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한국철도공사 오송역이 청주권의 공예마을과 문화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자원 특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과 주상화 오송역장은 3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협약을 맺고 청주권의 공예마을 관광상품 개발과 젓가락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청주 문의 벌랏마을, 보은 전통공예학교, 진천공예마을 등 청주권의 주요 공예문화 공간과 작가들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오송역은 이들 공간을 탐방할 코레일 가족과 이용객 모집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재단과 오송역은 11월부터 문의 벌랏마을에서 한지체험과 젓가락체험을 하는 상품을 개발해 전국의 탐방객을 모집하기로 했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청주권에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자원이 많지만 체계적인 관광상품을 만드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잡고 전 국민이 청주를 사랑하고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 및 자원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공예 분야 무형문화재 13명이 대표작품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보은군에 공동 기증했다. 재단에 따르면 무형문화재 13명은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임성빈 보은부군수,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11일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기증식에는 김기찬(국가무형문화재 31호 낙죽장), 김동식(국가무형문화재 128호 선자장), 박정자(국가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임인호(국가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서신정(국가무형문화재 109호 화각장), 이재만(국가무형문화재 109호 화각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6명이 참여했다. 또 김영조(낙화장), 안치용(한지장), 이종성(사기장), 홍종진(배첩장), 양태현(궁시장), 김성호(칠장), 하명석(목불조각장) 등 충북도무형문화재 7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보은전통문화학교에서 13명의 무형문화재가 참여한 가운데 대표작품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기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기증작품은 재단이 총괄 관리하며 청주시와 보은군 등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에서 전국의 무형문화재들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표 작품을 공예발전을 위해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은지역의 전통문화 및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고 공예교육과 공예체험학교를 활성화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6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청년실업해소와 고용확대 방안모색을 위한 '청년 고용확대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신용한 서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참여해 '청년 고용확대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쌍방향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노사민정 전문가 패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고용확대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했다. 서원대 학생들의 비트박스와 비보이 공연 등 재능기부공연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은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등으로 인해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반영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5일 오후 4시 동부창고34동 공간에서 '자취방위대, 자취방은 위대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학당 문화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동부창고와 함께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자취생들이 직접 참가해 창작물건이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제품을 팔고 사는 '자!취향대로' 플리마켓과 '호모자취엔스' 저자인 노수봉 작가를 초청해 자취생활의 노하우 등의 '자취 시그널'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 자취생활에 품격을 높이는 '자! 취향저격' 원데이클래스와 자취음식대결을 하는 '자취 한 그릇' 프로그램 그리고 자취생들이 함께 모이는 만남의 장으로 버스킹 공연과 경품추첨이 함께하는 자취공감 토크쇼인 '자!취하라 파티'가 진행될 계획이다. 재단은 '자취방위대의 가입하라'라는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이 각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참여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모여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지역 특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수시 아이디어 상시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충북에 거주하는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전문가, 창작자, 예비 창업가 등으로 문화원형(역사, 유물, 건축, 생태, 관광, 인물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여야 한다. 장르는 공예디자인, 교육콘텐츠, 공연콘텐츠, 영상콘텐츠 등이며 이들 장르 간 융합 또는 협업도 가능하다. 공예디자인은 충북의 문화원형과 자원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문화상품, 캐릭터 등을 사업화가 가능해야 한다. 교육콘텐츠는 스토리텔링, 출판, 교육교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장비 및 기술을 활용한 충북만의 학습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www.cjculture.org)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www.cbkipa.net)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이메일(cbckl@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등은 매월 자체심사, 분기별 피칭콘테스트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200만 원 상당의 아이디어 창작금이 지급되며 상품개발, 해외연수, 홍보마케팅, 전문가 멘토,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서 열릴 '세종100리길 청주상당산성 도보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종대왕100리길 숲길 도보코스와 상당산성권역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도보여행의 코스는 상당산성 남문(출발)→서문→동문→산성 한옥마을→산성 저수지→상당산성 남문(도착) 구간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재단(043-219-1130)에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출발지에 오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랜 시간 삶의 한 단편으로 자리한 문화재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이하 청주야행)'가 오는 25~27일 오후 5시~밤 10시 청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청주야행은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충북도청, 청주향교로 이어지는 12개의 문화재 권역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 해설, 체험으로 진행된다. 