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을 공연콘텐츠로 제작·공연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선정된 단체는 '명암약수 전설, 비사, 슈팅스타, 맑은 고을' 등 2009년(6회)과 2010년(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수상작을 원작으로 해 공연물을 제작하게 된다. 연극·무용극·음악극·아동극 등 공연 가능한 장르는 모두 해당된다.공연물 제작 경비로 900만원이 지원되며 공연물은 올해 12월 중 청주 소재의 공연장에서 총 4회로 진행될 예정이다.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최근 3년 이내 4회 이상의 공연실적이 있는 충북 소재 문화예술 공연 단체나 기업 또는 대학교 공연관련 학과·동아리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www.cjculture.org)과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st.cj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8월 한달간 천체관측실을 매주 주말 오후 10시까지 무료 개방한다.이 기간 3전시관 천문관에서는 성단과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고 6, 7, 13, 14일에는 달 표면을 볼 수 있다.거문고, 백조, 독수리자리는 물론 은하수와 토성, 다양한 성단 등도 관측 가능하다.21일 오후 2시부터는 다양한 천문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별축제'가 열린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참석자들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청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방안'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시는 올해부터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따라 98개 학교 7만9천923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가 주민 다수의 의견으로 수렴되면 이달 중 학교급식지원조례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이어 10월 중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을 공모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 내년 3월부터 새로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김경아기자
4일 오후 4시40분께 청원군 오창읍 과학단지4거리 인근 편도 3차선 도로 하수도 공사현장에서 인부 A(68)씨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굴삭기 운전자 B(37)씨는 경찰조사에서 "공사장에서 후진을 하던 중 뒤에 있는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아기자
비구름이 걷히자마자 태양이 이글거렸다.청주기상대는 지난 4일 낮 12시를 기해 청주, 청원, 괴산, 영동, 단양, 증평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증평 33.6도를 비롯해 청주 32도, 청원 32.5도, 괴산 32.3도, 영동 32.3도, 단양 32.9도를 기록했다.폭염주의보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기상대는 전날과 비슷한 32~34도의 최고 기온을 예보했다.6~8일은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강수량은 평년(4~14mm)보다 많을 전망이다.9~11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김경아기자
직지찾기 광복절 기념 '13회 청주시장기 도내 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6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검도회(회장 이기엽)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초등부 150명, 중등부 82명, 대학일반부 33명, 청년부(40세 이하) 49명, 장년부(40세 이상) 23명, 여자부 19명 등 총 414명이 참가한다.경기는 체육 특기자와 도장 관원으로 나눠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중·여자부는 3분, 고·대학·청년·장년부는 4분의 경기시간이 주어진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5일 상당구 내덕2동주민센터에서 직능단체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3회 찾아가는 성(性)인지 아카데미'를 실시한다.'성별 고정관념을 깨고 가족과 직장에서 건강한 남녀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내용이다.또 누구나 말하기 꺼려하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남녀의 성역할 및 성범죄 예방 등의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아카데미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청주시 여성가족과(043-200-2563)로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운영기간은 11월까지다./ 김경아기자
여름이면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로 일상생활이 달라졌다. 올해는 더 유난하다.지난 6월부터 8월3일까지 64일 중 비가 내린 날은 37일이다. 이 기간 일수의 57%나 된다.7월은 한 달 중 6일을 제외하고 최대 70mm까지 매일 비가 내렸다. ◇장마철 '곰팡이질환' 주의보장마철이 되면 산발적으로 쏟아지는 비로 집안이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핀다.이런 곰팡이들은 피부질환의 주범이다. 곰팡이 세균이 피부상처를 통해 침입하면 각질, 가려움증에 냄새까지 나는 '무좀',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 '완선', 피부가 겹치거나 땀이 흐르는 곳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어루러기'와 같은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요즘 같은 장마철, 청주의료원에 '곰팡이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 수는 평소보다 하루 평균 10~20명 정도 증가했다. ◇집안과 차량 곳곳에 퍼지는 '악취' 습한 장마철엔 유독 악취가 심하다. 습도가 높아 냄새가 멀리 퍼지지 못하고 지면 부근에 고이기 때문이다. 폭우에 집이나 차량의 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도 어렵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퀴퀴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그렇다고 장마철 생활악취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악취와 방향제의 향이 섞여 또 다른 악
