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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3년 임금 교섭 잠정 합의 도출

반도체 업항 반영

  • 웹출고시간2023.06.27 16:38:22
  • 최종수정2023.06.27 16:38:22
[충북일보]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 26일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사는 이번 임금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율은 총 4.5%로 정하고 이를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시행 시점에는 2023년 1월부터의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안이다.

만약 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내년 중에 발생하는 경우, 올해는 임금인상을 시행하지 않는다.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금인상분은 내년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된다.

이번 노사간 임금교섭은 시작 후 결과 도출까지 1개월 이내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다운턴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지회와도 관련 내용에 대한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상생과 신뢰의 강한 기업문화는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구성원의 성장과 자부심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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