점심 식사를 했던 영동 생선국수 맛집 청산 식당과 영동 가곡리 고분을 소개한다. 청산 식당에서 도리 뱅뱅이와 어죽, 밀물 새우튀김으로 맛나게 먹은 후 지나는 길목에서 우연히 가곡리 고분도 봤다. 영동 가곡리 고분은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141-7에 있다. 이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고분을 발견해 놀랐는데 말의 무덤이라고 해서 더욱 놀랐다. 이 무덤은 말의 무덤으로 전해오는 석실분이다. 도굴된 상태에서 1993년에 발굴, 조사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출토된 유물은 7세기 중엽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5점의 유물이 충북대 박물관에 소장돼있다고 하는데 신라 김흠은 장군이 백제와 조천성에서 싸우다 전사한 사실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영동 생선국수 맛집으로 소개할 청산식당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로 815에 있다. 필자가 인정한 영동 생선국수 맛집 청산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다. 매달 첫 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이 정기 휴무라고 하니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식당 앞에는 분홍색의 낮달이 꽃이 옹기종기 피어 화사하다. 우리 일행은 도리뱅뱅이와 민물새우튀김, 그리고 인삼 어죽을 주문했다. 사실 민물새우튀김은 처음보는 메뉴라서 주문했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인 것 같아서 주문했다. 기본 찬은 백김치, 깍두기, 콩나물무침, 고추와 양파 등 단출하게 나온다. 앞에 보니 반찬 셀프 코너가 있다. 올려진 백김치가 맛있어 보였는데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 원래 백김치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가끔 담아 먹는데 이상하게 식당에서 먹는 맛이 나지는 않는다. 맛있는 백김치를 볼 기회가 아쉬워 셀프 코너에서 열심히 가져다 먹었다. 마치 과자처럼 보이기도 하는 민물 새우튀김은 처음 맛 봤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묵직하게 느껴졌다. 아주 고급스러운 새우 과자같은 느낌이다. 처음 즐긴 음식이지만 약간의 중독성도 있고 맛의 여운도 길게 남았다. 도리뱅뱅이 비주얼은 언제나 최고다. 도리뱅뱅이란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아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다음 바싹하게 튀긴 후에 기름을 따라낸 음식이다. 고추장과 갖은양념을 한 다음 양파, 깻잎, 마늘을 올려 먹음직스럽다. 바싹하게 구워진 느낌과 진득하게 양념을 얹은 느낌이 이색적이다. 도리뱅뱅이만 한 개 맛을 보니 약간의 매콤함과 고소함이 한 입 가득 머문다. 깻잎과 곁들이면 깻잎의 향과 어우러져 더욱 맛이 좋다. 생선을 통째로 먹는 것이니만큼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소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무리는 인삼어죽으로 했다. 인삼 어죽엔 면과 감자, 수제비 등이 들어간 채 넉넉하게 들었다. 생선의 고소함과 인삼의 향긋함이 든든하게 섞였다. 어죽은 먹다 보니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지만 영동 여행의 뜨끈한 마무리로 충분했다. 충북 영동 여행에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으로 추천한다. /영동군SNS서포터즈 이금순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 필자는 영동포도축제와 축제 직전에도 영동으로 여행하면서 아침식사를 연거푸 같은 곳에서 했다. 기차로 여행할 때는 새벽같이 출발하는 날이 많아 여행에 앞서 든든한 아침식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한 집이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하는 집, 게다가 맛까지 있어서 한번 더 찾아가게 되는 집일 경우는 흔치 않다. 충북 영동으로 아침 일찍 기차여행을 떠나오시는 이들을 위해 영동역 앞 아침식사 맛집이면서 영동 현지인 단골이라는 개미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던 후기를 소개한다. 개미식당 맞은 편에 경부선 영동역이 보인다. 도로만 건너면 바로 영동역이니만큼 영동으로 기차 여행하면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영동에 거주하는 현지인도 단골로 찾는다는 맛집이 분명하다. 매일 아침 6시면 문을 여는 이 가게는 경부선 영동역에서 85m 거리다. 주차는 개미식당 인근 도로변이나 영동천 하상주차장에 무료주차 가능하고 한다. 내부는 시골의 일반적인 식당 모습이다. 4인용 테이블이 8개 정도 놓여 동 시간대에 최대 24명의 손님이 이용할 수 있겠다. 아침식사는 아침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사류는 가정식백반이 주 메뉴로 준비된다. 가정식백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매일 백반에 나오는 반찬이나 국의 종류와 가짓수가 달라진다. 자연산 버섯찌개는 개미식당의 별미라고 한다. 자연산 버섯이 채취되는 시기부터 버섯요리가 시작되기에 버섯찌개를 드실 분은 미리 전화로 알아보시는 것이 식사하기에 좋을 듯하다. 영동역 앞 영동 현지인 맛집인 개미식당에서 영동포도축제장을 찾은 최근 아침 식사로만 두 번을 찾았는데 그날의 반찬이나 국 메뉴가 달랐다. 같은 식당을 찾았지만 다양한 반찬 맛을 즐길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우리가 백반으로 먹었던 반찬들이 어찌나 맛이 좋았는지 백반 미역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반찬들도 리필하지 않은 반찬들이 없었다. 달걀프라이도 인원 수에 맞게 주문했다. 공깃밥 또한 아침식사 맛집답게 갓 지은 밥 맛이 고슬하고 따뜻해 맨밥으로만 먹어도 맛있었다. 늘 먹던 미역국도 얼마나 구수하고 맛나던지 2번이나 더 채워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국물 한 방울 남김없이 싹싹 마셨다. 이번 영동포도축제 때 다시 찾아가서 먹었던 개미식당 백반 모습도 담았다. 이전에 먹었던 백반이지만 반찬이나 국이 다르다. 