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는 19일 영동군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영동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박경희 센터장과 영동군 나은규 보건소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대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및 상담서비스 제공 △정신건강 위험자에 대한 응급대응체계 구축 및 유지 △대학생 정신건강증진 관련 홍보 및 행사 협력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전개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영동대 박경희 센터장은 "학업 및 진로문제, 대인관계 등 마음이 힘든 학생들에게 상담, 심리검사, 특강 등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교수-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3PLUS'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는 심우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19일 오후 4시 카피라이터 정철(사진) 씨를 초청, '다르게, 낯설게, 나답게'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이날 강연은 최근 제2캠퍼스 개교와 교명변경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영동대가 대학의 새로운 이미지를 대변하는 홍보문구를찾으려는 고민을 하고 있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기 강연자로 명성이 높은 정철 카피라이터는 자신을 표현할 때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라고 소개한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씨는 1985년 MBC 애드컴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카피라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브랜드 광고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 30년 가까이 수천 개의 광고 카피를 써온 광고 Copy계의 전설로 알려져 있다. 서울 카피라이터즈 클럽 부회장과 단국대 언론영상홍보학부 겸임교수를 지내고, 현재 '정철카피' 대표이자 카피라이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의 저서로는 '카피책(2016)', '내 머리 사용법(2015), '한 글자(2014), '머리를 9하라(2013)', '불법사전(2010)' 등이 있다. 영동대는 정철 카피라이터의 작품을 대학 홍보를 위한 슬로건 제작과 홍보물 등에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업통상자원부 뿔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대학에 따르면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신규 사업평가에서 영동대에 참여하는 '프리미엄 온천수기반 코스메틱제품 글로벌 명품화사업'이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순천향대학교(주관기관), 영동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콧데, ㈜아로마뉴텍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향후 3년간 총사업비 28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영동대 조찬휘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천안아산지역의 온천자원을 활용해 온천수화장품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화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집중재활훈련교실', '재활운동교실' 등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한다. 영동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집중재활훈련교실'은 한슬기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 내 뇌병변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1대1 재활훈련을 지난 4월부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하고 있다. 이 재활훈련은 낙상 예방과 일상생활 기능향상을 위한 것으로 '엉덩관절 치료적 마사지', '통증관리 마사지', '몸 중심 이동훈련', '체중계를 이용한 균형운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는 5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9~11월 중 별도의 날짜와 시간을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재활센터 작업치료사가 지도하고 나눔이 자원봉사자가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재활운동교실'은 뇌졸중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재활운동은 세라벤드, 테니스공 등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구를 활용해 몸의 유연성을 키우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외에도 보건소는 삼양초등학교 5,6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과 휠체어체험, 시각장애체험을 지난 4월 삼양초 다목적실과 운동장에서 실시하여 장애예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인숙 보건소 방문보건팀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기능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는 보건소 재활센터(730-2134, 2188)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캠퍼스가 젊음의 함성과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11~12일가지 양일간 영동대 대운동장에서 이 대학 3천80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체육대회 '23회 명경대전'이 개최됐다. 11일 오전 9시 개회식에는 정사환 영동부군수, 조동섭 영동교육장 등 외빈과 채훈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영동대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학생대표와 심판대표의 선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성 넘치는 형형색색의 학과 티셔츠를 입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캠퍼스는 5월의 싱그러움과 함께 학생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에는 아산 2캠퍼스 6개 학과에서 7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명경대전은 축구, 씨름, 줄다리기, 발야구, 이어달리기 등 체육대회 단골 종목들을 비롯, 인간제로, 남녀미션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게임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뷰티케어과 학생들이 국내 굴지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헤어 신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지난 5월 3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는 영동대 뷰티케어학생들이 새치염모제 신제품을 패널들에게 염색해주는 이벤트 행사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영동대 뷰티케어과는 지난 2010년 헤어제품 품질평가 연구용역(연구책임자 조찬휘 교수)을 체결하고 학과 학생들의 참여하에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품질평가를 진행해 옴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동대 뷰티케어학과는 2004년 신설해 해외인턴쉽 운영 등 글로벌뷰티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아산캠퍼스 뷰티·화장품 교육 및 연구센터에서는 뷰티화장품기업지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미용봉사 및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뷰티화장품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가 감사나눔운동 일환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Thank you 100 감사쓰기'이벤트를 열었다. 