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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탄력

세종시 17일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
한글문화 체험교육 운영

  • 웹출고시간2024.04.17 17:52:17
  • 최종수정2024.04.17 17:52:17

최민호(왼쪽) 세종시장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이 17일 한글문화가치 확산과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글문화가치 확산과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적극 나선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 보존, 확산·진흥 사무를 맡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의 협업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용산구에 자리 잡은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하는 연간 인원은 50만여 명에 이른다. 특히 한글원리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이곳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한글문화진흥 관련 공동사업추진·홍보·인적교류 △한글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협력하게 된다.

또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한글놀이터 지역 확산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도 힘을 모은다.

세종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은 먼저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동반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한글문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온 한글박물관과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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