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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생명산업 미래 이끌 '기생생물자원홍보관' 개관

24일 개관식… 기생생물자원 유관기관 40여 명 참여
평일 관람 가능… 연말까지 단체 도슨트 설명 신청

  • 웹출고시간2023.11.24 15:01:48
  • 최종수정2023.11.24 15:01:48

24일 열린 기생생물자원홍보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홍보관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충북일보]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과 생명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생생물자원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사)기생생물세계은행은 24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직지스타에 위치한 '기생생물자원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충북도, 충북과학포럼, 대한기생충학회, 충북의대 등 기생생물자원 유관 기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기생생물세계은행은 충북도, 충북대와 협약식을 맺고 지난 2021년 11월에 설립한 민간 최초의 기생생물 연구소재 은행이다. 국외 14개국 27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약 20만 점 이상의 기생생물을 수집,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생생물 정보관리, 분양 플랫폼 구축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생생물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생생물자원홍보관은 기생생물세계은행의 활동을 알리고 기생생물·인간 관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홍보관은 기생생물의 정의, 활용, 역할, 발견, 아카이브의 5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기생생물 실물 전시, 홀로그램 등 다양한 패널을 이용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청소년을 위한 기생생물 교육, 기생생물 척척박사 보드게임 등의 체험 활동도 준비돼 있다.

입장권은 누리집과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연말까지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생생물 도슨트 설명 신청 예약을 받고 있다. 일반 관람객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24일 개관한 기생생물자원홍보관 전시 모습.

ⓒ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엄기선 기생생물세계은행 이사장은 "홍보관을 통해 기생생물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기생생물의 역할, 나아가서는 연구, 학문적인 유용성을 뛰어넘어 다양한 산업화의 영역까지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이사장인 엄기선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40여 년 기생충학에 매진한 전문가로, 지난 1993년 인체기생 제3의 조충인 아시아조충을 발견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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