이날도 반찬 하나하나가 어찌나 맛나던지 대부분을 리필해서 맛나게 잘 먹었던 기억이다. 고사리나물 또한 부드러운 맛이 식감과 함께 너무나 좋았고 이번에 나온 소고기 감잣국은 구수하고 부드러우면서 소고기가 들어서 그런지 힘이 솟는 듯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자연산 버섯찌개도 기대될 수밖에 없다. 다음 번 영동 여행에서도 아침식사는 당연히 이 집이다. 자연산 버섯이 나오는 계절이라면 꼭 전화해볼 예정이다. 기차여행으로 영동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 영동군SNS서포터즈 박희명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곳은 충북 영동의 황간향교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고택, 사적지, 역사가 깊은 사찰 등에 가는 것을 좋아하기에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향교를 발견하면 가보는 편이다. 한동안 찾아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충북 영동 여행을 하면서 운좋게 황간향교에 들려볼 수 있었다.와충북 영동 여행을 할 때 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특별히 이번 여행에서는 영동 황간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했기에 기차역도 황간역을 선택해서 하차했다. 이곳에 도착 후 주차장 사진 먼저 찍어봤다. 한참 전에 왔던 것 같은데도 이곳의 풍경은 예전에 와보았을 때와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변 사진을 몇 장 찍고 나서 협문 있는 곳으로 가봤다. 협문이라고 하는 것은 궁궐이나 관청 등의 정문(正門) 좌우에 딸린 작은 문이다. 황간향교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외삼문으로 들어가 볼 수 없어서 협문으로 들어가게 됐다. 협문 위치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동안 헤매던 기억이 난다. 충북 영동 지역에는 두 곳의 향교가 남아 있고 필자는 영동향교와 황간향교 두 군데 다 인상깊게 다녀왔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향교라고 하는 것은 고려·조선 시대에 유교를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중등교육 기관 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말 수많은 향교가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몇몇 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충북 영동 여행에서 처음 일정으로 찾아간 황간향교는 전형적인 향교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향교 아래쪽 건물은 명륜당이고 향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던 건축물이다. 향교 위쪽에 있는 건물은 대성전이라고 하는 건물이고 대성전은 문묘의 시설 중 하나다. 대성전 건물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어 안을 볼 수는 없다. 황간향교 앞에 있는 정면 4칸, 측면 4칸의 누각 가학루로 가본다. 가학루는 조선시대 누각 중 하나로 그때 그 시절의 사람들이 자연 경치를 구경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가학루는 누각이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나니는 모습과 같다 하여 경상도관찰사 남공(南公)이 '가학'이라는 편액을 달았다고 한다. 이첨(李詹)이 기문(記文)을 썼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중건하고 1716년(숙종 42) 보수했으며 정조 때와 1930년중수했다고 적혀있다. 건물구조는 목조 단층의 익공집이며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콘크리트 기단에 자연석 주춧돌을 깔았고, 건물 바닥은 지면에서 약간 띄워 마루를 깔았다. 네 면이 모두 개방됐고 마루 주위에는 난간을 돌렸다. 내부의 고주는 네모기둥이며, 내부의 가구는 연등천장이다. 가학루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영동 황간면 어느 마을의 풍경이 동화처럼 느껴진다. 충북 영동 여행 황간향교와 가학루의 가을 여행이 좋았다. 올라갈 때는 죽림 방향으로, 내려올 때는 다시 황간역 방향으로 황간 남성근린공원 방향을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은 여행길이 될 것이다. /영동군SNS서포터즈 하상현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여행지로 떠올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는 단양의 트래킹 코스를 소개한다. 걷기 좋은 길은 여럿이지만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릴 듯한 코스로 선암골생태유람길과 단양강잔도길 두 곳을 준비했다. 두 곳 모두 트래킹 코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단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장소들도 여행지 코스로 엮어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긴 여유가 없어도 괜찮다. 짤막한 주말에도 가족, 친구와 함께 단양에서 가을을 걸어보자. △선암골생태유람길 선암골생태유람길은 트래킹을 하는 동시에 유명 관광지인 단양팔경 중 3곳을 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다. 하선암, 도깨비마을, 사인암, 도담삼봉 등 다양한 단양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선암골생태유람길에 있다. 선암골생태유람길 트래킹 중에 볼 수 있는 곳들 중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에 하나로 푸른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절경 중 하나다. 