청주시 흥덕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을 활용,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행사를 실시한다.흥덕구는 소년·소녀가장 중 희망자를 선정해 불법주정차 단속차량을 타고 단속체험과 구청, 기업체 등을 견학하는 '흥덕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프로그램은 광역소각장 쓰레기 처리과정 견학, 불법주정차 단속체험, 한국도자기 및 롯데햄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김경아기자
휴가비를 받아도 걱정, 못 받아도 걱정이다.대부분 직장인은 휴가비를 한 푼도 못 받았고, 받은 직장인들은 액수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이다.청주산단관리공단이 지난달 93개 입주업체를 조사한 결과, 4곳 중 3곳은 올해 휴가비를 지급하지 못했다. 원자재값 상승, 고유가 등에 따른 경영난이 원인이다.그나마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23개 업체가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액수는 줄었다. 평균 휴가비가 25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만4천원 깎였다.한 생산직 종사자는 "고물가로 여행 지출경비는 늘어난 반면 휴가비는 줄어 올 휴가 땐 방콕(방에만 있음)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인근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업체도 여름휴가비 지원 사정은 비슷하다. 전체 282개 업체 중 휴가비를 지원하지 않는 업체가 135곳(47.9%)이다. 휴가비를 지원하는 업체도 일정금액 지급업체가 99곳(35.1%)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성과금의 50% 지원이 24곳(8.5%), 100% 지원이 12곳(4.3%)으로 집계됐다.일정금액 지급 액수의 경우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나타나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대전산단 내 한 직원은 "휴가비도 못 받았는데 바캉스 일정과 규
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북지방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린 뒤 4일, 7일 두차례 더 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3일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기상대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 30도, 추풍령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4일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 7일은 9호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태풍 '무이파'는 2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인근 해상에서 북진중이라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7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쳐 내륙으로 진입한 뒤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됐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내년도 업무계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15일까지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한다.조사는 우편, e-메일, 전화, 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설문은 공통질문, 경제·복지·교통 등 분야별 우선 추진사업, 만족도·시정방향, 일반사항 등 총 41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우편이나 e-메일, 전화를 받지 못했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나 시·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에 마련돼 있는 설문지에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지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내수기반 강화, 경제정책 수립 등 지역경제활동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청주경제 따라잡기' 3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청주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20.6(2005년=100)으로 전월대비 0.2% 감소,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올랐다.올해 2/4분기 수출규모는 14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6% 증가했고, 수입규모는 9억200만달러로 217.6% 늘었다.고용률은 지난 3월 기준 56.1%로 도내 시 지역 평균(56.1%)과 동일하고 군 지역 평균(61.9%)보다 5.8%P 낮았다. 금융 여·수신(4월) 잔액은 전년대비 최고 8.8%P 증가한 반면 어음부도율(6월)은 0.2%로 전년대비 0.4%P 감소했다.한편, 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치를 일부 수정해 성장률은 연초 전망보다 다소 낮은 연간 4.5%로 내다봤다. 고용은 당초 28만명에서 33만명으로 늘고, 물가는 연간 4%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경아기자
2일 한 때 소나기가 내린 뒤 3~4일, 7~8일께 충북 전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곳에 따라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4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를 보이겠다.3일~4일엔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 7~8일엔 9호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4~16㎜)보다 많겠다. 5일과 6일은 구름 많고 흐리겠다. / 김경아기자
