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주 1호 등록문화재'인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등록문화재 683호·충주시 관아4길 14)을 시립미술관으로 활용하기로 해 일제 식민수탈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의 등록문화재 지정에 따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근대문화전시관보다 미술관이 더 타당한 것으로 나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설계용역 후 내년 4월께 국비를 신청해 건물을 원형 복원한 뒤 미술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식산은행 건물과 인접한 뒤편 일부 상가 건물을 매입해 현대식 전시관도 건립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커뮤니티(카페), 모임공간, 주차장 등을 갖춘 미술관 내에 일제 수탈의 역사를 알리는 전시실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근대문화전시관이 일회성 전시로 재방문하기 쉽지 않은 반면에 미술관은 기획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교체 전시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어 건물 활용도가 더 높다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미술관 건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의 대표적인 식민수탈기관 건물이어서 일제의 수탈을 기억하고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술관 내 일부 전시 공간으로는 등록문화재 지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다는 의견이다. 조선식산은행은 일제강점기 특수은행으로, 일제가 식민지 경제 지배에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함께 중요한 축으로 삼은 핵심 기관이다. 독립운동가 류자명(1894~1985) 선생의 손자 류인국씨는 "역사박물관이나 근대문화전시관에 일제의 조선 침략사와 충주의 비극을 그려낼 줄 알았다"며 "미술관으로 사용하면서 일제의 식산은행 자리였다는 표시 하나로 그들의 잔혹상을 알릴 수 없고, 오히려 그들의 건물 양식을 홍보해 주는 역할밖엔 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분과 회의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충주시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식민수탈기관인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속할 수 있는 근대문화역사관으로 보존·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은 등록문화재의 기본 방향과 요건에 부합하는 것"이란 의견을 내 지난5월29일 충주시 최초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받았다.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은 1933년 12월14일 본관 63평(약 208㎡), 부속건물 34평 규모로 신축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 건물은 광복 후 한일은행 건물로 쓰이다가 1980년대 초 민간에 매각돼 2015년까지 가구점 등으로 사용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9천96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제1회 추경예산 8천813억원 보다 1천154억원(13.1%)이 늘어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시민불편 해소를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변화하는 충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재정 투자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편성예산을 살펴보면 도심 주차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3개소에 주차타워 설치예산 64억원을 반영, 지금보다 243면이 늘어난 45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 설치에 22억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4억5천만원 등 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밀착형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읍·면·동 지역 숙원사업도 지난해 제2회 추경예산 37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92억원을 반영하고 가뭄과 집중호우 등 올해 유난히 피해가 컸던 재해ㆍ재난피해 복구 및 예방을 위해 28억원을 최우선으로 계상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라바랜드에 이어 나무숲 놀이터·물 놀이터·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아동을 위한 공간 마련에 16억원, 북부생활체육공원·서충주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환경체육센터 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3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입주민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출장소 2개소 설치 예산을 반영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적 예산도 편성했다. 변화하는 충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인 자산 확보로 세계무술공원 3단계 2구역 민자지구 토지와 옛 능암초등학교 매입예산 201억원을 반영해 미래를 대비키로 했다. 도시발전의 토대인 도로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그동안 많은 예산 소요로 지지부진했던 도로 마무리 구간에 24억원, 신규 개설 구간에 54억원 등 13km의 도로 개설을 위해 과감하게 총 1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열악한 지역 보건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건강복지타운 71억원, 중부권통합의학센터 57억원, 치매안심센터 12억원 등 14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조정경기장 중계도로 야간 경관 14억원, 고구려수변테마마을 6억원, 지역홍보형 테마휴게소 2억5천만원 등 22억5천만원의 예산을 새롭게 반영해 관광사업 경쟁력 확보를 시도한다. 시는 이외에도 정부의 추경예산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관련 예산 등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222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변화·발전하는 도시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확보한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인구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9월5일부터 열리는 제22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9월12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각각 18일과 5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전 성공을 위해 충주시민 서포터즈가 열정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다짐했다. 충주시는 양대 체전을 앞두고 시민 서포터즈의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기 위해 28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서포터즈 단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길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45개 서포터즈 대표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체전 기간 중 경기관람과 응원 등 서포터즈 역할과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양대 체전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서포터즈 대표들은 위용을 드러낸 충주종합운동장 견학을 통해 체전이 임박했음을 몸소 느끼며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포터즈들의 열정과 저력을 발휘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조 시장은 "이번 체전은 충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중심고을로 우뚝 서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서포터즈들이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체전, 온정이 넘치는 충주'를 만들어 선수단은 물론 충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각인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각 읍·면·동, 사회단체, 기업체 회원 등 45개 단체 3천여명으로 구성된 충주시민 서포터즈는 지난해 10월 발대식을 갖고 청결활동, 자매결연 도시 방문 시 전국체전 홍보 등 체전 붐 조성과 홍보를 위한 자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8일 오전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충주의 바람직한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업무추진"을 강조했다. 