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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한검도회 "지하차도 추가 신설 요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로 중앙연수원 진출입로 위험"
"대형버스 통행 위한 회전반경 확보 등 필요"

  • 웹출고시간2023.06.15 15:17:17
  • 최종수정2023.06.15 15:17:17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 진출입로.

ⓒ 대한검도회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소재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관련, 지하차도 추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대한검도회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2공구 공사를 진행하면서 중앙연수원의 진입로 교통체계가 바꼈다.

중앙연수원을 방문하려면 그동안 원남면 보룡리를 지나는 36번 국도에서 청주에서 음성 방향은 좌회전 신호를, 음성에서 청주 방향은 신호 없이 곧바로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로 연수원을 방문하려면 현재 국도변에 세워진 입간판에서 청주 방향 250m가량에 설치하는 지하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이 지하차도는 원남면 마송3리 별암마을로 연결된다.

국토관리청은 중앙연수원에 인근 마을 주민들이 통행하는 지하차도와 농로를 이용하라고 하지만 농로는 차량이 다닐 수 없어 위법의 소지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 연수원 방문 차량이 마을 주민 차량과 함께 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혼잡하고 주민 안전이 우려되지만 안전대책이 소홀하다.

중앙연수원은 연간 70~80회 행사가 치러지면서 6천명 안팎의 검도인 등이 방문한다.

이들이 이용하는 차량도 3천대가 넘는다.

이에 대한검도회는 도로 양쪽 보룡리 부체도로(보조도로)를 폭 5m에서 8m로 확장하고, 이 부체도로에서 연수원 진입로와 연결하는 폭 8m, 높이 4.5m의 지하차도(통로암거)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대형버스가 통로암거를 진입할 수 있도록 회전반경을 확보하고 연수원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게 검도회 측의 주장이다.

대한검도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감리단 사무실을 수차례 방문해 지하차도 설치를 요구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차도와는 별도의 지하차도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검도회는 16일 원남면 보천리에서 검도인들이 모여 지하차도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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