차로만 이곳을 지나다 들렀다면 트래킹을 하면서 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색다른 풍경과 느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선암골생태유람길 코스는 4가지로 이뤄진다. [1코스] 물소리길 (단성생활체육공원 ~ 벌천삼거리) 14.8km [2코스] 고개넘어길 (벌천삼거리 ~ 방곡삼거리) 10km [3코스] 숲소리길 (방곡삼거리 ~ 사인암) 9.2km [4코스] 농촌풍경길 (사인암 ~ 단성생활체육공원) 8.4km 코스와 길이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트래킹을 즐기면 선암골생태유람길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양강잔도길 남한강 기암괴석의 절벽을 따라 1.2km 길이로 조성된 단양강 잔도길은 새로운 형태의 산책길로 2017년 9월 1일 첫 등장부터 전국민적 관심을 얻었던 관광 코스다. 주변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데크 공법으로 새로운 걷기길의 탄생을 알렸다. 대부분의 구간이 암벽 위에 설치된 잔도길은 강 위를 걷는 짜릿한 재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위험한 구간은 없어 누구나 무섭지 않게 걸음을 내딛는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은 절경을 볼 수 있는 독특한 트래킹을 하면서 잔잔한 강물에 시선을 빼앗겨 물멍을 하면서 천천히 걷는 것도 잔도를 즐기는 방법이다. 잔도길을 따라 이어진 만천하스카이워크도 함께 관람하기 좋은 트래킹 코스다. 단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 있는 장소중 한 곳이다. 단양강잔도를 천천히 걸어본 뒤 꼭대기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용기 있는 자만 얻을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투명 데크 인생샷도 꼭 남겨보시길 추천한다. /단양군 공식블로그
지난 7월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에 레인보우힐링센터가 개장했다.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는 B1부터 3층까지 그리고 R층 옥상정원과 하늘 계단이 있다. B1에는 힐링 숲 정원, 카페테리아, 힐링풋스파, 수유실, 샤워실, 어린이힐링뮤지엄, 유희의 연못, 1층에는 웰컴 로비와 바람길이 있다. M층은 일라이트, 참숯, 편백, 구름 등 개인 힐링 공간이고 2층에는 빛의 정원, 명상의 연못, 릴렉스룸, 힐링정원, 바람의 계단 그리고 3층은 다목적실, 강사 대기실, 힐링 테라스로 이루어진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층고 높은 천장의 창문을 통해 환하게 빛이 들어와서 좋다. 3층을 지나 R층으로 올라가면 옥상정원과 하늘 계단이 나온다. 파란 하늘과 초록색 잔디가 깔린 곳을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옥상 정원에 올라가면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 주위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옥상정원에서 바람의 계단을 지나면 정원이 나온다. 시원한 영동의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면 탁 트인 힐링정원을 즐길 수 있다. 채광 좋은 창 아래 썬배드에 여유롭게 누워 쉼을 즐긴다.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영동군의 일라이트는 신비한 광물이다. 중금속, 세균 등에 대한 흡착 및 제거, 원적외선 방사, 유독가스를 탈취 분해하는 21세기 K-미래천연광물 일라이트로 만든 온열 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릴렉스룸은 이미 어르신들이 누워있어서 나에게까지는 차례가 돌아올 것 같지 않아 기다리다가 나왔는데 다음에 가면 일라이트 온열베드에 꼭 누워보고 싶다. 레인보우 힐링센터 2층에는 빛의 정원이 있다. 현대미술가 리경 작가가 영동군에 머물며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빛으로 담아낸 설치 미술이다. 영동의 대지 대지의 빛, 영동의 바람 지혜의 빛, 영동의 산 숲의 빛 등 총 3개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명상의 연못은 멈추고 앉으면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영동의 빛과 바람, 물과 돌이다. 물에 반영되는 하늘을 보며,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힐링센터는 멈춤과 쉬어감으로 잠시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멈추고 쉬어갈 수 있다. 편백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참숯이 지친 우리를 회복시키며 영동의 향기를 구름이 소개하며 일라이트로 가득 찬 온기가 위로를 전한다.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 B1F에 위치하며 영동의 물과 돌을 만날 수 있는 힐링 풋 스파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주곡천과 양정천의 이수가 흘러 영동의 물이 돼 이야기를 전한다. 영동레인보우 힐링센터 중 힐링숲 정원이 단연 눈에 띈다. 사랑채에 해당하는 힐링숲정원과 비깥채에 해당하는 모든 공간이 중정을 통해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영동의 빛이 중정을 비추고 바람길을 통해 바람의 계단으로 연결된다. 영동에서 힐링은 아이의 웃음을 포함하고 있다. 거인의 피자에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복숭아 풀장에서 놀이를 즐기며 상상력으로 그림과 색을 채워나가면 농촌은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벽에는 그림과 글씨를 자유롭게 그리고 쓴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이 마치 아이들의 상상력을 위해 모든 것이 허용되는 공간 같다. 공이 들어있는 풀장에서는 아이가 신나게 놀고 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만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한 번 다녀오면 분명 또 가고 싶어질 것이다. / 영동군SNS서포터즈 김현주