변화의 바람에는 △공정의식의 향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과 이의 구현을 통한 지역사회 분위기의 확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사업 유치를 통한 경제발전을 근간으로 제시했다. 공정하고 투명하며 편법이 통하지 않는 일관성 있는 업무처리는 사익보다는 공익을 추구하는 시민의식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으로 꼽았다. 목소리의 크기에 따라 좌우되지 말고 일관성 있는 자세를 고수해야만, 이런 변화의 바람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아동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의 지속적인 구현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고 일관된 업무추진을 촉구했다. 일례로 최근 유니세프로부터 인증 받은 '아동친화도시'와 관련, 인증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앞으로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동친화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동이 부모와 함께 할 풍부하고 좋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아동이 활동할 공간을 확충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동친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과 함께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영유아뿐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위한 활동공간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충주시가 경제적으로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북부산단' 등 신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사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만들어야 충주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쓸 만한 일자리 5천개'는 돼야 충주의 젊은이들이 타지로 전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충주는 풍광이 좋고 살기는 좋으나 체류형 관광자원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농촌·역사·체육 등 체험과 관련한 풍부한 자산을 하나로 엮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을 통해 체험·교육·관광의 도시로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충주시가 유통구조의 개선과 마케팅에 대한 투자 및 관리에 직접 나서서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고소득 작물의 생산을 통해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농업구조를 마련하는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충주의 변화는 공정의식을 바탕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경제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우리가 원하는 결실을 맺게 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충주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한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성의 사회 참여 및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운영한 미용기술 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28일 (사)대한미용사회 충주지부 교육장에서 열렸다. 시는 양성평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연계 및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사)대한미용사회 충주지부 주관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12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지부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경력단절여성 15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의 재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미용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기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강생 전원이 전 과정을 이수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이번에 배운 기술을 토대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미용기술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하게 된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친화도시 충주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ㆍ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시민 복지 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9개 양성평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청소년들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노래, 춤,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무료연습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청소년카페' 등 청소년들만의 공간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정지수)를 중심으로 청소년 문화시설 및 축제자료를 조사하고, 관내 초·중·고생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시청소년상담센터(센터장 고미숙) 주관으로 '청소년 문화시설 및 축제 욕구조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설문조사 결과 및 국내외 청소년시설 현황보고에 이어 청소년들의 제언과 질문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갑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충주시청소년운영위원회, 충주시솔리언또래상담연합회, 충주시어린이ㆍ청소년의회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과 아동친화도시실무추진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시장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마련 방안을 검토 후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종갑 시의장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에서는 사고뭉치시정참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어린이ㆍ청소년의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아동들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시는 지난 7일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9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임박해 옴에 따라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80개 생활체육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주에서 열리는 양대 체전 시민 붐 조성과 생활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조길형 시장 주재로 주경기장인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충주시체육회 63개 종목별 회장 및 장애인체육회 17개 종목별 회장이 참석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양대 체전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 역사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뿐 아니라 체육회 발전의 큰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회가 밑거름이 돼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양 체육회 종목별 회장단은 체전 참여 범시민 서명운동과 양대 체전 홍보활동 등 시민 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의 인문자산(문학·역사·예술 등)을 활용해 강좌, 체험, 축제 등 특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 전체를 인문체험의 장(場)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인문학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충주시와 건국대는 '중원문화의 