청주 시내에는 옛 읍성 터를 기준으로 성안 쪽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관청, 종교, 군사건축물, 불교문화재가 위치해 있으며 성 밖으로는 1900년대 이후의 건축물들과 청주향교가 자리하고 이들을 이어주는 고즈넉한 길이 남아있어 밤의 정취와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청주야행은 오랫동안 청주의 도심에 위치하며 시민과 함께했지만 그 역사적 정황과 의미는 다소 관심을 받지 못했던 문화재 12개에 주목했다. 고려시대 관청 건물의 하나로 1361년 공민왕이 청주에 들렀을 때 과거시험을 치르고 합격자의 방을 붙였다는 망선루, 1390년 이색과 권근 등이 청주옥에 갇혔을 때 큰 홍수를 피해 올랐다는 압각수, 임진왜란 후 청주의 중요성이 강조돼 삼남의 육군을 통괄했던 통어영이 있었던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용두사가 있던 자리에 남아있는 철당간은 철통에 당간의 건립기가 남아있어 962년 건립 당시 청주의 유력한 호족세력의 이름과 직책을 알 수 있다. '학원경', '학원낭중'의 명문은 교육도시 청주의 역사적 전거(典據)가 된다. 읍성 밖으로는 근대 이후, 청주 성공회 기독교의 전래와 동서양의 요소가 함께 섞인 성공회성당, 충북도 행정중심기관인 충북도청, 충북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근대기 건축인 옛 충북산업장려관, 일제강점기 청주에서 가장 예쁜 집으로 불렸다는 문화동 일·양절충식가옥, 화식(일식)과 양식이 조화로운 도지사 옛 관사, 1444년 세종대왕 초정 행차시 '통감강목'등 서책 9권을 하사해 '삼남의 으뜸'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청주향교가 바로 이번 청주야행의 주인공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권 공예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등 5개 시·군 공예마을의 정보와 작가들의 창작활동, 주변의 볼거리 등을 소개하는 책 '공예와 함께하는 즐거운 소풍(사진)'을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공예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활동 내용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소개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림은 화가인 손부남·이유중·강호생 작가가 공예마을의 풍경을 담았다. 청주지역은 문의, 수암골, 형동리 등 마을 3곳이 소개됐다. 문의에서는 이종국 한지작가의 마불갤러리, 유재홍 도예가의 무늬공방, 이홍원 화가와 송일상 조각가의 창작거점인 마동창작마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청호미술관,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문의향교, 현암사 등의 관광지도 함께 수록됐다. 수암골은 민화작가 박효영씨의 민화당과 수암골예술촌을 비롯해 김종칠 작가의 필통공방 등이 소개됐으며 영광이네 집의 제빵체험과 수암골 벽화골목을 탐방할 수 있는 정보 등도 실었다. 형동리는 정크아트를 하고 있는 김종덕·이미림씨 부부의 예담아트, 김기종 도예가의 토지도예, 박흥식 도예가의 서원도예, 깅의승 도예가의 청강도예 등의 공방과 운보의 집을 탐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보은은 보은읍 보청대로에 있는 전통공예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작가들을 소개했다. 전통공예학교에서는 낙화장 김영조·목불조각장 하명석·각자장 박영덕, 야장 전수조교 유동렬씨 등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워크샵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법주사, 세조길, 삼년산성, 선병국가옥 등 주변의 볼거리 정보도 실렸다. 증평은 전통붓을 제작하는 유필무 작가의 필무공방, 최용진씨의 증평대장간, 이용강 도예가의 무석도예, 장기영 목공예가의 목재문화체험공방이 소개됐다. 진천은 옥동리 공예마을에서 창작활동 하고 있는 목우당(박종덕), 벽촌도방(김장의), 진도예(김진규·은소영), 두드림(윤을준), 여울공방(손종목) 등이 담겼고 괴산은 조령민속공예촌과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이 소개됐다. 이 책은 5개 시·군의 관공서 등에 비치될 예정으로 각급학교의 현장학습 교재나 관광홍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주권에 다양한 장르의 공예마을과 공예작가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정보를 몰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부터 즐겨 찾으며 공예체험 등의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 형식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구석구석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전국스토리텔링공모전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8월 21~25일 '14회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우리동네 숨겨진 이야기'로 골목길, 오래된 점포, 맛집, 자연경관, 축제 등 청주권 대표명소가 될 잠재적 가치를 지닌 장소에 얽힌 경험담을 수필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관광스토리텔링 단행본 형식으로 제작되며 만화, 애니메이션, 휴먼다큐, 교육콘텐츠, 영상콘텐츠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제출 형식은 장소 사진을 첨부한 장소 소개부문(A4 1/2장)과 수필 부문(A4 최대 10장)로 두 형식 모두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국내 거주자로 국적,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단독 또는 공동 출품이 가능하며, 출품작수 제한이 없다. 수상작은 최종 심사를 거쳐 9월 중 결정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공모전 공식홈페이지(st.cjculture.org), 재단 콘텐츠진흥팀(☏043-219-1215, 1217)에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출신 첼리스트 이재영(사진)이 '41회 청주 하우스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청주 하우스 콘서트에 첼리스트 이재영을 초청했다. 이재영은 뉴욕 맨해튼 음대를 수석으로 입학해 대학에서 최고연주자 과정 전액 장학금을 혜택을 받으며 실기 최우수로 졸업했다. 지난 2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진 이재영은 현재 한양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재영은 이번 공연에서 뉴욕 뮤지카 예술기획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고은의 반주로 Cello Sonata No. 4 in C Major, Op. 102, No. 1 등을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 하우스 콘서트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회비는 1만 원(어린이·청소년 5천 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960∼1970년대 청주의 옛 모습과 정취를 간직한 청주 수암골을 추억할 수있는 그림동화책과 연탄 캐릭터 상품이 출시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직지룸에서 재단·소셜코디 관계자, 청주시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6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재단과 소셜코디(대표 이현석)가 공동으로 추진한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수암골 '달비말 탄이' 그림동화와 연탄 캐릭터 상품 8종을 소개했다. 