지난 여름 만족스럽게 다녀온 국내 여행지를 추천한다. 배롱나무 명소 충북 영동 백화산 반야사다. 여름이 지날 무렵 간 탓에 아주 화사한 배롱나무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왔다. 거기에 벌개미취까지 꽃구경 제대로 하고 왔다. 지난 2022년 9월 초에 방문했을 때 배롱나무꽃이 충분히 피어있어서 올해도 그 즈음 갔으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일찍 갔어야 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로 차를 몰아가다 보면 대한불교조계종 백화산 반야사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나온다. 굳이 영동이라는 말을 붙이는 이유는 같은 이름의 사찰 논산 반야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동 백화산이라 하는 이유는 역시 태안 백화산, 상주 백화산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을 지나면 머지않아 반야사가 나오는데 이쯤에서 차를 세우고 주변 석천계곡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석천의 시원스러운 물줄기 소리를 들어보면 어딘가에 남아있는 여름의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사계절 좋은 여행지를 특별히 여름에 더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평소에는 반야사에는 주차장이 갖춰져 있으니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데 석가탄신일 같이 행사가 있을 때는 주차가 힘들다. 오후 5시쯤 도착해 주차하고 보니 약간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듯 하다. 너무 늦게 갔는지 반야몰 갤러리&카페는 문을 닫았다. 그 옆으로 개미취로 보이는 꽃이 활짝 피었다. 아직도 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등 들꽃들을 언뜻 봐서는 구별 못할 국화과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 뜻밖의 꽃구경을 했다. 석천을 지나 숲속 산책을 해볼 수 있는데 어스름이 깔린 이번에는 생략했다. 이번 여행에서 영동 반야사를 찾은 주목적은 붉게 물든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서 였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배롱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참고로 영동 반야사에서 꼭 만나야 할 3가지는 호랑이, 배롱나무꽃, 삼층석탑이다. 호랑이 모습과 삼층석탑은 언제라도 만날 수 있지만 배롱나무꽃은 여름이 아니고서야 만날 수 없으니 특별하다.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면 반야사의 3가지 숨은 보물 첫 번째인 백화산 자락의 호랑이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호랑이와 반야사 삼층석탑 그리고 극락전이 제대로 어우러진다. 호랑이, 삼층석탑, 배롱나무가 한데 보이니 이 자리가 최고의 관람장소다. 지난해에 비해 더 일찍 왔는데 배롱나무꽃은 져버렸다. 올해는 유독 꽃이 빨리 피더니 지는 것도 빨랐나 보다. 7월 ~ 9월에 주로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꽃이 올해는 확실히 빨리 피었다. 부처꽃과로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데 국화과의 백일홍과 혼동하면 안된다. 무궁화, 자귀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여름을 대표하는 3대 꽃나무다. 과거에는 선비들이나 유학자들이 서원, 향교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배롱나무 명소는 주로 서원인데 요즘은 절(사찰)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숲속 사찰 햇살은 사라지고 어스름 해가지기 시작하는 시간, 더욱 찬란한 느낌이다. 영동 백화산 반야사의 배롱나무는 극락전과 삼층석탑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꽤나 오랜 세월 자라온 듯한 배롱나무 가지가 멋스럽다. 반야사 삼층석탑과 어우러진 극락적 앞 배롱나무꽃을 사진에 담는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3가지 보물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7월말부터 8월초가 좋을 듯하다. 내년엔 조금 더 서둘러야겠다. /영동군SNS서포터즈 장선이
새벽녘 제천모산비행장을 찾았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서 아침 운동을 하고 활주로 양옆으로는 꽃들이 피이있다. 동쪽 하늘에 해가 떠오르고 송학면 부근에는 운해가 흘러든다. 계절이 바뀔 즈음이면 더 많은 운해가 밀려와 안개 자욱한 비행장이 된다. 늦은 여름 찾았던 모산비행장의 서쪽 끝에는 가우라꽃(바늘꽃)이 심어져 있었는데 통로를 사이에 두고 흰색과 빨간색 꽃이 대칭으로 있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꽃의 높이가 허리 정도까지 올라오는 키 큰 꽃이 사진을 담기 좋은데 가우라꽃은 높이가 낮아서 아쉬웠다. 비행장 서쪽 끝에서 동쪽 편을 바라보니 운해가 흐르고 몽환적인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가우라꽃은 '홍접초', '분홍바늘꽃', '나비 바늘꽃'이라고도 불린다. 가우라꽃의 원산지가 어디인가 찾아보니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라고 한다. 멀리서 물 건너온 꽃이다. 작은 꽃에서 열심히 꿀을 따는 꿀벌이 많다. 부지런한 곤충이다. 비행장은 길이가 길다 보니 군데군데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 있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 힘이 들면 잠시 쉬었다 가기도 하고 이곳 원색의 의자에서 인생 샷을 한 컷 담기도 한다. 지금 현재가 가장 젊다고 생각하고 한 컷 담아두고 훗날 꺼내보며 지난 시간을 추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침 일찍 운동하러 나오시는 사람들 대부분이 연세가 드신 분들이라 비행기장 활주로를 돌다 힘이 들면 의자에 앉아 그림 같은 아침 풍경을 바라기도 하고 수다를 떨기도 한다. 앞만 보고 달려왔으면 뒤도 돌아보며 잠시 쉬어가야 한다. 