영동대 사회봉사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이벤트는 부모님과 초, 중, 고 스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100가지 감사한 일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영동대 감사나눔 홈페이지에 접속, 60여명의 학생이 100 감사쓰기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이중 심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회복지학과 3학년 원이레 학생 등 13명에게는 총장표창과 함께 노트북, 아이패드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3일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학생들이 작성한 감사편지는 실제로 부모님과 스승께 직접 우편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영동대는 지난 2015년 감사나눔운동본부 발족해 감사나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감사편지쓰기, 감사릴레이, 총장과의 행복한점심식사 등 전교 차원의 나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교내에 '감사나눔가게'를 만들어 바자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학생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감사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화장품피부미용학과 학생들이 국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영동대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6회 서울국제휴먼(미용&건강)올림픽대회'에서 송현주(1학년) 양이 피부분야(등관리)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박수용(2학년)·이진호 군이 발관리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국제미용건강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제휴먼(미용&건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세계 11개국에서 2천여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국내에서만도 64개 대학과, 7개 고등학교 및 학원 등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대회다. 이번 영동대 수상은 기존의 화장품학과가 2016년부터 피부미용분야를 접목한 '화장품피부미용학과'로 개편되면서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는 지난 4월 이 학과에 새로 부임한 허정록 교수의 지도를 받아 대회를 준비했다. 이명섭 학과장은 "화장품피부미용학과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향후에도 각종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가 한국복지사이버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영동대는 지난 2일 심우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복지사이버대학과의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동대 채훈관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했고, 한국복지사이버대학 최원석 총장과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지원 및 협력 △시설 및 기술의 공동 활용과 교육지원(강사, 특강 등) △상호 협력활동을 통한 대학의 학점교류 및 교육과정 연계 운영 △기타 프로젝트 공동추진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은 3개 계열 9개 학과 모두가 사회복지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되는 복지전문 특성화 대학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2015년도 기준 운영평가에서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S등급'으로 선정돼 지원금 6천900만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프라 부문(인력운영, 운영자금, 시설)과 운영 부문(창업보육 인프라 개선의지, 운영 및 입주기업 지원실적, 입주·졸업기업 지원성과 등)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영동대 창업보육센터는 인프라와 운영 실적 및 기업지원성과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200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자 지정을 받고 다양한 규모의 보육실과 GMP설비 및 화장품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25개 기업을 유치해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입주기업을 위해 장비, 경영, 기술, 마케팅, 지적재산권 취득, 교육,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민용 센터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도내에서도 비교적 열악한 산업기반을 보유한 남부권역에 소재한 본 센터 입주기업들에게 제공된 중소기업청, 충청북도청 및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과 관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에서의 창조경제활동을 견인하는 책무를 일관되게 수행하여 충북 균형발전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치위생학과는 26일 대학 심우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인 '9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채훈관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정사환 영동 부군수, 김영진 영동역장, 나은규 보건소장 등 지역 인사들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북지회 홍정의 회장과 선서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에서 치위생학과 3학년 박현경 학생 외 27명은 임상실습에 앞서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명예와 존엄성을 유지할 것을 엄숙히 했다. 핀 수여식과 촛불의식을 통해 구강건강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자신들의 미래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다. 특히 행사의 백미인 촛불의식은 앞으로 갈고 닦게 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이며 환자들의 어두운 마음을 밝혀준다는 소중한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채훈관 총장은 "교수님들의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숭고한 전통을 이어받아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저마다의 가치를 높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동대 치위생학과는 특화된 커리큘럼과 자체특성화로 매년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는 2016학년도 한 해 동안 학교를 대표할 홍보모델을 선발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 학교를 대표할 홍보모델 5명과 온라인 홍보를 전담할 SNS블로그 기자단 5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대외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이들은 대학 총장실에서 간호학과 이나경(20·2학년) 양 등 4명의 홍보모델과 미디어컨텐츠학과 1학년 장영재(19·1학년) 군외 4명의 SNS블로그기자단 등 총 10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이들 홍보모델들은 한 해 동안 홍보동영상이나 신문광고, 대학 홍보책자 등의 주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입시박람회나 크고 작은 대내외 행사에 의전요원으로도 활약하게 된다. 