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청주시장 후보 등 6명의 공천자를 발표했다. 나머지에 대한 공천결과도 곧 발표한다. 겉으로 보면 모든 게 잘 끝나 보인다. 하지만 속사정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내부 갈등에 휩싸여 표류하고 있다.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충북 경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휩싸여 시끄러웠다.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돌출되곤 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고발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내부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당은 16일 청주시장 등 일부 기초단체장 결선을 끝으로 충북지역 광역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천 경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천=당선'이라는 낙관적 분위기가 만든 과열 현상이다. 청주시장 후보는 7명이나 됐다. 일부 후보는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정밀심사 대상자로 분류돼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원명부 유출 사태는 경선 막판까지 공정 경선의 악재로 작용했다. 급기야 민주당은 충북을 전략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방선거 후보 공천권을 직접 행사했다. 공천룰도 일반국민투표와 권리당원투표 비율을 50%대 50%에서 70%대 30%로 변경했다. 이후 터진 2차
[충북일보] 강성오(58·사진) 진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충북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이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세종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임원진 선출을 위한 2차 임시총회를 열어 강 회장을 전국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전국 시·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39명이 모인 임시총회에서 경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전국연합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각 시도 연합회장님들과 협의해 전국 9만3천4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 복지를 위해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출동할 때 챙겨야 하는 방화 장비를 더 확보하는데 신경을 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소방관들을 도와 화재를 진압할 때 의용소방대원들이 다칠 우려가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체계적인 소방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23년 전 의용소방대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일반단체에서 봉사하는 것보다는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하는 것이 더 보람 있을 것 같아 의용소방대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현재 진천읍에서 마트를 운영하면서 진천남성의용소
[충북일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조상호(사진)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조 예비후보가 최종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에서 이춘희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당규에 따라 후보자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별취재팀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남성 고용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3월 충북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특히 남성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남성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 저하 현상이 충북 지역에서도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 충청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3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취업자 수는 97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0.2%) 감소했다. 고용률 역시 66.3%로 0.8%p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실업률 흐름이다. 취업자가 줄었음에도 실업률은 1.9%로 전년 대비 0.2%p 하락했다. 통상 취업자가 줄면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업률까지 낮아진 것은 아예 일할 의사가 없거나 구직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났음으로 볼 수 있다. 3월 충북 비경제활동인구 중 남성은 18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9천 명) 급증하며 여성 증가율(3.7%)을 크게 앞질렀다.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남성이 0.9%p 하락했다. 지역 경제의 핵심축인 남성 인력의 노동시장 이탈이 본격화되
[충북일보] 청주 봉명동 가스폭발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피해자들이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인명과 주거 피해는 집계되고 지원 논의가 이어지는 반면, 반려동물은 사실상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피해 보상과 대피 모두에서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최근 SNS에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묘 보호자의 호소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유리 파편에 고양이가 등과 다리를 다쳐 두 바늘씩 꿰매야 했다"며 "피해 접수를 위해 지자체에 문의했지만 접수 양식조차 없었다"고 했다. 이어 "큰 보상을 바라는 게 아닌 병원 치료에 들어간 비용 보상을 요구하는 게 무리냐"고 반문했다. 실제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는 아파트와 주택, 상가, 차량 등으로 구체적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반려동물 피해는 별도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 반려동물은 집계 밖 피해로 남는 셈이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건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반려동물 가족의 안전을 위한 재난 대피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 반려동물을 이동장에 넣고 재난 키트를 챙긴 뒤 대피소로 이동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다. 이 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도내 낮 최고기온은 27~2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최저 3~7도, 최고 19~21도)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다만 17일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낮 기온이 전날보다 9도 이상 떨어지는 등 큰 변동을 보이겠지만 이후 주말에는 다시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온 상승은 북고남저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맑은 날씨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17일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은빈
[충북일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안이 베일을 벗고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2차 심사에 진출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공감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공감투표는 전문가 심사와 별도로 세종집무실 설계안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를 확인하고 관심 제고를 취해 추진된다. 투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및 투표 전용 홈페이지(https://sejong.compe.kr)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성인이면 본인인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세종집무실 설계공모는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상징하는 국가적 핵심 시설로 국내 건축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 접수 결과,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한 설계사무소들의 작품 총 17개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행복청은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3일 1차 심사를 마쳤으며, 2차 본심사에 진출할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2차 본심사에 진출한 작품들에 대해 지형과 주변 맥락을 고려한 배치안, 전통건축의 미학을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한 디자인,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극동대학교 등 충북지역 대학 연합방문단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정부와 손잡고 유학생 유치의 걸림돌인 '비자 재정 증명' 문제 해결에 나서며 충북형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화했다.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연합방문단은 지난 13~1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중부자바주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우수 인재들의 한국 유학을 가로막던 재정 증명 문제 해소를 위한 장학 및 재정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자바주 정부는 경제적 이유로 유학을 포기하는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자 발급에 필요한 예치금을 직접 보증하거나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지방정부가 유학생 선발과 유학 전 과정에 재정적 책임을 함께 지는 구조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해외 지방정부가 한국 대학과의 협력에서 실질적인 비용 부담까지 분담하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기존 대학 중심의 유학생 유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정부-대학 공동 책임형 글로벌 인재 확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방문단은 세마랑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충북형 광역비자