그래야 바쁠 때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세상의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제천비행장은 제천시 모산동과 고암동에 걸쳐있는 비행장으로 1950년 비행훈련 목적으로 만들어져 1960년대 세기 항공이 취항했다고 한다. 1969년 김포-제천 간 항공편이 경기도 안성에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하여 세기 항공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민간항공 취항은 막을 내리고 군사 시설로 남아있다가 2021년 12월 제천비행장이 군사시설에서 해제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천천히 비행장을 둘러보면서 중간쯤 오면 비행장 활주로를 사이에 두고 남쪽과 북쪽 편에는 버들 마편초(버베나)가 심어져 있었는데 꽃들이 피었다. 버들 마편초는 꽃이 오래가기 때문에 작년에는 추석 때까지도 피어있었다. 보라색 물결로 채색하는 주인공이다. 동쪽 편으로 아침이슬이 묻어있는 황화코스모스가 아침햇살에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시민들이 아침 공기 속에 마음을 정리하고 꽃을 보며 쉼을 얻는다. 몽환적인 비행장 풍경을 담다 보니 땀은 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제천비행장 주변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있다. 비행장을 돌다 지치면 카페에 들려 차 한잔하면서 비행장 풍경을 바라보고 배가 고파지면 식당에 들러 제천의 토속음식을 맛보시면 후회하지 않는 여행이 될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놀러 와서 꽃이 있는 제천비행장에서 인생 샷을 담은 후 농경문화 발상지인 의림지에 올라가 제림의 노송 숲속에서 호수의 여름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꽃과 함께 사진 찍고 여행하기 좋은 좋은 제천 모산비행장을 추천한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강문구
드디어 단풍의 계절이 찾아왔다. 충북 단양은 사계절 각광받는 관광도시지만 많은 분들이 단양의 단풍을 기대하며 가을 여행지로 선택하기도 한다. 연휴를 지나 깊은 가을에 들어서며 가족, 친구들과 떠나기 좋은 단양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들을 준비했다. 오늘 준비해온 장소들은 단풍뿐만 아니라 다양한 절경들을 함께 볼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가을 여행지로 떠나기 좋은 단양의 단풍 명소들을 알아보자. ◇만천하스카이워크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 먼저 만나볼 곳은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절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가을에 보는 단양의 풍광은 더욱 아름답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가을 분위기로 갈아입은 남한강과 함께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단풍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강도 삼중 유리로 된 아찔한 포토존은 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구인사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 구인사 색색의 단풍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단양 구인사는 큰 규모에 한 번, 아름답게 물들은 단풍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산 중의 그림같은 가을 풍경에 몸 담게 된다. 계단 등 오르막이 많은데 곳곳을 천천히 올라가며 구인사를 내려다보면 단풍과 함께 은은한 색조가 어우러지는 구인사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소다. ◇보발재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구불구불한 차도를 따라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단양의 단풍 명소는 보발재다. 차를 타고 천천히 드라이브 하면서 아름다운 가을옷을 입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보발재 위쪽의 전망대에선 단편적으로 옆을 보며 올라왔던 보발재의 특색있는 굽은 도로와 함께 화려한 색을 입은 나무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림처럼 구불구불한 도로가 이색적인 전망대에서 가을의 보발재와 함께 추억을 남겨 보시는 걸 추천한다. ◇온달산성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하리 천천히 온달산성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한 칸 한 칸 단양의 가을 절경이 눈에 담긴다. 온달산성 너머로 푸르른 남한강과 남한강을 휘감고 있는 가을 빛 지형을 볼 수 있다. 겹겹이 펼쳐진 푸른 산과 구름의 조화로움에 눈의 떼기 어렵다. 가을의 온달산성에서는 다가오는 단양온달문화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10월 6일 금요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거리 풍성한 가을의 단양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 / 단양군공식블로그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와 연계해서 둘러보기 좋은 근현대인쇄전시관을 소개한다. 근현대인쇄인쇄전시관은 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있고 근대인쇄술의 발전과 현대의 인쇄기술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근현대인쇄전시관은 전시와 함께 체험공간도 있는데 전자인쇄(머그컵), 목판인쇄, 레터프레스, 납활자인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전시를 감상하며 활동지도 풀어 볼 수 있다. 로비에는 '바벨탑 1446'이 전시돼있다. 