수암골 그림 동화 '달비말 탄이(글 오미경·그림 규수)'는 수암골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은 '달비말'을 배경으로 연탄 탄이가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동화책은 온라인 서점과 수암골에서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다. 연탄 캐릭터 '탄이와 친구들' 8종도 출시된다. 캐릭터 상품은 마그네틱 북마커, 북마커 볼펜, 북마커 7종 세트, 원통 북마커, 북스탠드, 나무자, 휴대폰 거치대, 무릎담요로 동화책 출간과 연계해 책 관련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연탄 캐릭터 상품들은 수암골 하늘다방 및 청주시한국공예관 아트숍, 청남대 등 주요관광지와 협력해 상품판매를 할 예정"이라며 "향후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종료된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은 동화 제작, 수암골 힐링로드 조성을 위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 연탄 미디어파사드 상영, 캐릭터 상품 개발 등 크게 4가지 과제로 진행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폐지수집 노인들의 손수레가 달리는 문화알림판으로 변신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30일 우암동 우암고물상(대표 전창록)에서 '문화행복 손수레 프로젝트-청주야행 광고 부착' 행사를 가졌다. '문화행복 손수레'는 행복한 문화소식을 손수레로 시민에게 배달한다는 의미로 지역 노인들이 폐지수거로 운용하는 손수레를 활용해,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를 홍보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폐지·고물 수거 노인들이 수거량 200㎏ 기준(1~2일 작업 분량) 약 1만 원의 적은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전간담회를 통해 청원구 거주하는 폐지수집 노인 4명이 참여하게 됐다. 재단은 폐지수집 노인들의 손수레에 재단과 청주문화행사소식 홍보판 제작·부착하고 노인들은 손수레를 통한 경제활동과 함께 골목 구석구석 문화소식을 홍보하며 홍보 사례비(월 10만원)를 지급받는다. 그 첫 번째 광고로 오는 8월 25~27일 진행되는 2017청주야행-밤드리노니다가 광고를 부착됐다. 재단은 청주야행 광고를 오는 8월까지 2달간 진행하며 9~12월에는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지역밀착형 문화를 실행하며 노인 등 소외 이웃과 함께 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문화행복 손수레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월 1일~8월 20일 동부창고 문화지도 여름 백일장을 진행한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동부창고 문화지도와 함께 여행 중 느낀 감성 한 줄을 여름백일장 책갈피 뒷면에 적어 사진으로 찍은 뒤 해시태그(#동부창고, #동부창고백일장)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한 작품은 동부창고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한 5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문화지도 등록업체 중 수암골에 위치한 카페의 이용권과 시상식에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동부창고 문화지도와 여름백일장 책갈피는 동부창고, 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 8경과 문화지도 등록업체 44곳, 청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예술공간 16곳, 청주공항, KTX 오송역, 가경터미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여름 백일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43-715-6865)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천500년 이상 된 도심 속 문화재와 골목을 따라 여행하는 '청주야행(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이 오는 8월 25일부터 3일 동안 성안길과 근대문화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12개 문화재를 활용해 2017 청주야행을 진행한다. '청주야행'은 활력도가 낮아지고 있는 원 도심에 새로운 야간형 도심문화 콘텐츠를 개발, 청주만의 새로운 감성 문화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청주야행은 새롭게 상시 문화재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청주만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동거리극과 철당간 라이트쇼,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이었던 청주장날을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다. 청주장날은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 중 하나였다. 청주야행에서는 번성했던 청주장날이 옛 중앙초~청주향교 구간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된다. 주민과 상인이 참여해 근대와 산업화시기에 성행하던 노점 장터를 운영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푸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문화기획자가 만드는 교환 장터와 무형문화재 장인이 직접 빚은 청주산 명주(名酒) 신선주 체험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장날 풍경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지역 예술가 들이 불 꺼진 빈 점포에 예술로 다시 불을 밝히는 '점포재생 프로젝트'가 함께 선보여 새로운 예술경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주의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해보는 헤리티지 워크숍과 근대사진 특별전, 무성영화관, 무형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청주에서 하룻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문화가 함께하는 주민 사랑방 '문화파출소 청원'이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학테라피, 우리동네 예술가(호드기), 칙칙폭폭 문화탐방대, 원목스텐실교실, 나만의 아트브랜드 만들기, 교통·소방 안전교육 등 17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는 7월 6일부터 문화파출소 청원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린 전시장 문화파출소 청원 한평 갤러리에서는 공예, 미술 분야 4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을 오는 7월 말일까지 전시한다. 앞으로도 지역작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 아마추어 작가, 소장품 전시 등을 신청 받아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운영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 및 공간사용 신청은 문화파출소 청원 문화보안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