[충북일보] "지난해 이맘때보다 10배 오른거 같네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며 오는 5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단계인 '33단계'로 책정됐다. 전달 보다 약 두 배 가량 올랐고, 전쟁 전인 3월보다 5배 가량 상승했다. 대한항공 기준 한국에서 미국 뉴욕으로의 노선은 유류할증료만 50만 원 가량 올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3월 16일∼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1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총 33단계 중 최고 단계인 33단계(갤런당 470센트 이상)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사에서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로 책정한다. 5월 적용되는 단계는 이달 기준 18단계에서 한 달 만에 15단계가 올랐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이래 한 달 사이 최대 폭의 상승이며, 33단계가 적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다음 달 구매하는 항공권에 더하는 유류할증료를 대폭 올릴 예정이다. 이날 가장 먼저 유류할
[충북일보] 청주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책임 주체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전 '가스누출자동차단장치(차단기)'가 꺼진 채 장시간 방치됐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업주와 가스 공급업체 양측의 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차단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LP가스 저장탱크 주 밸브가 열린 채 유지되면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사고 전날부터 약 19시간 동안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은 채 위험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은 사고 하루 전인 12일 오전 업주 A씨가 "가스 냄새가 나고 경보기가 울린다"며 공급업체에 점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업체는 가스 누출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오작동을 이유로 차단기 전원을 꺼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상황을 두고 양측의 진술은 엇갈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급업체 측은 "차단기를 다음날 교체하기로 하고 영업 종료 후 모든 가스 밸브를 잠그라고 안내했다"며 "업주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세월호충북대책위원회가 진실규명과 생명안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계절은 어느덧 봄이 무르익으며 철쭉꽃이 피어나고 있지만,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충북 청주시 이노스페이스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대전·충북권 상장 벤처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딥테크 벤처기업 스케일업과 상장전략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우주항공분야 유망 업체인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는 충북 소재 벤처기업이다. 한 장관은 이날 발사체 개발 현장을 시찰하며 기술 고도화 현황과 해외 시장 진출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참여한 바이오·이차전지 기업들과 딥테크 벤처사가 상장 전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딥테크 특성에 맞는 장기 투자 기반 열악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지역 특성화 산업과 연계한 지원체계 도입 필요성의 언급됐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장 전후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지원, 딥테크 기업의 장기 투자 기반 조성, 지역 벤처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 단계를 넘어선 벤처기업에 상장은 또 다른 출발점이자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는 현장의 생생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지역 단체장의 여야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마무리했고, 6명의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나머지는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대진표가 짜여진 기초단체장 선거는 여야 후보 간 대결이 본격화하면서 지선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보은·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군수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기초단체장 6곳의 여야 맞대결 상대가 정해진 셈이다. 보은군수 선거는 도내 단체장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민주당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과 수성에 나서는 국민의힘 최재형 현 군수가 맞붙는다. 영동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수동 영동군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영철 현 군수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전·현직 군수 간 '리턴매치'도 펼쳐진다. 괴산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차영 전 군수와 국민의힘 송인헌 현 군수가 격돌한다. 증평군수 선거는 재선에 나선 민주당 이재영 현 군수에 국민의힘 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이 출마하지 못해 '무주공산'인 진천군수 선거는
[충북일보]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와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6일 교육지원청에서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활성화와 지역 교육 체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교육지원청 직원과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산림휴양단지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사회 연계 활동 확대, 시설과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학교 밖 자연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관문 교육장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순남 소장은 "협약을 계기로 산림휴양단지가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충북에서도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책임 인정과 '생명안전 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이후 12년이 지났지만 국가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 생명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혁은 여전히 미완"이라며 "참사의 교훈이 사회 전반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각종 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다시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가 책임을 명확히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함께 대통령기록물 및 군 정보기관 관련 미공개 자료 공개, 4·16 안전 및 추모시설 건립, 생명안전 기본법 제정 등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책임 주체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전 '가스누출자동차단장치(차단기)'가 꺼진 채 장시간 방치됐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업주와 가스 공급업체 양측의 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차단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LP가스 저장탱크 주 밸브가 열린 채 유지되면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사고 전날부터 약 19시간 동안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은 채 위험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은 사고 하루 전인 12일 오전 업주 A씨가 "가스 냄새가 나고 경보기가 울린다"며 공급업체에 점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업체는 가스 누출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오작동을 이유로 차단기 전원을 꺼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상황을 두고 양측의 진술은 엇갈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급업체 측은 "차단기를 다음날 교체하기로 하고 영업 종료 후 모든 가스 밸브를 잠그라고 안내했다"며 "업주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이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이색 선거전을 펴고 있다. 정당도, 기호도 없는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교육감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선거운동도, 정책공약도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김성근 예비후보(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순)는 커다란 당근 탈을 쓰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번지고 있는 '가방 골인 챌린지'를 자신의 유튜브 '김성근tv'를 통해 선보였다. 당근은 '성근'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그의 선거를 돕고 있는 이미숙 사무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 6일 올린 7초 분량의 '가방 골인 챌린지' 영상은 16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2.1만회를 찍었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교육 유산균', '유산균 교육감'을 밀고 있다. 자신의 이름에 들어간 '균'을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으로 연상시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체육교사 출신인 그는 공약인 '1인 1취미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유튜브 '김진균TV'에서 권투와 축구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문규 예비후보는 '자전거 타는 해피바이러스'
[충북일보] "지난해 이맘때보다 10배 오른거 같네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며 오는 5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단계인 '33단계'로 책정됐다. 전달 보다 약 두 배 가량 올랐고, 전쟁 전인 3월보다 5배 가량 상승했다. 대한항공 기준 한국에서 미국 뉴욕으로의 노선은 유류할증료만 50만 원 가량 올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3월 16일∼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1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총 33단계 중 최고 단계인 33단계(갤런당 470센트 이상)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사에서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로 책정한다. 5월 적용되는 단계는 이달 기준 18단계에서 한 달 만에 15단계가 올랐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이래 한 달 사이 최대 폭의 상승이며, 33단계가 적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다음 달 구매하는 항공권에 더하는 유류할증료를 대폭 올릴 예정이다. 이날 가장 먼저 유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