컴퓨터에 밀려 멀어지는 활자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상의 탑에 세계의 속담과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인류의 문자들을 활자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과학적이고 창조적인 문자와 활자를 만들어 인류문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창조성과 세계로 웅비하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담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활자가 작은 활자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다시 한 번 한글과 활자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전시관은 근대 인쇄술의 도입부터 시작한다. 1876년 개항 이후 일본에 '조사시찰단'을 파견하고 1883년 국립 출판기관인 '박문국'을 세우고 근대식 납활자와 활판 인쇄술을 도입했고 일제강점기와 6ㆍ25전쟁 등 시련을 겪으면서도 인쇄문화가 발달한 그 모습을 디오라마로 볼 수 있다. 근현대 인쇄 변천사와 함께 자료도 볼 수 있는데 1910년대 초반부터 일제강점기에 값이 싸고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딱지본 소설 심청전과 유몽긔담, 1930년 조선어학회에서 발간해 한국 문화발전에 기여한 조선어 표준 말모음, 우리말의 근대적인 학문적 체계를 정립한 주시경이 저술한 조선어문법 등의 서적도 전시돼있다. 근현대 인쇄 변천사를 알아본 뒤 조판시스템의 변천사에 대해서도 알아간다. 조판이란 원고를 인쇄판으로 만들기 위한 판짜기 작업을 말하는데 활자조판은 근대인쇄를, 전산조판은 현대인쇄를 대표한다. 납활자 인쇄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필요한 인쇄기기도 전시돼있다. 근대인쇄의 꽃이라고 불리는 납활자인쇄로 책을 만들 경우 활자 주조 → 문선 → 조판(식자) → 교정인쇄 → 정판 → 인새 →지형 및 연판제작 → 제본의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들에 필요한 도구들도 살펴볼 수 있다. 인쇄 기기가 발달하면서 잡활자 조판의 단점을 보완한 청타기나 공판기가 등장했는데 크기도 작아지고 복잡한 과정을 생략한 소형인쇄기도 전시돼있다. 현대인쇄의 출발점인 CMYK 인쇄, 4가지 색을 혼합해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는 오프셋 인쇄에 대해 알 수 있는데 4가지 색으로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신기하다. 가장 마지막에는 미래의 인쇄기술에 대해 전시되어 있는데 3D프린터, 디지털 매체, 증강현실(AR),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앞으로 널리 사용될 인쇄기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쉼터와 체험존이다. 목판인쇄 시전, 추억의 딱지 접기, 나만의 직지 스탠드 인형 만들기, 엽서보내기를 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관람한다면 즐거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근대이후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근현대인쇄전시관부터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까지 연계해서 보면 우리나라의 인쇄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 갈 수 있으니 운천동으로 떠나는 문화여행을 추천한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황은미
산 좋고 물 좋은 단양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패러글라이딩,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계곡 등 단양에는 놀 거리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가 있어서 추천한다.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다. 솔솔솔도토리숲 유아숲체험원 입구로 검색하면 도로 옆으로 작은 공터 및 입구와 산길이 나온다. 공터에 주차하지 말고 산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꾸불꾸불 산길을 올라가야 솔솔솔도토리숲 입구와 주차장이 나온다. (솔솔솔 도토리숲 유아숲체험원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산4-29) 주차한 뒤 하늘바라기 쪽으로 먼저 가본다.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살짝살짝 보이는 경치가 좋아서 걷기 좋다. 더운 날씨였지만 산 중턱이고 나무 그늘 덕분에 시원했다. 느린 걸음으로 5분 정도 가니 안내소와 하늘바라기 숲속 놀이터가 나왔다. 차에 내려서 바로 놀이터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숲속을 걸어야 놀이터가 나오는 게 색다르게 느껴졌다. 단순히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같이 방문하는 어른들도 함께 숲속을 걷고 자연을 느끼게 될 거 같다. 하늘바라기 놀이터에는 야외무대, 다양한 놀이기구, 쉼터 등이 조성돼있다. 아이와 함께 도시락 싸서 소풍을 즐기기 좋아 보인다. 뜨거운 여름이지만 그늘이 많아서 손풍기 하나면 충분할 거 같다. 숲길을 따라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산책로가 잘 정비돼있고 나무도 빽빽하고 멋있어서 걷는길이 내내 즐겁다. 나무 그네, 흔들다리, 모래사장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친구바라기 놀이터다.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놀이터라 숲과도 어울리고 아이들의 근력이나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이 되는 놀이기구도 많다.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꼭 데려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곳 시설물은 어린이 기준으로 설치됐으니 재밌어 보이더라도 안전을 위해 어른들은 참아주셔야 할 듯하다. 다 둘러본 뒤 출렁다리로 향한다. 출렁다리를 건너도 주차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출렁다리가 생각보다 튼튼해서 무섭지 않게 걸을 수 있다. 다리를 건널 때 멋진 풍경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건너는 것만으로 재밌다. 출렁다리를 건너 아래로 내려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필자가 간 날은 가는 길이 공사 중이고 전날 비가 많이 왔는지 길이 질척해서 가진 못 했다. 따로 전망대 사진을 찾아보니 아름다운 단양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여건이 되는 분은 꼭 방문하면 좋겠다. 장마가 끝나고 찝찝함이 사라지면 아이와 함께 숲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솔솔솔도토리숲 주변으로 다른 단양 관광지가 많이 있으니 단양 여행 중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 충북도SNS서포터즈 우민제