청주 상당·흥덕보건소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파상풍균은 신경 독성 물질을 분비, 입을 열거나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게 하고 호흡·전신마비 등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디프테리아균은 코와 목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장애를 유발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심장마비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파상풍균은 오염된 상처를 통해, 디프테리아균은 신체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된다.TD예방접종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예방접종 수첩과 건강보험증을 지참, 평일 오후 4시까지 거주지 보건소(상당 043-200-4038, 흥덕 043-200-4130)로 방문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운영 '무심천 동식물 3D영상 체험장' 이 '재미와 교육'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1일~6월30일까지 어린이회관 본관 1층 자연전시실에 8㎡ 정도 규모의 동식물 3D 영상 체험장을 조성, 관람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만족도 조사결과 '재미있다'에 90%(246명), '보통'에 10%(26명)가 응답했고 재미없다고 응답한 관람객은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학습 효과면에서는 '도움된다'에 89%(243명), '보통'에 11%(29명), '불만족'은 1명이었다.앞으로 상설체험장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의견에는 89%(243명)가 찬성, 10%(28명)가 보통, 1%(2명)가 필요없다고 응답해 참여자 대부분이 상설체험장 설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설문을 토대로 즉시 개선 가능한 부분을 보완해 체험장을 올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며 "앞으로 시설비 확보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하고 흥미로운 디지털 체험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18명에 대한 체납정보 등 공공기록을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체납정보가 제공된 18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모두 437건에 8억2천600만원이며, 이중 최고액 체납자는 1억4천만원의 재산세를 내지 않은 법인이다.제공된 공공기록정보에는 지방세 체납정보가 드러나 신용정보업자 등에게 제공되고 제공된 공공기록은 7년간 관리된다.공공기록정보가 등록되면 신용거래 시 은행과 리스, 캐피탈회사 등으로부터 금융상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공공기록정보 등록은 지방세 기본법 제66조에 의한 행정제재로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자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자 △결손 처분액이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한편 상당구는 지난 2월 고액체납자 8명(6억5천만원)에 대해 공공기록정보를 등록한 바 있다.시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공공기록정보 등록뿐만 아니라 자동차 번호판 보관, 관허사업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가해 체납액을 강력하게 징수할 방침이다./ 김경아기자
29일 오후2시. 내덕2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는 초등학생 4명과 대학생 선생님 2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과외가 진행되고 있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오두환(12·내덕초5)군은 "누나들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줘서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신나게 말했다. 이처럼 내덕2동 주민자치센터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적극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부임한 전영철(53·사진)동장은 지난 3월부터 충북대와 협약해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데 이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어린이 글쓰기 교실'을 시작했다.전 동장이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 이유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전 동장은 "시에서 모집한 아르바이트생들의 활동 기간이 한 달밖에 안 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교육기회가 너무 짧은 것 같다"며 "올해 겨울방학엔 1, 2차로 나눠 두 달로 운영기간을 늘릴 것을 시에 요청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더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청주시에서 지정했던 '한쪽면 주차도로'가 늘어나는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이름만 '한쪽면'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쪽면 주차도로는 이면도로이면서 폭이 6~8m인 곳에 지정된다. 경찰서와 교통규제 심의를 거쳐 시에서 지정, 관리한다.지난 2007년부터 조성된 한쪽면 주차구역은 현재 청주고인쇄박물관 앞 직지로, 사창시장 앞 도로 등 51개소 2천면에 이른다. 한쪽면 주차도로가 처음 지정됐을 당시 이면도로의 무분별한 주차로 나타난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차량수 때문에 한쪽면 주차도로는 양쪽면 주차도로로 변해갔다. 한쪽면 주차로는 부족해 도로 양쪽으로 주·정차를 하는 차량들이 늘기 시작하면서 일방통행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한 것이다.차량 운전자들은 도로 폭이 줄어들어 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청주 운천동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A(30·음성군 금왕읍)씨는 "한쪽면 주차도로로 지정된 이 길을 다닐 때마다 불편해 죽겠다"며 "무늬만 한쪽면 주차도로지 양쪽으로 차가 주차돼 있어 차량 1대만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마주칠 때면 속수무책이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청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