특히 올 해 부터는 SNS와 블로그 등에 익숙한 모바일세대 학생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SNS블로그기자단'도 선발했다. 영동대학교 홍보팀 관계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홍보모델과 SNS블로그기자단은 누구보다 학교에 대해 이해도가 높고, 본인들의 실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생생한 정보전달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대학 홍보가 한층 더 생동감 있고 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2010∼2011년에 이어 올해 또 불거진 영동군과 영동대의 '영동대 이전 갈등'은 2011년 상생발전협약 당시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1월 31일 협약식을 하면서 애초 협약서 초안에 들어있던 '추가 이전을 하지 않고, 재학생을 3천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핵심 내용을 석연치 않게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영동군 등에 따르면 2009년 말 영동대가 아산 2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면서 영동군과 군민의 거센 반발을 샀다. 영동대는 당시 IT관련 6개 학과 190명만 이전하겠다고 했지만, 영동군과 군민은 대학 이전의 신호탄이라며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지역 여론이 악화하자 영동대 서용성 기획처장은 2010년 11월 23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0명 정원 이내서 컴퓨터공학과 등 IT관련 6개 학과만 이전하고, 더는 학과와 학생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하면 군과 이 내용을 협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처장은 이날 "추후 영동캠퍼스는 지역과 밀착된 유망 학과 중심으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3000명 수준의 재학생을 유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영동대의 이 같은 입장 발표 후 영동군과 영동대는 상생발전협약을 추진, 이듬해인 2011년 1월31일 영동군청에서 영동군·영동대학교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서에는 당시 정구복 영동군수와 송재성 영동대학교 총장이 서명했다. 하지만, 이날 양 기관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영동대가 약속했던 '추가 이전은 없다'는 내용과 '재학생 3천명 수준 유지' 문구가 없다. 협약서 초안에는 '영동대학교는 아산캠퍼스 이전 승인된 6개 학과 이외 향후 추가이전을 하지 않을 것이며…'라는 내용이 있었다. '6개 학과의 아산캠퍼스 이전 후에도 현재 영동캠퍼스 재학생을 3천명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조항도 있었다. 그러나 양 기관 대표가 실제 서명한 협약서는 '영동대학교는 아산캠퍼스로의 일부 학과 이전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받은 6개 학과 190명을 준수한다'로 수정됐다. 이 문구는 아산캠퍼스로 일부 학과를 이전할 때 6개 학과 190명을 준수한다는 내용일 뿐 '추가 이전은 안 한다'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다. '재학생을 3천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문구도 슬며시 '교육여건 개선과 생활환경 개선, 기존 학과의 통폐합과 유망학과 신설을 통해 영동캠퍼스 재학률 증가 등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고…'로 바뀌었다. 영동군이 군민의 집중된 눈과 귀를 의식해 '쭉정이' 협약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이 같은 껍데기 협약이 영동대가 교명 변경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캠퍼스 이전을 추진해도 군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제지할 동력을 잃은 셈이다. 한 주민은 "영동군이 2011년 당시 영동대학교와 체결한 협약서 내용은 협약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군이 군민을 우롱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민다"고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당시 협약서 초안에 들어있던 문구가 왜 삭제됐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다만 영동대가 협약 체결 자체를 꺼려하는 입장이어서 문구 조정이 이뤄진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건설환경방재공학과 김선훈 교수(56·사진)가 13∼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16 한국전산구조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산구조공학회는 토목, 건축, 범 기계분야 구조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 학술단체로, 김 교수는 활발한 학술활동을통해 전산구조공학분야 발전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잇달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영동군으로의 주소이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만 벌써 140여명의 영동대 구성원들이 영동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쳐 인구증가 시책에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개강 이후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주소이전 캠페인을 벌인 결과, 3월 한 달 동안 학생 110여명과 교직원 등 140여명의 구성원이 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쳤다. 올 해는 채훈관 총장이 직접 솔선수범하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교수 및 직원들에게까지 주소이전을 적극 독려했으며, 총학생회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복지관 앞에서 실시하는 영동군 주소이전 홍보에 적극 동참,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영동대는 지난 2014년부터 이 대학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장학제도 중 하나인 'Y2-Star(와이스퀘어-스타)' 장학제도에 영동군으로 주소이전 하는 학생에게만 제공하는 항목을 신설, 이전 한해 평균 200명 안팎이었던 주소이전 학생 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며, 현재는 매년 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주소이전에 동참함으로써 영동군 인구증가에 가장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로써 2016년 4월 1일자 기준 영동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3천913명 중 절반이 넘는 2천여명의 구성원이 군으로 주소이전을 완료했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그 수는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영동대 관계자는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다수의 지방대학 현실에 반해 지역과 함께 생존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해 나가는 영동대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지방대학의 보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2캠퍼스로의 일부학과 이전, 교명변경 등의 뜨거운 이슈에도 불구하고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96.7%라는 높은 충원률을 기록하며 특성화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