지난달 송계양파축제를 찾은 김에 송계계곡에 들렀다. 축제 마지막 날인데다 장마철이라 날씨마저 후텁지근하니 행사장이 한산했다. 날이 더우니 대부분 계곡으로 향한 것 같았다. 운해가 휘감는 월악산 영봉이 신비스럽게 보인다. 아주 오래전에 영봉을 올랐었는데 지금은 영봉을 올라가는건 무리이고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영봉은 눈에만 담고 발길은 송계계곡쪽으로 향했다. 날씨가 무덥다 보니 맑은 계곡물을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해진다.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물은 바닥이 들여다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시원하다. 계곡 나무 그늘아래는 가족 단위로 터를잡고 앉아 피서 중이다. 물가에 오면 제일 신나는게 아이들인 듯하다. 아빠와 물고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이 물고기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다. 팬션 단지 옆 개울에도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물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른다. 신나게 물놀이 후 먹는 점심은 꿀맛일 것이다. 팬션단지 개울가에 멋진 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이 보인다. 석물로 만든 조형물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개인 정원이라고 하는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 해놓았다. 송계계곡은 미리 예약을하고 오는 유료 캠핑장도 있고 무료이면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피크닉존도 있다. 무료로 이용하는 피크닉존을 찾아 들러봤다. 울창한 소나무 숲 그늘이라 태양을 피할 수 있어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나무 그늘에서 쉬다가도 바로 옆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크닉장 옆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충주에서 온 청소년들이 사진찍는 걸 허용하며 포즈까지 취해주니 한 컷 담았다. 사진을 보려면 제천시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라고 했다. 한수면 송계계곡이 지리적으로 충주와 가까워 충주에서 오신 분들이 많다. 피크닉존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망폭대가 나온다. 망폭대는 송계계곡에서 미륵리로 통하는 길 인근 이다. 바위와 계곡 물과 어우러져 절벽 단애를 이루는데 경치가 아름다워 제2의 금강산이라고도 부른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수직 절리와 수평 절리 등에 의한 격자상 판상 절리로 쌍벽을 이루며 볼 거리를 제공한다. 시원한 계곡물이 망폭대를 휘감아 돈다. 송계계곡의 특징은 물이 차고 시원해서 인지 바위에 이끼가 없다. 망폭대 건너 편은 덕주산성이다. 덕주산성은 여름철 사진가들이 은하수를 담으러 오는 은하수 성지이기도 하다. 기온이 섭씨30도를 웃도는 요즘 장마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무더위 속 찜통날씨의 연속이다. 더위에 지친 심신을 송계계곡에 담그면 올여름 더위는 끝날 듯 하다. 또한 송계양파는 저장성이 좋아 오래가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제천 송계계곡에서 피서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갈 땐 양파 한 자루 사가지고 가면 일거양득이겠다. / 제천시SNS시민홍보단 강문구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더위를 씻어간다. 바닥이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이 제천에서의 여름 휴가를 부추긴다. 덕동계곡과 능강계곡의 푸르른 서늘함 속에서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 △덕동계곡 제천시 백운면 소재지에서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덕동계곡 입구에서 덕동계곡과 운학리와 강원도 신림면쪽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 삼거리부터 덕동계곡이 시작된다. 삼거리 입구를 지나자 마자 근처에 주차를 하고 목교를 건넌다. 목교를 지나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면 널찍한 바위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물놀이터라 안전요원이 든든하게 지킨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한산한 편이었지만 안전요원에 의하면 주말이나 휴일에는 훨씬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계곡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속에서 노는 물고기들이 들여다 보인다. 덕동계곡 주변으로 밤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 밤꽃이 피어 밤꽃 향기도 계곡을 타고 흐르고 매미들의 합창 소리가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계곡을 따라 좀더 올라가다보면 군데 군데 피서를 즐길수 있는 장소들이 보인다. 맑은 계곡물에 하늘이 내려앉고 물고기가 노는 청정한 계곡이 덕동 계곡이 아닌가 싶다. 소폭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시원함을 더한다. 올 여름은은 제천의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피서다. △능강계곡 능강리 계곡 입구 도로 옆에는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하고 정방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가 능강계곡을 건너 정방사로 올라가는 다리다. 