중심 충주, 오천년 역사를 따라'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와 건국대는 4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9월부터 3년간 인문강좌를 비롯해 인문체험, 인문축제 등 다양한 인문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와 건국대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충주시립도서관을 비롯해 충북도교육청 충주학생회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등 지역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1차 년도인 올해는 우선 오는 30일부터 '충주, 삼국이 탐내던 중원역사의 1번지'를 주제로 11월까지 7명의 강사를 초청해 각기 다른 주제의 9개 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아울러 9월부터는 탄금대 가야금 체험을 비롯한 9개 인문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30일부터 1주일간은 인문주간 행사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인 스타강사 최태성씨가 진행하는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강좌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인문도시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 노영희 소장은 "이번 사업은 충주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달 1일부터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타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택배함에 위급상황 시 119, 112와 연결하는 안심벨과 구급함 서비스를 추가했다. 시는 최근 원룸 밀집지역인 연수동과 단월동 2개소에 이러한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무인택배함 이용은 택배이용자가 택배수령지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보관함에 물품을 넣고 이용자에게 문자로 비밀번호를 발송한다. 이용자는 물품보관 연락을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택배보관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으면 된다. 시는 무인택배함 설치로 여성들이나 아동이 혼자 있을 경우 사람과 대면 없이 택배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예방은 물론 위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안심벨 서비스로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영에 앞서 시는 25일 오전 11시45분 연수동 무인택배함에서 연수동 통장협의회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충주에 걸맞게 여성이나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무인택배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용자는 48시간 이내에 물품을 찾아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9월과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98회 전국체전의 시민 붐 조성을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양대 체전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4만여 명의 선수단이 충주를 찾는다. 시는 이번 양대 체전이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문화와 역사의 고장 충주를 전국에 홍보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시의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는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각 직능·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자발적 서명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전 시민으로 확대해 내달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간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양대 체전의 붐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양대 체전 참여를 이끌어 내 시민과 함께 하는 역대 최고의 성공적 체전을 만들 계획이다. 한봉재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양대 체전의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준비된 만큼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으로는 전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손에서 각종 SNS를 통해 충주 홍보가 이뤄질 때 충주발전을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은 각각 9월 15일과 10월 20일 충주시 호암동 일원에 신축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9월과 10월 각각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및 전국체전 문화행사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연을 전면배치한다. 시는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9월과 10월 두 달간 '중원문화대제전'을 주제로 충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시민은 물론 충주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한다. 시가 문화행사에 전면 배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시는 이번 문화행사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공연 중 '명작영화 OST 콘서트', '아리랑 판타지&with 오정해', '산처럼 크고 천사처럼 예쁜고래 미갈루의 생일파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을 유치했다. 또 '명작영화 OST 콘서트'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으로 유명한 영화음악들을 명장면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전국장애인체전 사전공연으로 내달 1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문화재단의 '아리랑 판타지&with 오정해'는 소리꾼 오정해와 함께 춤과 무용이 더해진 융복합형 퓨전아리랑 공연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티티컴퍼니의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안성맞춤 작품으로 주인공 민서와 민서 아빠의 바다 속 모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이다. 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초청해 오는 10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한다. 이와 함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시민들의 전국체전 참여 감사공연으로 10월 28일과 29일 2회 공연된다. 16년 전 초연된 이 작품은 가족극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문화행사로 수준 높은 공연을 많이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체전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폐자원의 가치 제고와 환경오염 방지로 자원순환형 사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에 들어갔다. 폐건전지를 매립·소각하면 알칼리 침출수로 인해 토양과 수질은 물론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로 대기오염도 유발한다. 형광등에는 독성 금속인 수은이 개당 평균 25㎎정도 함유돼 파손 시 공기 중으로 확산돼 신경장애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시의 폐자원 모으기는 가정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을 한 개라도 더 회수해 환경오염과 자원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폐자원 모으기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우선 사용량이 많거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학교, 기업체, 군부대, 단체 등을 집중수거 대상으로 정하고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폐자원 수거를 위해 읍·면·동별 자체 집중수거일을 정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학교, 기업체, 군부대, 가정 등에서 폐자원이 수집되면 시가 이를 수거운반하고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및 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서 처리한다. 