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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1 13:57:38
  • 최종수정2023.06.21 13:57:38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가 21일 옥천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충청권 60여 시민·환경단체가 범유역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21일 옥천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위 구성에 관해 설명한 뒤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들은 "조직을 꾸려 활동하고,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한 생명 버스 운행과 1만인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옥천군수와 금강유환경청장 등 관련 기관장들을 만나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견해를 밝히고, 주민 연서를 받아 대청호 골프장 반대 1만인 선언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양리 골프장은 K 개발에서 최근 이 일대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제안서를 군에 제출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군에 골프장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주민 설명회에 나섰다가 현지 주민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관광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골프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여론 속에 최근 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군에 제안서를 냈다.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도 열었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 건설을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도 있다"며 "군은 이르면 다음 달에 '골프장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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