능강계곡은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울창한 숲사이로 흐른다. 물이 맑아 물 속 자갈과 모래들이 훤히 들여다 보이고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작은 움직임도 보인다. 능강리 강 건너편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필자는 할머니를 따라 정방사를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40년 세월이 흘러 첩첩산중이던 곳이 수몰되고 도로가 생기고 금수산이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돼 이제는 여기저기 팬션이 즐비하고 리조트까지 들어섰다. 70년대 이곳에서 멀지않은 한양지에는 여름철에 개울가를 캐면 얼음덩어리들이 나와 얼음골이라고도 불렀다. 자연 그대로의 계곡에서 돌틈과 바위틈을 타고 흐르는 개울 물은 청정하기 그지없다. 계곡에서 놀기 심심하면 포장된 도로를 따라 정방사에 다녀오는 것도 좋다. 울창한 숲길이라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한낮에도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천년고찰 정방사에 올라가면 탁트인 시야로 청풍호가 한눈에 보인다. 능강계곡 주변으로는 정방사뿐 아니라 옥순봉 출렁다리.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반케이블카도 가깝다. 하류쪽에는 암반으로 돼있어 물놀이 하기 좋다. 시원한 계곡물이 암반을 타고 흘러 내린다. 날씨가 무덥다 보니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한층 시원하게 들린다. 계곡 아래에서는 젊은이 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녹음짙은 금수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계곡물이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충전시킨다. 제천의 계곡들을 올 여름피서지로 추천하는 이유다. / 제천시SNS서포터즈 강문구
충북은 천혜의 자연 환경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8곳의 명소를 단양팔경이라고 한다. 단양으로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네 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푸르른 여름의 단양 절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단양 가족 여행지 추천,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단양팔경 중 4곳이다. △도담삼봉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도담삼봉은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만족 할 수 있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 세 개의 기암이 솟아 이루어진 봉우리다.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만큼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정도전의 이야기는 볼거리에 이야깃거리까지 더한다. 멀리서 물 위에 나온 도담삼봉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인 풍경이지만 현대식으로 내부가 조성된 황포돛배를 타고 도담삼봉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담삼봉과 함께 하나의 그림이 된 듯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액자 포토존은 여러 관광객들의 인생 사진을 책임진 다채로운 즐길거리다. △사인암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청연암 남조천을 따라 이름지어진 운선구곡 중 제 7곡인 사인암은 계곡에 병풍을 두른 듯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명소로 떠올랐다. 높이 50m 규모의 웅장한 절벽에 시원한 계곡이 더해진 사인암은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거나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사인암을 감상하는 것이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석문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멀지않아 연계 코스로 찾는 관광객이 많다. 무지개 모양 돌기둥을 통해도담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석문은 단양 여행객들 사이에서 숨겨진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돌기둥 자체에도 수풀이 자라 푸르름을 더하고 자연이 만든 틀을 넘어 바라보는 시원한 풍경이 탁 트인 시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돌기둥의 빈 공간에 서서 사진을 촬영하면 풍경을 감싼 석문과 도리어 그 안의 인물에게 집중된 사진을 얻을 수 있어 SNS 속 멋진 사진들로 더욱 이름을 알렸다. △하선암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로 1337 하선암 푸르른 숲과 함께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절경을 이루는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다. 선암계곡에 위치한 하선암은 봄이 되면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이 피어 화사한 풍경으로 변한다. 여름에는 아련한 물안개가 시원함을 더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색을 입힌다.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가 아름다움을 더해 사계절 모두 풍성한 볼거리로 채운다. 특히 근처에 소선암 오토캠핑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단양의 자연 속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한다. / 단양군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