시는 오는 12월 9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폐자원 모으기를 통해 폐건전지 9천500㎏과 폐형광등 4만3천㎏을 수거하고 시민들의 3R(Reduce, Recycle, Reuse) 운동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택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이 그대로 버려지면 환경오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번 집중수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폐건전지 8천600㎏과 폐형광등 4만1천176㎏을 수거했으며 올해도 지난달까지 폐건전지 4천830㎏과 폐형광등 3만5천135㎏을 회수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충주소방서는 22일 오후2시부터 충주시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제37회 장애인체육대회 대비 및 을지연습 연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충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육군 112연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등 24개 관련 기관단체에서 384명이 참여했고, 소방헬기와 경찰헬기, 소방차와 구급차, 구조차, 굴절사다리차 등 각종 장비가 총동원됐다. 훈련은 리히터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경기를 관람 중이던 민간인 및 경기참가 선수, 관계자, 진행요원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인명대피 및 직장자위소방대 활동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화재진압 활동 △유관기관 합동 복구활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을지연습 기간 중 전시상황을 고려한 실제훈련과 더불어 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난에 대비한 재난대처능력 강화, 긴급구조 유관기관·단체의 공조체제 구축으로 재난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관한 이시종 지사는 "최근 각종 대형재난 사고는 붕괴·화재·다수사상자 발생 등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수반되는 복합재난의 형태로 나타남에 따라 그 피해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재난발생 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교육훈련, 유관기관 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평균연령 64세의 어르신 50명으로 구성된 실버합창단(단장 서병숙)이 충주에서 또 하나의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실버합창단은 지난 2014년 3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든 '은파합창단'이 모태로, 지난 2015년 제1회 충북 치매ㆍ중풍 극복 실버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합창단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월 1회 정기공연 봉사와 함께 매주 3회 꾸준한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충주시민의 날' 행사,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시립우륵국악단 기획연주회 등에 초청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창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1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와 11월에 열리는 제6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합창경연대에 참가하는 등 전국대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합창단의 지휘를 맡은 신서윤 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AICA(오페라 연주자 과정)를 수료한 실력자로, 대림초등학교 꿈나무들의 지휘도 맡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소프라노 성악가로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프리마돈나 앙상블', '돈조반니' 등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버합창단의 경쟁력을 키워 2018년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기획프로그램' 공모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의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 예술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오는 9월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XIAOMI ROAD FC 042 X 대회'가 열려 킥복싱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에 따르면 내달 22~28일까지 7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2017충주세계무술축제에 'XIAOMI ROAD FC 042 X 대회'를 개최, 메인 이벤트로 내달 23일 중국의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XINDU MARTIAL ARTS CLUB)와 일본의 마스다 유스케(37·AACC)와의 대결할 예정이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39 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명현만과 대결 도중 급소에 부상을 입어 심판진이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종료 후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르꺼러는 중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후 현재 9월 출전 준비를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르꺼러의 이번 상대인 마스다 유스케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난 2005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12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일본의 여러 단체에서 두루 활동해 아오르꺼러에 비해 경험 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마스다 유스케는 'INOKI BOM-BA-YE 2014'에서 치러진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고, 지난 2월에는 일본 단체 HEAT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종인 관광과장은 "아오르꺼러가 지난6월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XIAOMI ROAD FC 042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23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42 대회에는 아오르꺼러와 마스다 유스케 외에 미노와맨ㆍ윤동식(미들급), 김은수ㆍ김대성(-86kg), 김창희ㆍ심건오(무제한급), 박정은ㆍ박시우(아톰급), 신동국ㆍ이마이 야(라이트급)가 출전한다. 아울러 XIAOMI ROAD FC YOUNG GUNS 36 대회에는 장익환, 에밀 아바소프, 신승민, 허지안웨이 등 국내외 12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룬다. 충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ROAD FC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오는 10월 중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건축 기획 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안에 이런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도립 도서관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린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소상공인 몰,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은 청주페이 앱(APP)을 통해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정식 오픈해 운영 중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의 쿠폰을 발행하며 진행된 특별 이벤트에서는 2천556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정식 운영된 3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42일간의 매출액이 2천59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매출 성장세다. 이벤트 기간 일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청주페이 플러스 샵의 매출성과가 확연하다. 3월 56만원에서 4월 63만원, 5월에는 15일간 일평균 매출액이 170만원에 이르는 등 4월에 비해 무려 2.7배나 증가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5월 가정의 달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파격적인 이벤트 효과를 꼽고 있다. 오픈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